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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넘는다

벽을 넘는다

  • 이장무
  • |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
  • 2010-07-10 출간
  • |
  • 277페이지
  • |
  • 153 X 224 X 20 mm /517g
  • |
  • ISBN 97889521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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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지금 리더의 덕목이 변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총장 이장무가 말하는 새로운 시대의 리더십, 그리고 인재론

한국 기계공학을 대표하는 석학이자 서울대학교 총장인 저자 이장무가 들려주는 ‘융합과 소통의 리더십’과 삶의 지혜. 저자는 신라시대의 성덕대왕 신종이 주조된 기술을 연구하여 최신 자동차의 진동과 소음을 줄이는 기술에 응용할 방법을 찾았던 ‘열린 석학’이자 저명한 인문학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기고하는 ‘인문과학 기술자’로 유명한 과학자였다. 그런 그가 서울대학교 총장으로 부임하여 학교를 개혁하는 과정에서 만나는 어려움과 도전을 특유의 부드러움과 확고한 비전을 통해 극복하고, 학교를 세계적인 대학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한 초석을 놓는 과정을 진솔하게 썼다.

특히 한 사람의 과학자로서 과학기술이 가져올 세상의 변화를 내다보는 통찰력과, 이에 적응하기 위한 인재와 사회, 대학은 과연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잘 담겨 있다. 한편으로 저자는 해외 석학을 위촉해 학과와 단과대학을 평가하고, 과감한 법인화 전환을 추진하고, 강력한 경쟁을 통해 세계 일류의 대학을 꿈꾼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집안 형편에 따른 장학금 제도 도입, 가정환경이 어렵거나 산간벽지에 사는 학생을 별도로 선발하는 기회균형선발과 지역할당제 등을 통해서 다양한 인재를 선발하고 ‘생산적 기부’ 문화를 만들어 가난의 대물림을 막아야 한다고 역설하는 부드럽지만 단호한 주장이 눈길을 끈다.

또한 서울대학교 총장의 신분으로 만났던 세계적인 석학, 명사들과 나누었던 이야기와 그에 대한 저자의 설명, 시사점이 꼼꼼하게 실려 있어 격변하는 미래에 대한 중요한 성찰의 지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미야마 히로시 도쿄대 총장, 리차드 레빈 예일대 총장, 피터 그루스 막스플랑크 재단 이사장 등을 비롯하여 스티브 추, 해럴드 크로토, 윌리엄 트림블 등 노벨상을 수상한 석학들, 황창규, 이어령 등 국내 명사들의 통찰을 이해하기 쉬운 말로 독자들에게 설명하는 저자의 섬세한 배려가 친절하게 담겨 있는 책이다.

이와 더불어 학문을 하는 아버지 밑에서 어렵게 자랐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와, 과학자의 길을 걷게 된 과정을 말하는 솔직한 이야기가 읽는 맛을 더한다. 특히 결혼하는 제자를 위한 주례사, 졸업생을 위한 축사, 신입생들을 위한 연설문이 실려 있어 저자의 부드럽고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수많은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끈질기게 개혁을 추진해 나가는 저자의 ‘융합과 소통의 리더십’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추천사 ]

“자신의 학문적 체험과 풍부한 독서량을 통한 사색이 함께 녹아든 하나의 청춘 교과서가 여기 펼쳐지고 있다. 그러므로 회상조차도 철학이 되어 마땅하다!”
- 고은(시인)

[ 책속으로 추가 ]

3 . 한편으로는 생존을 위한 최고의 경쟁력을, 다른 한편으로는 소외된 곳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우리는 지식의 구축에 있어서나, 기업의 능력에 있어서나, 스포츠 경기에 있어서나 모든 면에서 세계수준에 경쟁해야 한다. 우리는 모든 면에서 벽을 허물고 우물 안에서 벗어나,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경쟁해야 한다, 무엇을 하든지 간에 자기중심의 사고와 전공지식과 지역을 벗어나, 오늘날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중요 쟁점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모든 일에 있어서 사고의 지평을 넓혀야 한다. 한국을 동북아시아의 시각으로, 아시아 · 유럽 · 미주, 그리고 세계의 시각으로 조망할 줄 알고, 아시아와 유럽과 세계를 한국의 시각, 그리고 동북아의 시각에서 바라볼 줄 아는 학제적 지식인이 되어야 한다.(63p)

그러므로 나는 총장재임 중 우리 대학의 신입생을 선발하는 입학전형 방식에서 지원학생의 지적 능력뿐 아니라 학생의 인성과 봉사활동을 포함한 생활기록부와 선생님의 추천서,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이를 긍정과 불굴의 정신으로 극복한 내력 등 일품 인재의 잠재력을 주요 선발조건으로 할 것을 입학관리본부에 주문하여 왔다. 총장재임 중에 어려운 환경의 학생을 별도로 선발하는 기회균형선발, 울릉도를 비롯한 산간벽지에서도 잠재능력이 있으면 선발하는 지역할당제, 그리고 지원자의 평가를 지식과 인성 및 발전가능성 등 전인평가를 하는 입학사정관제를 신설하게 된 것을 나는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118p)

4 .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이장무가 건네는 섬세한 지혜

대학모금을 선진화하는 방안 중 하나가 기부보험의 도입이었다. 대학과 금융회사가 기부보험 계약에 대한 협정을 맺고, 기부자가 보험에 가입하여 목표액엘 정해서 매년 일정액을 불입해가면, 보험회사가 만기 시에, 또 그 이전이라도 사유가 있으면 가입액을 지급해 주는 신종 모금방법이다.(중략)

나는 총장직을 맡으면서 4년간 3천억 원을 모금하겠다는 공약을 했다. 우선 내 자신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해서 총장 재직 중 매년 월급의 30퍼센트를 기증하기로 하고, 가족의 동의를 구해 내 계획을 실행했다. 그 덕분인지 모금공약도 실현되었다.(102P)

우리 대학교는 2006년부터 학생들 중심의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을 구성해서 대학 안팎을 넘나들며 사회봉사 활동을 하고, 최근에는 어려운 분을 위한 학교 차원의 무료급식 봉사를 한다. 또 2년 전부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이고 에너지를 최대한 절약하여 지구의 온난화를 방지하고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녹색 지속가능 교정을 선포하고 백서를 만들어 녹색교정을 추진한다. 대학총장 직할로 봉사센터도 신설하여 동반자사회운동을 주창하고, 실직자와 미취업자에게 취업역량강화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인턴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가난한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상담과 학습지도를 제공하는 서울대 장학생 멘터링 사업을 하는 등 많은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대학으로 거듭나고 소프트 파워도 커졌다.

목차

책을 펴내며

1장 그렇게 젊음

1. 젊은 시절의 꿈
2. 시련과 실패는 우리를 단련시킨다
3. 그 순간 너는
4.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2장 아름다운 원칙

1. 문제해결을 위해
2. 자기단련을 위해
3. 미래개척을 위해

3장 고귀한 의무, Noblesse oblige

1. 행복은 나눌수록 커진다
2. 더 높은 가치를 위한 아름다운 선택
3. 미래를 향한 대학의 사회적 책임

4장 성공의 참이름

1. 생동하는 낱개
2. 아름다운 가정
3. 미래를 기약하는 사회

5장 전망

1. 세상의 변화를 내다보다
2. 대학의 미래를 세우다

6장 미래의 변화를 맞는 섬세한 오늘

1. 실행계획은 섬세하게
2. 조직의 발전에 적용된 변화원칙
3. 우리 대학의 섬세한 4개년 실행계획

7장 나는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자

1. 나는 역사의 한 조각
2. 지속가능한 성장이 진정한 성장이다
3. 나는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싶다

저자소개

저자 이장무는 1945년 서울 가회동에서 태어나서 자랐다.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아이오와주립대학교에서 박사를 받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의장과 산업기술평가원 의사장을 역임하였으며, 2005년 대한민국학술원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제 24대 서울대학교 총장으로 있으며, 기후변화센터 이사장과 코리아리더스포럼 공동의장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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