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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캉, 클라인, 자아심리학

라캉, 클라인, 자아심리학

  • 홍준기
  • |
  • 새물결
  • |
  • 2017-02-28 출간
  • |
  • 415페이지
  • |
  • 147 X 211 X 28 mm /512g
  • |
  • ISBN 978895559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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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안티-라캉의 입장으로 한국적 인문학의 주체성을 모색하기 위한 치열한 논쟁적 저작!
라캉과 들뢰즈·가타리를 맹종하고 있는 한국의 지식 사회에 던지는 도발적 문제제기!

라캉, 클라인, 자아심리학: 정신분석의 역사 속에서
에크리, 세미나
바로 읽기

라캉이라는 현대적 신화에 대한 정교한 해체 작업.
‘안티-라캉’의 눈으로 읽는 정신분석의 새로운 역사.
라캉에 대한 비판적 해체를 통해 다시 보는 ‘프랑스 사상’의 유행에 대한 종합적 성찰!

‘안티-라캉’으로 읽는
라캉의 신화와 20세기 정신분석의 역사.
한국과 전 세계 인문학의 주요한 영감의 원천으로 자리 잡고 있는 ‘라캉적’ 정신분석의 신화적 주장에 대한
논쟁적이고 역사적인 해부!

한국 인문학의 한 단계 새로운 ‘글로벌한 수준’으로의 성장과 성숙을 보여주는 자부심어린 노작!
지난 20여 년 동안 라캉과 들뢰즈-가타리 사상을 거의 맹종하다시피 해온
우리 지식 사회에 던지는 폭탄과도 같은 논쟁서.
라캉의 사상은 정말 그렇게 ‘진보적’일까? 그가 말하는 대로 ‘자아’ 없는 정신분석은 과연 가능한가? 그가 주장하는 대로 인간은 ‘언어적 동물’일뿐일까? 라캉과 클라인 그리고 자아심리학을 역사적 현장에서 3자 대면시켜
각자의 주장을 교차 대조시켜 맹목적 비판이나 옹호가 아니라 새로운 비교 연구의 가능성을 모범적으로 보여준다.

프로이트-클라인/자아심리학-라캉의 계보로 이어지는 정신분석의 역사에 대한 안티-라캉적 재구성을 통해 라캉의 ‘세미나’와 ?에크리?를 새로운 시선으로 읽는다.
이와 함께 정신분석에 대한 과도한 비판 또는 자의적 왜곡을 통해 자기 정당성을 부각시키는 전략을 활용해온 들뢰즈와 가타리의 ‘앙티-오이디푸스’도 새롭게 조명한다. ‘자아’-‘주체’-‘욕망’-‘분석’ 등 현대의 인간 이해를 위한 핵심적인 키워드를 거의 독점하다시피하고 있는 정신분석의 전모에 대한 새로운 ‘큰 그림’을 그려 보이다.
정신분석의 역사와 라캉의 신화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넘어 서양의 눈을 통해 인문학을 해야 하는 우리 입장과 사유의 태도를 새로운 눈으로 성찰적으로 뒤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

한국 인문학이 ‘글로벌한’ 논의 수준으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놀라운 역작. 왜 안티-라캉인가? 왜 안티-들뢰즈?가타리인가? ‘라캉’의, ‘라캉’이라는 신화에 도전하는 도발적이고 날카로운 시선!

아마 현금의 한국 지성계는 라캉을 한 축으로 하는 정신분석 진영과 들뢰즈?가타리를 다른 한 축으로 하는 ‘안티-오이디푸스’, 즉 반-정신분석 진영으로 양분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이 두 진영은 ‘주체’, ‘욕망’, ‘분석’, ‘언어’, ‘타자’ 등 현대 인문학을 논하려면 반드시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몇몇 핵심적 개념을 거의 독과점하다시피하고 있다. 정신분석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대다수 인문사회학자들이 라캉이나 그에 대해 ‘안티-오이디푸스’ 입장을 취하고 있는 들뢰즈?가타리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이 때문이며, 지난 20년 동안 우리 사상계가 이들에 의해 지배되어오다시피 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는 단지 한국의 지식 사회만 그러한 것이 아니라 라캉은 이제 거의 전 세계적으로 ‘인문학 산업화’ 단계에 들어간 것처럼 보일 정도이다.
하지만 본서는 안티-라캉의 입장과 동시에 안티-들뢰즈?가타리의 입장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당연히 논쟁적이고 도전적이다. 아니 오히려 본서의 핵심적 입장은 어찌 보면 라캉 등의 ‘복잡 난해한’ 사상가 앞에 지레 ‘무릎 꿇지’ 말고 그의 주장을 하나하나 비판적으로 따져보자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다. 일전에 한국의 지식 수용과 관련해 ‘현해탄 콤플렉스’, ‘기지촌 지식인’, ‘보따리상’ 등의 논의가 있었지만 본서는 서구 사상의 탄생지에서 역사와 ‘다자간 대화’를 통해 서구 사상 자체를 교차검증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즉 한국적 ‘특수성’을 내세워 ‘서구적 한계’(?)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서구의 본거지 자체에서 라캉의 주장을 치밀하게 검증하고 있다. 이것은 기존의 ‘한국적 주체성’을 모색하는 방식과는 완연히 다른 것으로(예를 들어 ‘민족문학’론), 감히 한국에서의 인문학 논의가 ‘글로벌’한 수준으로 진입했다고 평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은 라캉으로 상징되는 서구의 ‘어마어마하게’ ‘복잡하고 난해한 사상가’들에 대한 지적 맹종이나 지적 콤플렉스를 넘어 주체적이고 역사적인 사유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소위 ‘프랑스 사상’이 유행하면서 이들이 모유로 삼고 있지만 은밀히 숨기다시피하고 있는 독일 사상(헤겔이나 하이데거)이나 이들에 의해 일방적으로 매도당하고 있는 ‘미국 식 사상’(자아심리학)에 대한 객관적 교차 조명을 최대의 특징으로 하는 본서는 지난 20여 년 동안 한국 지성계를 홀리다시피 한 라캉과 들뢰즈?가타리를 비판적으로 해체할 수 있는 새로운 눈을 제공해준다.
이와 함께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안티-라캉’이라는 논쟁적 입장을 차분하고 종합적인 지적 엄밀성으로 지탱하고 있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정신분석에서의 논쟁의 뜨거움은 익히 알려져 있는 바이지만 본서는 그러한 열정을 ‘역사적 교차검증’이라는 냉정의 방법으로 치밀하게 검증하고 있다. 따라서 라캉에 대한 찬성/반대 여부를 떠나 정신분석의 역사, 더 넓게는 20세기의 인간 이해의 핵심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큰 거부감 없이 수월하게 이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라캉의 핵심 명제들에 대한 도발적인 되물음. 라캉의 진정한 적수는 멜라니 클라인이었다?!

한국에서 ‘유행’ 중인 라캉의 경우 라캉밖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인상을 풍긴다. 즉 라캉 본인이 아무리 열심히 프로이트를 읽으라고 주장해도 프로이트와 라캉을 종합적으로 비판적으로 읽는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기껏해야 ‘마르크스-레닌주의’처럼 한 묶음으로 묶여져 ‘정통-이단’을 가르는 정치적 지표 같은 역할을 할 뿐 둘이 그렇게 묶여질 수 있는 것은 아니면 이 둘 사이에 멜라니 클라인이라는 또 다른 거장이 끼어 있다거나 (라캉의 주장과는 정반대로) 자아심리학에 의해 정신분석이 큰 발전을 이루었다는 사실에 대한 언급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앞서 라캉이 ‘유행’이라고 한 것은 이 때문인데, 아직 라캉은 학문적으로 본격적으로 연구되지도 않은 채 온갖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셈이다. 다분히 병리적 현상으로 정신분석의 대상이 될 만한 연구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점에서 이 책은 한국 인문학의 새로운 단계를 개척하고 있는 선구적 저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이 진정 ‘선구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저자가 라캉이나 정신분석과 관련해 어떤 주변적 문제를 변죽만 울리는 것이 아니라 핵심으로 정곡을 찔러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저자는 이렇게 묻는다. 라캉의 정신분석은 과연 ‘진보적’인가? 라캉 말대로 ‘자아’ 없는 정신분석은 가능한가? 인간은 오직 언어적 동물일 뿐일까? ‘자아심리학’은 프로이트 이후 정신분석의 ‘일탈’일 뿐일까? 멜라니 클라인에 대한 비명시적인 비판은 과연 타당한가? ‘충동’ 없는 인간 이해는 가능한가?
본서에서 저자는 라캉이 논의 대상, 특히 비판 대상으로 삼는 저자의 주장과 텍스트를 일일이 교차검증하는 방식으로 라캉을 논박한다. 특히 필자는 정신분석의 보다 넓은 맥락으로 라캉의 주장과 그를 둘러싼 논쟁을 옮겨 과연 그가 하는 이야기가 어떤 맥락에서 나왔으며, 정말 정당한지를 꼼꼼하게 확인한다. 이 점에서 이 책은 논쟁서인 동시에 교양서로서도 충분히 장점을 발휘하는데, 여러 요란한 주장과 복잡하게만 보이는 논쟁의 맥을 정확하게 짚어내는 필자의 솜씨가 이를 가능하게 해준다.

목차

서문과 서론: ‘라캉 신화’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 11

1부 정신분석이란 무엇인가

01_(순수)정신분석, 정신분석적 심리치료, 지지적 심리치료의
차이에 대하여 - 개요 · 83
라캉의 ‘프로이트로의 복귀’ 선언 이전의 정신분석의 상황 · 86
자아심리학은 분석가를 이상화하는가 · 90
라캉주의 정신분석 이론과 테크닉의 진정한 문제는 무엇일까 · 94
초기 라캉은 충동 개념조차 배제했다 · 98
자아심리학자는 본능주의자인가 · 100
라캉의 ‘프로이트로의 복귀’의 가장 중요한 의미 · 102
자아를 이야기하면 안 되는가 · 111

02_도라의 초상 · 121
도라 분석은 왜 실패했을까 · 126
비판적 고찰: 라캉과 에릭슨 · 137
도라에게는 현실이 오히려 ‘실재’였다 · 140

03_크리스의 ‘신선한 뇌’ 사례 분석에 대한 라캉의 논평 다시 읽기·147
‘신선한 뇌’ 사례의 내용 · 147
방어 메커니즘을 분석하면 안 되는가 · 150
크리스와 라캉 · 155
분석의 끝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 161
보론: 크리스에 대한 라캉의 평가는 왜 갑작스럽게 변했을까 · 168

2부 라캉 정신분석의 기본 개념

04_라캉 정신분석의 기본 개념: 상징계, 상상계, 실재 · 173
라캉주의의 등장과 그때까지의 정신분석의 ‘간추린’ 역사 · 174
라캉의 ‘프로이트로의 복귀’ · 179
상상계, 상징계, 실재 · 182
상징계, 상상계, 실재는 합리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보편적 개념이다 · 184
기표와 기의 · 187
헤겔적 사고 실험 · 190
실재의 두 가지 의미 · 193
세 범주를 통해 본 주체의 구조 및 대상관계 · 199
비판적 고찰을 위한 예비적 언급 · 203
하이데거와 라캉의 차이점과 유사점 · 208
로고스란 무엇인가 · 213
초기 라캉은 하이데거의 존재를 상징계로 환원시켰다. · 218
말과 언어의 차이 · 220
후기 라캉과 하이데거 · 222

05_욕망, 요구, 욕구 · 227
상징계로 진입한다는 것은 결여를 받아들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 227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에 대한 구조적 해석 · 228
팔루스 · 232
아버지 은유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 236
아버지 은유와 욕망 개념에 대한 비판적 고찰 · 241
욕망, 요구, 욕구 · 243
비판적 논평 · 249

06_증상과 욕망 · 251
은유와 환유: 무의식은 언어처럼 구조지어져 있다 · 251
야콥슨과 라캉의 언어이론 비교 · 255
비판적 고찰 · 259

07_대상 a와 잉여향유: 전기 라캉과 후기 라캉 · 265
후기 라캉의 관점에서 본 대상 a · 270
주이상스 중에서도 특별한 주이상스, 즉 순수한 충동만족(충동-주이상스)이 필요한 이유 · 281

3부 클라인 정신분석

08_클라인과 프로이트/라캉· 287
왜 클라인인가: 팔루스와 대상 a · 287
프로이트의 남근기이론: 남근기이론의 체계화 · 290
거세불안, 거세 콤플렉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 294
오이디푸스 개념의 확장 · 295
1930년대의 프로이트의 견해 · 298
프로이트와 라캉의 사후성 개념의 ‘남용’ · 309
사후성인가 ‘발생적 연속성’인가? · 310

09_조기오이디푸스 콤플렉스란 무엇인가 · 317
프로이트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남근기이론을 넘어선 클라인 · 317
클라인은 생물학주의자인가 · 320
남근박탈인가 가슴박탈인가 · 324
어린아이의 성 발달과 조기오이디푸스 콤플렉스 · 331

10_클라인 정신분석의 기본 개념: 망상-분열적 위치, 우울적
위치, 투사적 동일화· 345
망상-분열적 위치, 우울적 위치 · 345
망상-분열적 위치 · 347
박해불안 · 348
아이의 공격성, 사디즘의 투사로서의 박해불안 · 350
우울적 위치 · 353
라캉(주의자)의 클라인 비판 · 355
외상설의 복원 · 358
클라인의 구별적 임상 · 359
클라인 이론의 정치철학적 의미 · 365
우울불안 · 368
클라인의 초자아 · 372
승화 및 예술창작의 근거로서의 엄마의 내사 · 373
상징 형성과 우울적 위치 · 374
자아 형성 -좋은 엄마와의 ‘상징적’ 동일화 · 376
상징 형성과 우울적 위치 · 377
투사적 동일화, 분열 · 386
대상에 대한 강압, 침투, 통제로서의 투사적 동일화 · 393
좋은 내적 대상의 투사와 그 심리적 결과 · 397
사유와 정서의 분리: 망상-분열적 위치와 강박적 방어 · 398

맺음말 · 403
에필로그: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 어떻게 엘사는 ‘얼음 마법’의 능력을 갖게 되었을까 ·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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