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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가 된 부인

여우가 된 부인

  • 데이비드 가넷
  • |
  • 문파랑
  • |
  • 2015-12-28 출간
  • |
  • 160페이지
  • |
  • ISBN 978899457548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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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사랑하는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동물로 변한 뒤에도 우리는 계속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 『여우가 된 부인』은 그 질문을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이다. 주인공 테브릭은 아내 실비아가 여우로 변한 후에도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집 안의 하인들을 모두 내보낸 뒤 아내가 이웃 사람이나 개들에게 들키지 않도록 혼자서 정성껏 아내를 보살핀다. 아내는 여우로 변하고 나서도 인간이었을 때의 그 습관을 얼마간 유지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야생 동물의 성격을 차츰 더 많이 드러내게 된다. 그는 아내에게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살았던 그 예전 모습을 상기시키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좌절하여 결국 아내를 제 곁에서 야생으로 놓아주고 마는데….
■ 참된 사랑이라는 그 관계의 의미

사랑하는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동물로 변한 뒤에도 우리는 계속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 데이비드 가넷의 〈여우가 된 부인〉은 그 질문을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이다. 변신은 오래 전부터 그리스 신화를 비롯한 여러 이야기에서 즐겨 사용된 소재이지만, 이야기들마다 그 변신을 다루는 방식은 제각각이었다. 예컨대, 가장 유명한 변신 이야기인 카프카의 〈변신〉은 하루아침에 벌레로 변해버린 그레고리 잠자를 통해 현대인의 소외와 소통 부재를 풀어냈다면, 〈여우가 된 부인〉에서는 여우로 변해버린 아내 곁에서 온갖 괴로움을 겪으며 인간적 고민을 거듭하는 리처드 테브릭의 모습을 통해, 크게는 참된 사랑이라는 그 관계의 의미를 탐구한다.

주인공 테브릭은 아내 실비아가 여우로 변한 후에도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집 안의 하인들을 모두 내보낸 뒤 아내가 이웃 사람이나 개들에게 들키지 않도록 혼자서 정성껏 아내를 보살핀다. 아내는 여우로 변하고 나서도 인간이었을 때의 그 습관을 얼마간 유지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야생 동물의 성격을 차츰 더 많이 드러내게 된다. 그는 아내에게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살았던 그 예전 모습을 상기시키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좌절하여 결국 아내를 제 곁에서 야생으로 놓아주고 만다. 이윽고, 아내가 남편 앞에 다시 나타났을 때, 그녀는 혼자가 아니었다. 다섯 마리의 새끼 여우와 함께였다. 그 때문에 그는 아내에게 생긴 수여우의 존재에 질투를 느끼고, 정절을 지키지 못한 아내를 탓하며 괴로워하기도 한다. 그러나 마침내 여우로서의 삶을 순리대로 살아가는 아내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새끼 여우들의 대부 노릇을 자처하며, 그들과 함께 보내는 생활에서 순수한 기쁨과 더없는 행복을 찾는다. 이것이 결말을 제외한 대강의 줄거리이다.

〈여우가 된 부인〉의 특이한 점은 소설의 화자 ‘나’가 바로 작가인 데이비드 가넷이라는 사실이다. 소설 중간에 작가 본인의 이름이 그대로 등장한다. 화자 ‘나’는 관찰자의 입장에서 사실만을 이야기하겠다는 입장을 취한다. 그렇지만 주인공 테브릭의 심리가 세밀하게 묘사된 부분을 읽다 보면 어느새 화자가 바로 그 남편이라는 착각이 들 정도이다.

게다가 이 소설은 다양한 상징이 가득한 판타지로서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그 상징을 통해 우리는 다양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볼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의 의미, 올바른 관계, 정절, 신실함, 남성성과 여성성, 구속적인 관습에 대한 의문 등 생각할 거리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등장한다. 이 작품을 다 읽고 책장을 덮을 즈음, 독자 여러분이 이 질문들에 각자 어떤 대답을 마음속에 품게 될지 무척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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