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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사상의 다층적 분석

증산사상의 다층적 분석

  • 한국도교문화학회
  • |
  • 청홍
  • |
  • 2015-12-30 출간
  • |
  • 349페이지
  • |
  • ISBN 978899011673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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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말

1편 문화

강증산의 중국 신화 수용과 그 의미
*정재서
강증산 탄생의 신화적 아우라
염제(炎帝) 신농(神農) 신화의 적극적 수용
선양(禪讓) 신화의 비판적 수용
중국 신화의 주체적 수용

강증산의 도교적 천문사상
*김일권
증산의 천지인 삼재세계관과 상통천문사상
증산의 천개어자 역리(曆理)적 천문사상
칠성경의 도교천문적 성수사상
근대 신종교가 지닌 역설과 역할

증산의 풍수물형과 해원사상
*민병삼
증산의 해원사상(解寃思想)
증산의 풍수물형(風水物形)
증산의 풍수물형을 통한 해원사상
풍수물형은 증산의 해원사상에 핵심

2편 사상

강증산의 대순사상에 나타난 동양사상
*김경수
후천의 지상낙원
상호 관계
주체성과 심(心)
해원상생의 윤리관
보편의 윤리와 높은 수준의 철학이 결합

강증산의 유불선관과 신도사상
*고남식
증산의 유불선(儒佛仙)관과 신도(神道)
증산의 신도(神道)와 정산의 전교(傳敎)
증산의 신도(神道)와 정산의 무극도(无極道)
증산 신도(神道)의 발현인 정산의 무극도(无極道)

『전경』과 민중사상의 관계
*이봉호
구한말 민중사상의 세 축
『전경』에 보이는 민중사상과 그에 대한 이해
공사를 통한 민중사상의 종교적 승화
성스러운 세계창조의 종교적 승화

3편 수행

강증산과 대순사상의 무자기에 관한 연구
*조민환
들어가는 말
『대학(大學)』의 무자기(毋自欺)와 선(善)의 실천
강증산?정산의 『대학』 중시와 ‘무자기’ 정신
윤리적 수양론의 종교적 해석

양생(養生)의 맥락에서 읽어낸 증산사상
*정우진
초기 양생사상사
증산의 양생사상
『전경』의 양생론: 제생구제와 종교적 수행론

신비주의의 관점에서 바라 본 증산교와 도교의 수행 및 사상
*최수빈
신비주의 개념과 특성에 대한 논의
체험-수행-사상의 구도에서 살펴 본 증산교의 신비주의
증산의 사상체계
민족종교로서의 강증산 사상

도서소개

한국도교문화학회는 최근 근현대 한국도교와 관련된 주요 인물의 사상을 조명함으로써, 그들이 우리 사회에 끼친 영향을 밝히고자 하였다. 그 중 한 명이 20세기 벽두의 급격한 문화격랑 속에서 한민족의 세계사적 선언과 선행질서의 전면개조라는 후천개벽론을 제창한 강증산이었다. 이 책은 증산사상을 문화, 사상, 수행이란 세 가지 범주로 나눠 정리한 것이다. 신화, 천문, 지리, 사상, 수행 등의 관점을 두루 개관하면서도, 증산사상의 심층을 면밀하게 고찰한 책이다.
신농의 후예로서 세상을 개벽시킬 소임이었다.
최초에 출현한 풍성의 시조는 곧 태호(太昊) 복희(伏犧)이다. 복희가 수렵 시대의 신이라면 신농은 농업 시대의 신이니 강증산은 신들의 선후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현존하는 강씨가 사실상 성의 시원으로서 대업을 맡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분명히 말했다. 이러한 인식에 따라 강증산은 공사 수행 과정에서 오방(五方)의 대신(大神) 중 신농을 각별히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조화와 무병장수, 국태민안과 비단옷의 공사를 행함에 강증산은 먼저 신농에게 제사를 드림으로써 공사가 순조롭게 이루어질 것을 기원한다. 이외에도 주문에 신농패(神農牌)라 쓰는 등 신농을 특별히 거론했다.

증산사상의 천문을 이해하는 관점 개발로서 몇몇 대목을 고찰한다.
강증산(1871~1909)이 제시한 인존(人尊), 해원(解寃), 상생(相生)이라는 자존과 화해의 근대적 인간 선언과 천지공사(天地公事), 신인합발(神人合發), 삼계대권(三界大權), 천지도수(天地度數) 등으로 표출된 우주론적 교의(doctrine of cosmology and mysticism)는 한국 종교사에서 처음 등장한 사상 체계이자, 세계 종교사적으로도 특이한 사유 형태라 할 것인 바, 종교적 상상력으로 본다면 천학(天學)의 최극 지점에 놓이고 문화적 상상력으로 본다면 하늘과 땅과 신과 인간이 모두 공동협업하는 상상력의 극치라 이를 수 있다. 이처럼 증산사상에는 천지공사, 천지도수 등 하늘의 문제가 가시적 관점(tangible perspective)으로 내려앉아 있고, 천지의 원리와 도수를 인간이 직접 관여한다는 인간 극존(極尊)의 이념이 반영되어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런 관념을 잘 보여주는 천문의 측면을 살펴봤다.

신비주의를 재규정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학계에서 신비주의에 대한 다양한 정의와 이론이 산출되었고 그에 대한 연구방법도 다양하게 제시되었지만 신비주의에 대한 일반인들의 오해와 인식부족 현상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은 것 같다. 종교 신비주의라는 용어가 비이성적, 초자연적, 이단, 비도덕적, 폐쇄적이라는 의미로 잘못 새겨지는 경우를 종종 목도한다. 신비주의에 대한 몰이해는 과거 종교사에서 심각한 부정적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다. 신비주의의 핵심은 ‘신 또는 절대자와의 합일체험’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그리스도교와 이슬람 전통의 많은 신비주의자들-예컨대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마르게리트 뽀레트, 아빌라의 데레사 등-은 현세에서 신과의 합일을 통해 자신이 신성(神性)을 획득했다는 합일체험의 고백을 함으로써 신성모독 죄를 범한 이단으로 취급받았고 심지어 목숨을 잃기도 했다. 현대사회에서도 신과 자신의 동일성을 주장하는 신비주의적 발언은 여전히 정죄되거나 이단으로 취급받기도 한다. 신비주의는 종교전통이나 문화에 따라 매우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이는 바, 이에 대한 분석과 이론도 다양하다. 이렇듯 복잡하고 다양한 신비주의적 양태를 아우를 수 있는 보편적 담론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좀 더 폭 넓게 신비주의를 재규정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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