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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첫번째 여자친구는

내 첫번째 여자친구는

  • 마커스 주삭
  • |
  • 문학동네
  • |
  • 2015-12-10 출간
  • |
  • 268페이지
  • |
  • ISBN 978895463861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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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내 첫번째 여자친구는』은 『책도둑』과 『메신저』로 국내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마커스 주삭의 풋풋한 성장소설이다. 『내 첫번째 여자친구는』은 ‘여자친구 만드는 것’이 소원인 한 평범한 소년이, 사랑에 대해 발견해나가고, 가족이라는 공동체 그리고 세계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주삭 특유의 시적이고 사색적인 문체에 담아낸 작품이다.
『책도둑』의 마커스 주삭이 펼쳐놓는 가슴 훈훈 성장기!

“당신은 괜찮은 사람인가요?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은 소년 캐머런,
그의 지상 과제는 바로 여자친구 만들기!

『내 첫번째 여자친구는』은 『책도둑』과 『메신저』로 국내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마커스 주삭의 풋풋한 성장소설이다. 이 소설은 2001년에 발표된 주삭의 초기작으로, 『패배자들』 『라운드』와 함께 ‘언더독 삼부작’으로 일컬어지는 작품이다. ‘언더독 삼부작’은 섬세하면서도 사색적인 소년 캐머런 울프를 중심으로, 울프 가족에게 벌어지는 일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소설들이다. 울프 가족을 중심으로 써내려갔다는 공통분모는 있지만, 각각의 작품들은 그 자체로 독립적이며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준다.
『내 첫번째 여자친구는』은 ‘여자친구 만드는 것’이 소원인 한 평범한 소년이, 사랑에 대해 발견해나가고, 가족이라는 공동체 그리고 세계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주삭 특유의 시적이고 사색적인 문체에 담아낸 작품이다.

삶의 어두운 골목을 지나는 소년,
그 소년이 써내려가는 영혼의 성장기

“내 이름은 캐머런이야. 늘 여자 안에 푹 잠기고 싶다고, 여자의 영혼 안으로 들어가고 싶다고 말했지만, 그 근처에라도 가본 적은 한 번도 없어. 심지어 여자 몸에 손이 닿은 경험도 없어. 나한테는 친구가 없어. 나는 두 형의 그늘에서 살고 있어. 한 형은 성공을 향해 일편단심 나아가고 있지. 또 한 형은 멋지고, 거친 미소를 띠고, 사람들이 자기를 좋아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어. (…) 나는 도시를 많이 걸어다녀. 그렇게 걸어다니면, 도시가 영혼의 고향 같은 느낌이 들어.” _본문 145쪽

오스트레일리아의 부둣가 도시 허름한 거리에 사는 소년 캐머런 울프. 그는 평범하다 못해 비리비리한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다. 또래 다른 아이들처럼 캐머런도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고, 첫경험도 해보고 싶고, 어서 빨리 괜찮은 사람으로 자라고 싶다. 하지만 실제로는 여자친구는커녕 제대로 된 동성 친구 하나 없고, 스포츠 잡지에 실린 여자들 사진이나 훔쳐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좀 외로운 녀석’이다.
캐머런과 달리 큰형 스티브는 성공가도를 달리는, 풋볼팀의 에이스다. 작은형 루벤은 매력적인 외모로 원하는 여자는 언제든 쉽게 사귀고, 싸움이라면 동네 다른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다. 밖으로만 나돌며 방탕하게 지내던 세라 누나는, 이제 건실하게 자신의 삶을 꾸려가는 중이다.
잘나가는 두 형들의 그늘 아래 캐머런은 한없이 초라하다. 늘 외롭고, 어딘지 무기력하다. 그가 하는 일이라곤 이 도시를 정처 없이 걷거나, 짝사랑하는 여자애 스테퍼니의 집 앞에 가서 무작정 기다리는 게 전부다. 하지만 이런 캐머런에게도 특별한 점이 있다. 자꾸 작아지는 모습 속에서 캐머런을 캐머런답게 만드는 것이 있다면 바로 글쓰기. 캐머런은 틈날 때마다 글을 써서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그 글들은 캐머런의 영혼 가장 깊숙한 곳을 보여주는 기록이자, 그의 유일한 자산이다.

“만일 그애의 영혼이 샌다면, 그것이 나에게 흐르기를……”

여느 때처럼 스테퍼니의 집 밖에서 기약도 없이 서성이던 어느 날, 캐머런 앞에 구원처럼 한 소녀가 나타난다. 바닷가에서 하모니카를 불며 공연하는 옥타비아. 그녀는 작은형 루벤의 전 여자친구다. 캐머런은 첫눈에 그 소녀의 가치를 알아봤다. 하지만 그녀에게 먼저 다가간 것은 작은 형 루벤이었다. 루벤은 언제나처럼 쉽게 옥타비아 역시 자신의 여자친구로 만들었고, 또 언제나처럼 얼마 지나지 않아 옥타비아와 헤어졌다. 그리고 이제는 줄리아라는 새 여자친구와 사귀고 있다. ‘그 옥타비아’가 지금 자기 앞에 와 있는 것이다. “여기 말고 우리집 앞에 와서 있어줄래?”라고 수줍게 고백하며.

전에는 삶의 핵심이 그저 여자를 얻는 것이었다(또는 얻기를 바라는 것).
여자를 아는 것도 아니고, 실제로 여자들의 핵심에 이르는 것도 아니었다.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랐다.
지금은, 한 여자애가 핵심이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 _본문 122~123쪽

캐머런의 잔잔한 삶에도 바람이 인다. 캐머런은 자신의 고립되었던 영혼이 이제 온전히 옥타비아를 향한다고 느끼고, 아직 누구에게도 보여준 적 없는 글을 꺼내 그녀에게 읽어준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알아봐주는 옥타비아를 만나며, 캐머런은 외로웠던 자신의 영혼이 조금씩 풍요로워진다고 느낀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아직 넘어야 할 장벽이 있다. 바로 루벤!
드디어 우려했던 일이 일어난다. 루벤이 캐머런과 옥타비아의 관계를 알게 된 것이다. 루벤은 캐머런에게 자기가 버린 것을 주워먹는 “쓰레기”라고 빈정거리고, 캐머런과 루벤은 한바탕 주먹다짐을 벌인다. 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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