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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덕 평전

김상덕 평전

  • 김상웅
  • |
  • 책보세
  • |
  • 2011-03-10 출간
  • |
  • 331페이지
  • |
  • 152 X 224 X 30 mm /622g
  • |
  • ISBN 9788993854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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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고난과 희생에 찬 애국애족의 한평생
광복지사 영주 김상덕 선생. ‘반민특위위원장’ 정도로만 알려진 김상덕은 우리 근현대사의 물구나무선 현실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독립지사 가운데 한 사람이다. 한국을 강제로 병탄한 일제의 식민통치가 엄혹했던 시절, 유학차 건너간 적도敵都 도쿄에서 2.8독립선언(1919)을 주도했다가 피체되어 1년여의 옥고를 치루고 나와 학업(와세다대학)도 중단한 채 중국으로 망명하여 상하이에서 만주로, 다시 만주에서 난징, 충칭으로 대륙을 전전하며 온 청춘을 민족해방투쟁에 바친 독립투사가 바로 김상덕이다. 그런 그는 지절을 지킨 다른 독립투사들과 마찬가지로 해방된 조국에서도 여전히 ‘목숨을 건’ 가시밭길을 걸어야 했다. 이유는, 친일파 및 민족반역자 청산작업에 앞장섰기 때문이다.
해방된 조국은 미군정이 즉시 점령해버렸고, 우리 민족은 해방의 감격을 누리기도 전에 다시 피정복민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친일민족반역자들은 이때를 틈타 재빨리 미군정에 붙어 면죄부를 받고 재기의 끈을 붙잡았다. 게다가 미군정의 낙점을 받은 이승만은 국내 정치기반의 선점과 확대를 위해 미군정의 지침에 충실하게 따르는 한편 친일주구들을 핵심측근세력으로 끌어안았다. 미국의 지침에 따라 단정을 주도하여 대통령이 된 이승만은 친일주구들을 수족으로 부리는 대신 그들의 민족반역죄를 면죄하고 그들의 ‘지킴이’가 되어주었다. 반면에 김상덕이 국무위원(문화부장)으로 있던 임시정부는 온 겨레의 지지와 신망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향후 정국구상에 따라 ‘개인자격’으로 환국하는 수모를 당해야 했다. 이처럼 김구 주석과 임시정부는 정국운영에서 철저하게 배제된 채 친일민족반역자들이 다시 판을 치게 된 세상과 힘겨운 투쟁을 벌여야 했다. 제헌의회 반민특위위원장으로 바로 그 투쟁의 한가운데에 선 김상덕은 어떤 회유와 협박에도 흔들리지 않고 민족반역자 처단에 혼신의 힘을 다하며 반민특위를 이끌었다. 그러나 이승만 정권은 자신의 친일 수족들을 보호하기 위해, 겨레의 여망을 안고 의회입법으로 설치된 반민특위를 국립경찰(대부분 친일주구 출신)을 동원한 폭력으로 짓밟고 말았다. 이에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려던 최소한의 공식적인 절차도 물거품으로 돌아가고 말았으니, 김상덕은 국회에서 통한의 사임연설을 하고 위원장직을 물러나야 했다.
김상덕의 일생은 시종여일 애국애족의 한길이었고, 그만큼 희생과 고난에 찬 가시밭길이었다. 김상덕이 걸었던 그 길은 바로 우리 민족해방투쟁의 길, 일제잔재청산의 길 그대로다. 그래서《김상덕 평전》은 김상덕 개인을 평한 책을 넘어 우리 민족독립운동의 역사요, 민족반역자청산에 관한 기록이기도 하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험난한 역정에 동행했던 선생의 외아들 김정륙의 생생한 증언을 갈피갈피에 살려 넣은 이 책은 애국지사 김상덕의 진면목을 알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록이다.

목차

책머리에_ ‘존재’는 낯익지만 ‘실체’는 낯선 독립지사
‘유통기한’ 끝나지 않은 삶과 가치관

01 주경야독의 고학생 김상덕, 도쿄에서 2.8독립선언을 주도하다
대가야의 후예, 경신에서 민족의식을 싹틔우다
도쿄의 2.8독립선언, 민족운동의 첫 횃불을 들다

02 상하이에서 만주까지, 민족해방운동과 항일투쟁
임시정부에서 의정원의원으로 활동하다
상해임시정부와 상해청년동맹회 그리고 의열단
만주로 간 투사 김상덕, 항일투쟁의 최전선에 서다

03 대륙을 전전하는 신산한 독립운동 그리고 임시정부 문화부장
대륙을 전전하는 독립운동과 가족의 희생
임시정부 문화부장 그리고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04 망명 27년 만에 쓸쓸히 환국하여 해방정국에서 입법의원으로 활동하다
해방의 감격 그러나 쓸쓸한 환국
요동치는 해방정국에서 입법의원으로 활동하다

05 제헌의원에 당선되어 헌법기초위원으로 활동하다
임시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제헌의회에 참여하다
헌법기초위원으로 친일파 청산에 진력하다

06 반민특위위원장으로 친일파 청산에 나서다
반민특위위원장 김상덕과 친일파 청산
외국에서는 반민족행위자를 어떻게 처벌했을까

07 이승만을 등에 업은 친일세력, 반민특위 와해공작에 나서다
친일세력, “김상덕을 암살하라”
이승만과 친일세력의 대대적인 반민특위 와해공작

08 반민특위 해체 이후 다시 친일파의 세상이 되다
통한의 특위위원장 사임 그리고 이승만의 특위 흔적 지우기
반민특위 해체는 “해방 이후 민족사의 제1대 치욕”

09 평생을 겨레에 바친 애국혼, 평양 재북인사묘역에 잠들다
낙선의 고배 그리고 6.25전쟁 중 납북
예순 다섯, 고투와 신산의 삶을 내려놓다

닫는 글_ “역사는 올바른 사람의 정당성을 증명해줄 것”

주석 | 김상덕 연보 | 찾아보기

저자소개

저자 김삼웅(金三雄)은 독립운동사 및 친일반민족사 연구가이자 정치평론가이다.《민주전선》등 진보매체에서 활동했으며,《대한매일》(서울신문) 주필로 있으면서 동호지필(董狐之筆)의 소임을 다하고자 했다. 제7대 독립기념관장,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위원,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위원, 제주4·3사건희생자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 위원,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 이사,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 자문위원,《친일인명사전》편찬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저서로는《친일정치 100년사》《곡필로 본 해방 50년》《한국필화사》《위서》《금서》《한국현대사 바로잡기》《을사늑약 1905년, 그 끝나지 않는 백년》《통일론수난사》《일제는 조선을 얼마나 망쳤나》《종교, 근대의 길을 묻다》《서대문형무소 근현대사》《단재 신채호 평전》《백범 김구 평전》《심산 김창숙 평전》《녹두 전봉준 평전》《안중근 평전》《약산 김원봉 평전》《장준하 평전》《죽산 조봉암 평전》《만해 한용운 평전》《김대중 평전》《리영희 평전》《책벌레들의 동서고금 종횡무진》 등이 있다.

도서소개

고난과 희생에 찬 애국애족의 한평생

『김상덕 평전』은 뼛속까지 겨레에 바친 애국혼, 영원한 반민특위위원장 김상덕에 관한 최초의 평전이다. 그는 한국 근현대사의 현실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독립지사 중 한 사람으로, 민족반역자 처단에 혼신을 다하며 광복을 위해 힘썼던 사람이다. 이승만 정권 시절 친일민족반역자들을 감싸주었던 이승만 정권에 대항해 임시정부 국무위원으로서 어떤 회유와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일재잔재를 청산하려 하였다. 그의 삶을 통해 우리 민족독립운동과 민족반역자청산에 관한 자세한 역사적 기록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책 속에 그의 험난한 역정에 동행하였던 김상덕의 외아들 김정륙의 생생한 증언을 함께 담아 애국지사 김상덕의 면모를 엿볼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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