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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작은 마을

프랑스의 작은 마을

  • 최상운
  • |
  • 쌤앤파커스
  • |
  • 2011-12-16 출간
  • |
  • 316페이지
  • |
  • 140 X 190 X 30 mm /534g
  • |
  • ISBN 978896570013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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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젊은 예술가들과 여행자들이 사랑한 나라, 프랑스.
작은 마을에서 만나는 여행의 행복”


지금껏 당신이 경험해보지 못한 가장 유럽적인 곳,
지중해 마을에서 알프스 마을까지,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17곳의 작은 마을!

“그렇게도 많은 일을 겪은 뒤에, 그다지도 머나먼 거리를 지나온 뒤에
어떤 왕국인지도 모르고, 어떤 땅인지도 모르는 채,
가련한 희망을 갖고 돌아다니고, 속이는 동료들, 수상한 꿈과 더불어 돌아다니고 나서,
나는 아직도 내 속에 살아 있는 단단함을 사랑한다.” _파블로 네루다

젊은 여행자들의 로망,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 빠져들다


프랑스는 전 세계의 젊은 예술가와 여행자들이 꿈꾸는 로망이다. 지중해의 짙푸른 하늘과 코발트빛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프랑스의 작은 마을들은 풍부한 색채와 영감을 찾는 예술가들을 매혹하기에 충분한 곳이다. 고흐, 샤갈, 마티스, 피카소, 모네와 같은 예술가들이 약속이라도 하듯이 번잡한 도시를 벗어나 이곳 작은 마을로 찾아들었다. 이곳들은 유럽의 화려한 대도시에 비하면 소박한 작은 마을들이다. 하지만 프랑스를 사랑하다 떠난 예술가들의 흔적과 그들의 공간을 여행하고 있다는 사실에, 그저 그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는 사실에 감동할 수밖에 없다.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는 황폐한 도시적 삶으로부터 벗어나 자기 자신만의 휴식을 위한 특별함이 있다. 동화에서나 나올 듯한 이색적인 집들이 모여 있는 생 폴의 골목길을 느긋하게 거닐고, 아름다운 지중해 마을 생 트로페의 따뜻한 햇살을 느끼며, 라 시오타의 시장에서 넉넉한 프랑스인들의 친절함을 마주할 때, 지금껏 우리가 알지 못했던 색다른 프랑스를 만난다. 화려하고 북적거리는 파리의 모습이 프랑스의 전부는 아니다. 이 소박한 마을들에서 우리는 또 다른 프랑스를 만날 수 있다.

지중해 마을에서 알프스까지,
감동적인 17곳의 작은 마을


이 책에 소개된 17곳의 작은 마을들은 지역에 따라 각기 고유한 색채가 가득하다. 남프랑스의 작은 마을들은 따뜻한 지중해의 기운을 받아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파리 근교에 위치한 작은 마을들은 중세 유럽의 한 복판에 들어선 듯한 환상적인 느낌을 주며, 몽블랑으로 유명한 알프스의 작은 마을들은 만년설의 깨끗하고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한다. 하지만 지은이가 이 작은 마을을 찾은 것은 단지 풍경의 아름다움 때문만은 아니다. 이 작은 마을들에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미술과 음악, 철학과 영화에 대한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가득하다.
고르드에 가면 색채의 마술사라 불리는 마르크 샤갈을 만날 수 있고, 보브나르그는 피카소가 비로소 그림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할 만큼 애정을 가졌던 곳이다. 지중해를 곁에 끼고 있는 마을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마을인 에즈는 지중해가 내려다보이는 유서 깊은 돌계단만으로도 멋지지만 철학자 니체와 조르주 상드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특히 망통은 ‘살기는 칸, 도박은 몬테 카를로, 죽기는 망통’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유럽인들이 은퇴 후 남은 여생을 꿈꾸는 평화롭고 고요한 마을이다. 19세기부터 유럽의 명사들이나 부자들이 겨울을 나기 위해 이곳을 찾다 보니 특이하게도 이곳의 공동묘지는 프랑스 사람보다 외국인들이 더 많이 묻혀 있을 정도다. 예술가 장 콕토의 마을이기도 한 망통의 구시가지 골목을 걷고 있노라면 마치 초현실주의의 세계로 들어온 듯한 환상적인 느낌마저 자아낸다.

소소한 재미와 느낌이 가득한 여행,
여행지에서 만난 행복한 사람들


이 책의 지은이 최상운은 프랑스 여행에 관한 한 국내에 제법 많이 알려진 여행 작가다. 시각 예술을 공부하기 위해 프랑스로 온 이래로 프랑스 곳곳을 방문하고 작은 마을들의 소박한 아름다움에 반해 머문 것이 벌써 6년이 되었다. 이 책에 소개한 작은 마을은 그가 그렇게 여행한 곳 중 지금껏 가장 인상 깊게 느꼈던 마을 17곳이다.
이 작은 마을로의 여행은 결코 급하지 않다. 어쩌면 복잡한 일상에서 한 발 물러서 우리 스스로를 위로하는 산책이자 순례이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그의 여행담에는 어디에 가서 무엇을 보고 그것을 느껴야 할 부담은 없다. 그저 계획적이지 않은 여행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뜻밖의 사람과 풍경에 대한 소소한 재미와 느낌을 잘 전달하는 것에 충실하고자 했다. 여행자가 하는 일이라고는 낡은 지도에 의지해 무작정 거닐다가 잘못된 길이어도 당황하지 않고, 시간이 아주 많은 사람이 으레 그러하듯이 그저 마을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빈둥거리는 것뿐이다. 갓 볶은 커피 한 잔을 손에 쥐고 인적 없는 골목길을 걷기도 하며, 강아지를 그리고 있는 어느 시골 마을의 늙은 화가와 한가로이 농담을 나누기도 한다. 때로는 우리의 시골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할머니들의 다소 엉뚱하고 사소한 대화를 엿듣기도 하면서 독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기도 한다.

화려하지 않지만,
소박하고 따뜻한 저자와의 동행


편안하고 안락한 여행이 꼭 좋은 여행은 아니다. 조금 더 번거롭고 불편한 여행이 어쩌면 더 많은 풍경과 사람들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 작가는 굳이 직행버스나 고속열차 대신에 완행열차를 타다 낡은 간이역에 내려 색다른 여행의 재미를 보여주기도 하며, 다소 허름하지만 평범한 프랑스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카페로 안내하기도 한다.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모습은 대도시 파리에서 만나는 화려함이나 세련된 모습은 없지만 검은 머리의 낯선 여행자에게 따뜻한 관심을 베푸는 것에 인색하지 않다. 지은이는 이러한 소소한 마주침이야 말로 진짜 프랑스를 만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말하는 듯하다.
이처럼 이 책은 잘 짜인 프로그램처럼 여행 정보를 소개하는 데 많은 공을 들이지는 않는다. 이 마을들은 특별히 지도에 의존해 무언가를 찾아가지 않아도 될 작은 마을이기도 하지만, 굳이 독자 역시도 지은이가 걸었던 길을 그대로 걸을 필요는 없다. 이 책에 소개된 마을들은 마을 전체가 오래된 유적이며 현존하는 삶의 흔적들이다. 물론 여행자라면 반드시 필요한 축제, 이벤트 정보나 박물관, 미술관 등 볼거리에 대한 정보는 부족함 없이 빼놓지 않아 여행자가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여행은 본질적으로 알 수 없는 곳에 대한 설렘이 주는 재미에 충실한 것이 좋다. 이런 면에서 「프랑스의 작은 마을」은 진짜 유럽 여행, 진짜 프랑스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더 없이 좋은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 예술과 낭만이 가득한 프로방스의 작은 마을

고르드 성 그리고 고르드 Gordes
마을의 재발견
빛바랜 석조 건물들을 기억에 새기다
골목에서 만난 또 다른 프랑스
태양이 지는 겨울 포도밭

작은 바닷가 마을에 펼쳐진 시네마 천국, 라 시오타 La Ciota
지중해 마을, 라 시오타 가는 길
라 시오타 역에 도착하는 기차 그리고 바다
시장에서 산 빠에야 점심
햇빛에 진저리치는 은빛 갈치 같은 바다

파란 하늘, 하얀 절벽, 하얀 성채 레 보 드 프로방스 Les Baux de Provence
동굴 안 와인 가게
중세시대에 사는 사람들
중세 전투 축제에 가다

보랏빛 향기가 가득한 라벤더 마을 발랑솔 Valensole
꽃의 바다를 유유히
발랑솔 농가 체험
라벤더 향기가 나는 생 크루아 호수

돌담, 돌집, 돌로 만든 창고 보리마을 Village des Bories
돌로 만든 집
돌집 마을 사람들은…….

피카소가 반한 그곳 보브나르그 Vauvenargues
생 빅투아르 산길을 따라 걷다
천국의 문을 두드리다

태양의 마을 카시 Cassis
바다 위의 카시 사람들
수베이란 절벽 끝에 서다
카시의 밤

+ 지중해 연안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코트 다 쥐르의 마을

니체와 조르주 상드를 매혹시킨 에즈 Eze
그림 그리는 갤러리 주인, 블랑쉬
골목의 붉은 항아리
열대정원에서 내려다본 풍경

예술작품 속으로 생 폴 Saint Paul
성문 앞 아프리카인 조각상
가난한 예술가들의 꿈이 이루어진 호텔
작고 귀여운 항아리가 늘어선 골목
골목 안 신비한 자연 정원
현대 미술의 대가를 만나다

예술가들의 파라다이스 생 트로페 Saint Tropez

생 트로페에서의 어느 하루
예술가들이 사랑한 작은 항구 마을
마티스가 그려낸 생 트로페 바닷가 풍경
생 트로페 성벽에 기대어 서다

한가롭고 조용한 어촌 마을, 빌 프랑쉬 쉬르 메르 Villefranche sur Mer
어민들의 눈물과 희망의 장소, 항구
빌프랑쉬 사람들의 동경의 장소, 쿠르베 선착장
어부들의 수호성, 성 피에르 성당
느리게, 느리게, 좀 더 느리게

프랑스 안의 작은 이탈리아 망통 Menton
망통과의 첫 만남
태양의 산책로
쓸쓸한 작은 요새 그리고 거친 파도
일요일 오후, 망통의 건물
신화로 되살아난 장 콕토의 그림

+ 빛의 도시에서 눈의 나라까지, 파리ㆍ알프스의 작은 마을

르네상스 시대의 프랑스를 만날 수 있는 곳, 샹티이 Chantilly
조용한 시골 간이역에서 여행을 시작하다
오말 공작의 선물, 콩데 미술관
이곳에서는 누구든지 귀족이 될 수 있다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정원

모네가 사랑한 지베르니 Giverny
개를 그리는 무명의 화가 할아버지
모네의 집
빛의 반영이 아름다운 물의 정원
빨간 양귀비 꽃밭에서 모네를 상상하다

성벽으로 둘러싸인 중세의 마을 프로방 Provins
이게 인생 아니겠어요?
장미의 나라, 장미의 천국
세자르 탑 앞에서 걸음을 멈추다

스위스를 닮은 호숫가 마을 안시 Annecy
뮤직박스를 틀어주는 노인
남미 음악에 취한 안시 사람들
유람선에 몸을 싣다
물 위의 성, 언덕 위의 성
안시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알프스의 작은 마을 샤모니 Chamonix
알프스를 배경으로 핀 꽃들은 너무나 눈부셔
빙하가 누워 있는 얼음의 바다, 메르 드 글라스
구름 속의 산책, 에귀 디 미디
세상의 지붕, 몽블랑

저자소개

저자 최상운은 동해안의 바닷가에서 태어나 수평선 너머의 세상을 항상 궁금해했던 소년. 그는 청년이 되어 법학을 공부하지만 고교 시절부터 매력을 느낀 사진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꿈을 펼치기로 한다. 졸업 후 국내 이곳저곳을 여행 다니며 작가로 일하던 중, 새로운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갈망을 견디지 못해 프랑스로 훌쩍 떠나버린다. 바닷가 개구쟁이 소년이었던 그는 현재 프랑스에서 6년을 넘게 살면서 문화와 예술이 가득한 여행을 다니며 지구촌의 사람 사는 모습을 눈과 귀에 담아내고 있다. 저서로는 「지중해 마을 느리게 걷기」, 「아프리카 재래시장에서는 기린도 판다?」, 「마라도 청년, 민통선 아이들」, 「파리 미술관 산책」, 「잊지 못할 30일간의 유럽 예술기행」, 「나의 아름다운 프로방스」가 있으며 사진과 글, 예술과 여행이 잘 어우러지는 책을 만들기 위해 지금도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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