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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트리

머니 트리

  • 티피니 홀
  • |
  • 알에이치코리아
  • |
  • 2015-12-03 출간
  • |
  • 304페이지
  • |
  • ISBN 978892555755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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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티파니 홀 소설 『머니 트리』. 명문 학교가 있는 부자 동네로 이사한 맥시네 가족. 사실 맥시네는 그럴 형편이 아니지만, 싼값에 낡아빠진 집을 얻은 덕이다. 엄마 아빠는 기뻐했지만 맥시는 어쩐지 자신의 가족이 이 동네에 어울리니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새 학교에 등교한 첫날부터 맥시는 아이들에게 사람이 죽어나간 낡은 집에 산다고 놀림을 당한다. 참담한 기분으로 집에 돌아온 맥시는 자신의 방 마룻바닥 틈새에서 50달러 지폐를 줍게 되고 이 돈으로 무엇을 살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는데….
‘돈’이면 모든 게 다 되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웃픈’ 자화상!

“돈이 자라는 나무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누구나 한 번쯤 해 봤을 법한 즐거운 상상이다.
RHK 청소년 문학의 세 번째 권인 [머니 트리]는 이런 생각의 씨앗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화분에 심고 물을 주어서 정성껏 키워 낸 작품이다. 못생긴 데다 뚱뚱하고 가난하기까지 한 맥시가 이사한 집의 지하실에서 돈이 열리는 나무를 발견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어느 날 갑자기 일확천금을 얻게 된 아이가 돈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쾌감과 거짓말에 대한 불안함 등 복잡한 심리 표현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돈이 많으면 행복할까?”, “열심히 일해서 번 돈만 가치가 있을까?”, “소셜 미디어가 우정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가?” 등 다양한 생각할 거리를 던지고 있어 여럿이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눠 봐도 좋은 책이다.

돈으로 존재감과 소속감을 사는 아이들
“좋은 신발 신었네.”
클로디아가 내 신발을 가리키고 이어 자기 발을 가리켜 보였다. 클로디아는 나와 같은 반이었지만 그때까지 나와 한마디도 말한 적이 없었다. 우리는 똑같은 신발을 신고 있었다. 그 애와 똑같은 나. 서로 똑같은 우리. 몸 안이 뜨거워지는 것 같았다. _본문 200쪽

한때 비싼 브랜드의 패딩 점퍼를 입지 않으면 반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등의 문제가 이슈가 된 적이 있다. 그래서 부모들이 등골이 휘는 무리를 해서라도 패딩을 사준다고 하여 ‘등골 브레이커’라는 신조어가 생기기도 했다. [머니 트리] 안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어 10대 아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학생들이 명품을 온몸에 두르고 다니는 부유한 학교에서 헌 옷 가게에서 산 옷을 입는 맥시와 언니 플레어는 학교에 ‘어울리지 않는’ 아이였다. 머니 트리를 발견한 뒤 맥시와 세운 규칙을 무시하고 그 돈으로 산 명품으로 온몸을 휘감고 학교에 등장한 언니 플레어에게 맥시가 핀잔을 주자, 플레어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도 드디어 존재감을 보일 수 있게 됐어. 저 아이들 속에 섞일 수 있다고.”
맥시 역시 매일 드론에 사탕, 인형 등 선물을 매달아 운동장 하늘에서 선물을 떨어뜨려 나누어 주면서 인기를 갈구한다. 또 돈을 주고 모델을 고용하여 남자 친구 행세를 하게 하기도 한다.
맥시 자매에게 돈이란 단순히 비싼 명품 물건들을 사고, 도마뱀 먹이를 살 수 있는 도구가 아니다. 학교에서 반 친구들과 유대감을 느끼고 소속감을 갖게 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돈이 많으면 행복할까?
나는 이 돈을 다 처리할 수가 없었다. 물건 상자들은 여기저기 개봉도 하지 않았거나 개봉하다 만 상태로 흩어져 있었다. 그 가운데 어떤 것도 생일날 가족들이 주는, 가격보다 마음이 더 소중한 직접 만든 카드나 소박한 선물처럼 특별한 것은 없었다. _본문 224쪽

이 책에서 맥시는 아빠와 엄마에게 머니 트리의 존재를 비밀로 한다. 이유는 맥시의 아빠와 엄마가 다소 ‘희귀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맥시의 엄마는 “돈은 하늘에서 떨어지지도 않고 나무에서 열리지도 않아. 돈을 벌려면 일을 해야 해.”라고 이야기하고, 아빠는 “사랑이 있으면 누구도 가난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이다. 이 얼마나 현실에는 드문 정직한 사람들인가?
사실 햇브리지로 처음 이사 왔을 때만 해도 맥시네 가족은 가난했지만 분명 행복했다. 비록 외식 대신 식당에서 사 온 생선 튀김과 감자튀김을 저녁으로 먹었지만 가족이 있어 행복했다. 맥시 역시 머니 트리에서 돈을 얻게 된 후에도 비싼 옷이나 보석을 살 때 보다 소중한 도마뱀 알이 부화할 때 더 마음이 풍족해짐을 느낀다. 돈이 많으면 행복한 것이 아니냐고 묻는 맥시에게 맥시의 아빠는 이렇게 말한다. “가난한 사람은 돈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꿈이 없는 사람이야. 물건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지 못해.” 바로 여기에 이 책의 핵심이 담겨 있다.

뻔하지만 결코 뻔하지 않은
돈은 그게 문제였다. 우리가 돈 나무를 키워서 그 돈을 쓸 수 있을지라도 그것이 우리를 키우지는 못했다. 나는 언니의 손을 꽉 쥐었다. 우리를 키우는 건 돈으로 살 수 없는 사랑이라는 마법이었다. _본문 288쪽

머니 트리의 정체를 같은 반 친구에게 들켜 사람들이 머니 트리를 보기 위해 집으로 몰려오고 맥시는 위기에 처한다. “나는 그냥 멋진 아이가 되고 싶었어. 수백만 달러를 가지고도 그게 안 돼. 나는 진짜 한심해.” 맥시는 자신이 원했던 친구나 인기, 매력 따위는 살 수가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머니 트리]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결국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라는 점이다. 뻔하다고도 할 수 있는 이 스토리가 뻔하지 않게 느껴지는 이유는 섣불리 훈계조로 교훈을 주려 하지 않고 주인공인 맥시가 자연스럽게 깨달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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