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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진적 진화

급진적 진화

  • 조엘 가로
  • |
  • 지식의숲
  • |
  • 2007-10-30 출간
  • |
  • 611페이지
  • |
  • 142 X 218 mm
  • |
  • ISBN 978899176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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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미래 예측은 예나 지금이나 모든 분야에서 인기 있는 주제이다. 작게는 연말마다 새해의 트렌드를 예견하는 책들이 서점에 진열되고, 크게는 한 세대, 백 년 뒤를 점치는 책들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과학과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시대다 보니 과학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놓을 것인지를 전망하는 책들도 속속 출간되고 있다. 수전 그린필드의《미래: 내일의 과학은 우리의 삶과 정신을 어떻게 바꾸어놓을까》(지호, 2005)를 비롯, 존 브록만이 엮은《위험한 생각들》(갤리온, 2007),《앞으로 50년: 과학의 미래, 인간의 미래》(생각의나무, 2002) 등이 모두 그러하다. 이에 비해 이번에 도서출판 넥서스의 인문브랜드 지식의숲에서 출간된《급진적 진화》는 과학 기술의 발전이 인간이라는 종(種) 자체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매우 독특한 책이다.

GRIN TECHNOLOGY, 브레이크 없는 기술은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 것인가

《워싱턴포스트》의 기자인 조엘 가로는 첨단 테크놀로지를 선도하는 각 분야의 저명한 과학자 및 전문가들을 취재하여, 최근 각광받는 GRIN 기술, 즉 생명공학(Genetics), 로봇공학(Robot Technology),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 나노기술(Nanotechnology)이 인간에게 적용될 때 찾아올 미래를 이 책에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스파이더맨의 반사 신경과 엑스맨의 스피드, 슈퍼맨의 힘에 ‘아이큐 1000의 사나이’의 탁월한 기억력을 갖춘 인간이란 영화 속 슈퍼 히어로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그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생물학적 한계를 넘어서는 인간을 만들어내려는 각종 인간 강화 프로젝트가 이미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생각만으로 물체를 움직이는 텔레키네틱스 기술, 통증 · 출혈 · 상처를 급속히 없애주는 약물과 백신, 모든 종류의 감염성 병원균을 제압하는 치료법, 올림픽 출전 선수 수준의 기량을 장시간 유지하는 특수대사병, 잠을 자지 않고 전투를 수행하는 병사, 뇌-기계 인터페이스에 기반을 둔 외골격 전투복 등 리스크가 크지만 성공했을 때의 수익과 파장이 어마어마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들이 성공하고 과학 기술이 지금과 같은 추세로 계속 발전한다면, 이러한 기술이 인간 자신에게 적용되어 새로운 인간 종이 출현할 가능성을 확실히 상상해볼 수 있다. 생물학적 진화와는 다른, 기술에 기반을 둔 인공적 진화 가능성 말이다.

그리하여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미래 시나리오 연구계획 집단인 글로벌비즈니스네트워크(GBN)의 일원으로서 저자는 인류에게 닥칠 미래 시나리오를 몇 가지로 펼쳐 보인다. 그러한 미래는 기술과 아이디어의 긍정적 힘의 신봉자 레이 커즈와일이 확언하는 바와 같이 인간이 모든 생물학적 한계를 극복한 천국에 가까운 것일 수 있고(천국 시나리오), 빌 조이가 경고하는 것과 같이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진 병원균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거나 나노머신의 무한 자기복제로 인해 지구의 모든 물질과 에너지를 빨아들여 ‘그레이구’가 생성되는 디스토피아일 수 있다.(지옥 시나리오) 이에 비해 인간이 기술 발달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들의 의지와 합의를 통해 기술 발달의 방향과 속도를 조절해나갈 수 있으리라는 제3의 가능성도 거론된다.(주도 시나리오)

그런데 어떤 시나리오로 흘러가건 초월에 대한 인간의 동경과 욕망은 막을 수 없다. 저자가 그 현장을 박진하게 묘사한 트랜스휴머니스트들의 회합에서 보는 바와 같이, 기술을 통한 인간 본성의 초월 가능성은 이미 닉 보스트롬이란 철학자를 비롯하여 트랜스휴머니스트들의 단체에서 본격적으로, 그리고 진지하게 논의되고 있다.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은 우리의 세계가 오늘날(50년 뒤가 아니라) 무엇이 되어가고 있는가에 대한 것이다.

GRIN 기술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할 기술로 각광받으며 중점 사업으로 육성되는 것은 국내라고 예외는 아니다. 몇 년 전부터 정부가 선정, 지원하는 차세대 성장동력 리스트만 해도 GRIN 기술은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은 기술을 반성하지 않는 법이니, 기술은 관성의 법칙을 따를 뿐이고 경제논리는 기술의 질주를 가속한다. 첨단 기술의 비밀스러우면서도 현기증 나는 모습이 궁금한 독자에게도, 인간의 미래에 대한 통찰에 목마른 독자에게도, 이 책은 끝내 ‘인간’ 물음의 오아시스로 가는 요긴한 이정표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추천평

‘포스트휴머니티’는 확실히 올 것인가? 온다면 언제쯤 올 것인가? 정통 저널리스트다운 통찰력을 지니고서 삐딱한 유머를 구사하는 조엘 가로는 그 답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당신이 상상하는 것보다 더 확실하며, 예상보다 더 빨리 올 것이다. - 스튜어트 브랜드 (『미디어랩』의 저자)

조엘 가로는 변화에 대한 탁월한 기록자이며 미래를 기술하는 역사가이다. 그가 다시 한 번 해냈다. - 빌 맥키번 (『이너프』의 저자)

휴먼테크놀로지의 발전 속도는 우리가 따라가는 속도보다 빠르다. 결과를 예측하고 대응하기엔 우리의 장비가 너무 부실하다. 그러므로 이 책은 시의 적절하고 중요한 책이다. 매혹적으로 읽힌다. - 네이선 맥콜 (『고함을 치고 싶어』의 저자)

저자는 가파르게 상승하는 ‘커브’의 페달을 밟고 있는 과학자들과 이것의 함축에 대해 숙고하는 대사상가들을 찾아다녔다. 쾌활하고 짤막한 전기(傳記)와 스스럼없는 대화로 가득한 이 책은 21세기의 어귀를 맴돌고 있는, 인간 종의 미래에 대한 거대 사상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 《워싱턴포스트》

21세기의 첨단기술이 어떻게 유토피아 혹은 ‘멋진 신세계’라는 미래를 제시하는지를 보여주는, 눈이 번쩍 뜨이게 하는 연구. - 《커커스 리뷰》

목차

1장 프롤로그: 인간 본성의 미래
2장 원하는 무엇이든 되어라!
3장 커브
4장 천국
5장 지옥
6장 주도
7장 초월
8장 에필로그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더 읽을거리
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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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지은이
조엘 가로(Joel Garreau)
《워싱턴포스트》의 기자이자 편집자이며 가로 그룹(The Garreau Group)의 대표를 맡고 있다. 전 지구적 문화, 가치, 변화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그의 최근 관심사는 사람들 간의 네트워크 및 생각의 전송에서부터 1990년대가 곧 다가올 사회 혁명의 무대를 마련했다는 가설에까지 걸쳐 있다. 캘리포니아 대학(UCB)과 조지 메이슨 대학의 선임 연구원이었으며, 미래 연구기관인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GBN)’의 회원이다.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투데이(Today)〉, 〈이브닝뉴스(CBS Evening News)〉, 〈나이틀리 뉴스(NBC Nightly News)〉, 〈월드뉴스(ABC World News)〉, 〈굿모닝 에디션(NPR Morning Edition)〉, 〈래리 킹 쇼(Larry King Show)〉 등 방송에 1천여 회에 걸쳐 출연했다. 베스트셀러인 『에지시티(Edge City: Life on the New Frontier)』와 『북아메리카의 9개국(The Nine Nations of North America)』를 썼다.

옮긴이
임지원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세계를 바꾼 지도』, 『이브의 몸』, 『사랑의 발견』, 『섹스의 진화』, 『에덴의 용』, 『스피노자의 뇌』, 『꿈: 과학으로 푸는 재미있는 꿈의 비밀』, 『자연과학자의 인문학적 이성 죽이기』 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도서소개

과학 기술의 발전이 인간과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에 관하여 설명한『급진적 진화』. 이 책은《워싱턴포스트》의 기자인 저자가 첨단 테크놀로지를 선도하는 각 분야의 저명한 과학자 및 전문가들을 취재하여, 생명공학, 로봇공학, 정보기술, 나노기술이 인간에게 적용될 때 찾아올 미래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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