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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왕자

햇살 왕자

  • 나영
  • |
  • 청개구리
  • |
  • 2015-12-21 출간
  • |
  • 136페이지
  • |
  • ISBN 978899733564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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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햇살 가득한 날
2. 어린 왕과 흔들리는 신하들
3. 그리운 아버지
4. 달라진 눈빛
5. 또 다른 태양
6. 마지막을 약속하는 신하
7. 드러나는 그림자
8. 한신의 눈물
9. 소문
10. 두려운 얼굴
11. 잠 못 이룬 밤
12. 숙부의 인사
13. 호랑이 사냥
14. 햇살 왕자

도서소개

2008년 『아동문학세상』신인문학상과 201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한 나영 작가의 첫 장편동화 『햇살 왕자』. 이 작품은 수양대군이 조카인 단종의 왕위를 찬탈한 역사적 사실을 사랑과 용서라는 키워드로 새롭게 재해석한 팩션이다. ‘햇살 왕자’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진정으로 가치 있는 삶은 무엇인지, 사랑과 용서의 진정한 의미는 물론, 정의롭지 못한 것이 세상을 얼마나 아프게 하는지에 대해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책소개
이 작품은 수양대군이 조카인 단종의 왕위를 찬탈한 역사적 사실을 사랑과 용서라는 키워드로 새롭게 재해석한 팩션이다. 역사적 배경은 당시를 재현하고 있지만, 단종을 ‘햇살 왕자’로, 수양대군을 ‘성 숙부’로, 김종서를 ‘한신 대감’으로 허구화함으로써 독특한 단종 이야기를 엮어내고 있다. 왕위를 빼앗은 숙부이지만 사랑과 용서로 자신의 운명을 보듬어 안는 햇살 왕자의 내면은 자신의 희생을 받아들임으로써 다수의 삶을 존중하는 인간애마저 느끼게 한다.

출판사서평
사랑과 용서로 역사적 사실을 재해석한 역사동화

『햇살 왕자』는 2008년 『아동문학세상』신인문학상과 201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한 나영 작가의 첫 장편동화이다.
이 작품은 수양대군이 조카인 단종의 왕위를 찬탈한 역사적 사실을 사랑과 용서라는 키워드로 새롭게 재해석한 팩션이다. 역사적 배경은 당시를 재현하고 있지만, 단종을 ‘햇살 왕자’로, 수양대군을 ‘성 숙부’로, 김종서를 ‘한신 대감’으로 허구화함으로써 독특한 단종 이야기를 엮어내고 있다.
이 작품은 무엇보다 단종의 내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게 특징이다. 어린 나이에 왕이 된 탓에 권력을 지닐 수 없었고, 천하를 호령하는 성 숙부와 신하들의 틈바구니에서 좌절과 고뇌를 겪어야 했던 어린 왕의 심리를 세밀하게 포착하고 있다. 그 역시 한 나라의 군주로써 만백성이 우러르는 존재가 되고자 하는 욕망이 없었을까? 나이 많은 신하들 앞에서 당당하게 나라를 다스려 나가고자 하는 열망 또한 충분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에게 현실은 너무도 가혹하였고, 자신에게 놓인 운명 앞에서 절망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를 지키려던 고명대신인 한신 대감과 소수 지지자들의 힘만으로는 거역할 수 없는 운명이었던 셈이다. 그 운명의 거친 세파 속에서 연약하기만 한 존재였던 어린 왕을 작가는 새로운 시각으로 그려내고 있다. 어린 왕의 내면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감으로써 반역에 희생당한 나약한 왕이 아니라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임으로써 누구보다 당당하고 정의롭게 스스로를 희생한 진정한 군왕의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면모는 어린 왕을 ‘햇살 왕자’로 규정하는 것으로 귀결된다.
그렇다면 작가는 왜 왕이 아닌 ‘햇살 왕자’로 이름붙인 것일까? 여기에는 단종을 바라보는 작가 나름의 독특한 시선이 담겨 있다. 이는 만백성의 태양이 될 수 없었던 어린 왕의 자각이기도 하다. 왕이지만 진정한 왕이 아니었고, 더욱이 가열차게 왕의 자리로 침범해 오는 숙부야말로 강력한 힘을 지닌, 백성과 신하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태양일지도 모른다는 깨달음인 것이다.

그들이 원하는 새로운 태양! 그 태양은 이미 내가 아닌지도 모른다. 바로 숙부님이 그들에겐 새로운 태양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략) 그러나 하늘에 두 태양이 떠 있을 수는 없는 일! 태양은 하나여야 한다. 둘 중에 하나는 사라져야 한다.

해서 어린 왕은 태양이 되고자 하지 않는다. 단지 모두를 따뜻하게 비춰주는 햇살이고자 한다.

내가 잠시 옥좌에 앉아 있었지만, 사실 그동안 진실로 왕이었던 적은 없는 것 같다. 나는 왕이라기보다는 왕자였다. 사람들에게도, 내게도.

내 손 안에서 나비는 빛이 되었다.
나는 그 빛으로 내 사랑하는 사람들을 비추고, 내 백성과 신하들을 비추고, 이 세상을 아름답게 비춰 주었다. 내게 미안하다고 말하며 떠난 숙부의 길도 비춰 주고 싶었다.
(중략)
나는 세상을 비추는 영원한 햇살 왕자다!

역사에서는 그를 비운의 가련한 어린 왕으로 그리고 있지만, 이 작품에서는 비운조차도 스스로 포용하게 함으로써 오히려 당당한 군왕의 모습을 부여하고 있다. 물론 위태로운 순간에서 거듭되는 불안과 초조, 원망과 기대라는 인간 내면의 솔직한 갈등이 있었기에 더욱 공감할 수 있다. 더욱이 왕위를 빼앗은 숙부이지만 사랑과 용서로 자신의 운명을 보듬어 안는 햇살 왕자의 내면은 자신의 희생을 받아들임으로써 다수의 삶을 존중하는 인간애마저 느끼게 한다. 이는 어쩌면 우리 시대의 추악한 권력욕과 욕망에 대한 역설인지도 모른다.
‘햇살 왕자’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진정으로 가치 있는 삶은 무엇인지, 사랑과 용서의 진정한 의미는 물론, 정의롭지 못한 것이 세상을 얼마나 아프게 하는지에 대해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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