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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가분한 동행

홀가분한 동행

  • 종연
  • |
  • 뜨란
  • |
  • 2017-04-25 출간
  • |
  • 288페이지
  • |
  • 140 X 205 X 19 mm /453g
  • |
  • ISBN 9788990840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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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홀가분할수록 충만해지고,
함께할수록 자유롭고 빛나는 삶의 비밀에 대하여


오랫동안 전법과 포교 활동에 매진하여 조계종 포교대상 공로상을 수상한 종연 스님의 아름다운 산문집이 출간되었다. 혼밥과 혼술이 유행하고, 각자도생의 외침이 사회적으로 확대 재생산되는 이 시대에 스님의 책 『홀가분한 동행』은 깊은 울림을 전해준다.
철저히 중생을 위해 살겠노라 서원한 뒤 아프고 힘든 이들의 곁을 지켜온 종연 스님은 홀가분함과 나눔이야말로 행복의 조건이라고 말한다. 버리고, 덜고, 비울수록 자유로워지며, 홀가분한 마음으로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할 때 삶의 충만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출가 수행자로서 나눔과 베풂의 삶을 실천해온 스님은 ‘홀가분함’과 ‘동행’ 사이에 자유로운 삶의 비밀이 들어 있음을 깨닫고, 그 깨달음의 정수를 담백한 문체에 담아 세상에 내놓았다.
이 책은 소통과 공감을 원하지만 간섭과 책임이 부담스럽고, 자유와 홀가분함을 원하지만 외로움과 고독이 두려운 현대인에게 맞춤한 인생 처방전이다.

어떻게 하면 홀가분한 마음으로
더불어 살 수 있을까?

1.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밝은 지혜 만나기


스님은 책의 곳곳에서 비우고 덜어내는 삶, 자유롭고 홀가분한 삶에 대해 말한다. 홀가분한 삶은 지혜로운 삶과 의미가 같다. 마음이 가볍고 맑은 사람은 어떤 일 앞에서도 불안하지 않으며, 두려움은 어리석은 삶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과거에 집착하고 미래를 미리 걱정하며, 눈앞의 대상과 현상에 따라 요동치는 마음은 우리를 어둠 속에서 헤매게 한다. 스님은 마음을 고요히 하고 시비분별에 매달리지 않는 길, 즐거운 소풍을 나온 듯이 현재를 밝고 홀가분하게 사는 길을 자애롭게 일러준다.

“인생이란 이슬처럼 번개처럼 찰나를 사는 것인데, 전생과 내생을 얘기하고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나누어 분별하고 집착합니다. 집착하면 꿈속에서 살게 됩니다. 꿈속에서 살수록 삶은 어지럽고 어리석음으로 어둡습니다. 꿈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2. 매일의 수행으로 자기 마음 제어하기

맑고 평화로운 마음은 어떻게 지속할 수 있을까. 스님은 무엇보다 나날이 수행할 것을 권한다. 매순간에 집중하는 훈련, 지금 여기의 마음자리를 알아차리고 제어하는 수행으로 자신을 단속하고 지혜롭게 다스릴 때 우리는 과거에 대한 후회와 원망,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현재의 내 삶을 온전히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여기의 삶, 현재에 충실할 때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조언한다.

3. 인연법의 이치를 깨달아 참나로 살아가기

종연 스님은 인연법의 이치에 대해서도 거듭 강조한다. 사람과 자연, 사물과 사람 사이는 보이거나 들리지 않지만 무수한 인연의 그물코로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지혜롭게 사는 것도, 수행의 힘을 기르는 것도 모두 인연의 이치를 깨달아야 가능하며, 그럴 때 삶에 휘둘리지 않는 참나로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미래는 불확실합니다. 내게 어떤 행복과 불행이 올지 모릅니다. 인연이 화합해서 삶이 이뤄졌다는 것만 알 뿐입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겠습니까. 흔들려도 중심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삶의 역경도 의연히 받아들이고 내면의 중심을 잃지 않으면 참나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4. 자비와 사랑으로 작은 것부터 나누며 살기

종연 스님은 인도 부다가야 성지 순례 도중 부처님이 성도하신 보리수 아래 앉아 ‘출가 수행자로서 타인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겠노라.’ 다짐했다. 그 뒤로는 슬프고 힘든 사람만 눈에 들어왔다. 폭넓은 수행법을 배우고자 미얀마로 건너가 2년 가까이 위빠사나 수행을 하고 돌아와 인천에 자리를 잡은 다음에는 목탁을 들고 법당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소외된 이웃들을 만나 마음을 나누고 그들에게 쌀과 밑반찬을 배달하고, 도배를 해드리고, 따뜻하게 손잡고 축원을 해드렸다.
스스로 자비행을 실천해온 스님은 우리에게 함께 나눌 줄 아는 사람, 비울 줄 아는 사람이 되라고 말한다. 곧 사라져 없어질 허망한 것을 움켜쥐는 대신 버리고 비우고 서로 사랑하는 나눔의 삶을 선택할 때 최상의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남에게 무언가를 줄 때도 나에게 불필요한 것을 주는 게 아니라, 내게도 필요한 것을 함께 나눌 줄 아는 사람이 진정으로 버릴 줄 아는 사람입니다. 함께 나눌 줄 아는 사람, 비울 줄 아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런 사람이 스스로의 진면목을 바로 보고 사는 사람입니다.
곧 사라져 없어질 허망한 것을 움켜쥐고 있지 말고 함께 나누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진면목을 깨치고 사는 삶이요, 보살의 삶이며, 영원히 사는 길입니다. ”

불교 전문 작가 박원자와 나눈 대담
출가 수행자의 삶과 철학을 진솔하게 들려주다


『홀가분한 동행』의 5부는 박원자 작가와 종연 스님의 대담으로 구성되었다. 30년 가까이 많은 스님들을 인터뷰하고 글을 쓰면서 수행하는 삶을 사랑하게 된 박원자 작가와 종연 스님은 2016년 6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여러 번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 박원자 작가가 정리한 대담을 통해 우리는 종연 스님이 출가 수행자로서 지닌 삶의 원칙, 신도들을 위한 교육과 수행, 대중을 위한 복지 활동 등에 대한 진솔한 생각과 철학을 엿볼 수 있다.
박원자 작가는 대담을 정리하며 이렇게 말했다.
“스님을 만나 뵙고 여러 차례 이야기를 나누면서 ‘스님의 마음이 늘 중생들의 삶에 머물러 있구나.’하는 것을 거듭 느꼈다. ‘어떻게 하면 뭇 생명 모두가 행복할까?’가 평생의 화두인 수행자이다. 그래서 많은 이야기 가운데 “어느 순간, 나를 온전히 버리고 중생만을 위해 살기로 서원했다.”는 말씀이 마음에 가장 감동적으로 새겨졌다. 그리고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출가자 본연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빛깔로 부처님 법대로 잘 살아가고 계신 스님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신을 철저히 버린 사람에게만 느껴지는 경쾌함과 겸손함에 잠시나마 물들 수 있어서 무엇보다 감사했다.”

목차

* 머리말- 마음을 맑히는 작은 쉼표 하나

1. 지혜

강을 건넜으면 뗏목을 버려야 합니다
명함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마세요
소풍 나온 듯 홀가분하게
모르고 지은 죄가 더 무겁습니다
목불에서 사리를 찾는 어리석음
영혼이 맑은 사람은 불안하지 않습니다
자기 감옥에 갇히지 마세요
복도 무상합니다
꿈에서 깨어난 사람이 부처입니다
죽지도 살지도 않는 이것
일상 속의 깨달음
진리는 말이 아닙니다
흔들리며 피는 꽃
아버지의 유산
무아의 삶
언어 이전의 소식
열고 닫는 지혜
스님이 된 똥지게꾼
자유로운 보살
몸 법당
사견과 정견

2. 수행

세상의 주인공은 나입니다
진정한 천도
삶은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내 마음 알아차리기
입을 단속하세요
젖은 나무는 타지 않습니다
내 삶을 빛나게 하는 백팔배 수행
숨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도道에 이르기 위한 공부
간절한 기도의 힘
착한 일을 하면 착한 사람이 됩니다
담백하게, 간소하게, 치열하게
오늘도 기도하는 사람
안거의 참뜻
오온의 올가미에서 벗어날 때
나를 만나는 시간
수행하는 사람의 참모습
반야지혜와 중도
고요히 숨을 고르는 법
생명 하나하나가 우주입니다
절에 다니는 이유
나를 온전히 내려놓는 기도

3. 인연

모든 현상은 변화합니다
부드럽고 둥그런 말을 하세요
대추 한 알도 홀로 둥글어질 수 없습니다
내 마음이 맑으면 온 세상이 맑습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마세요
함부로 살지 않습니다
불교의 창조주는 인연입니다
연기를 보면 부처님을 보는 것입니다
혼자 살 수 있는 존재는 없습니다
좋은 인연 만들기
번뇌를 일으키는 여덟 가지 바람
죽비 공양을 올리며
부부가 한마음이 되는 길
가정이 우주법계입니다
소박한 행복
내 입에서 나간 화살
그물코 사랑
인연 따라 생기는 일
지금 여기에서 사랑하세요

4. 나눔

자신의 진면목을 찾으세요
하루에 하나씩 버리기
내 마음속의 관세음보살
생명의 무게
가슴으로 산다는 것
복돼지를 키우는 절
삶은 나눔입니다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까닭
진정한 불공
비는 복과 짓는 복의 차이
법등을 들고 나아가라
자비심의 공덕
원력이 깊은 삶
과정과 결과는 둘이 아닙니다
위로는 깨달음, 아래로는 중생 교화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습니다

5. 출가 수행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작고 소박한 절 수미정사
무지의 늪에서 지혜의 바다로
자비로운 보살의 서원
나누는 마음이 깨달음입니다
오직 수행할 뿐
언제나 중생과 함께

* 헌시- 수미산 달동네 / 의정 스님
연꽃 / 금선 스님

저자소개

저자 종연 스님은 제주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에 진학한 뒤 불심 깊은 어머니의 영향으로 출가의 길에 들어섰다.
1974년 화산 스님을 은사로 삭발염의하고 백양사 강원 사교과를 거쳐 중앙승가대학교를 졸업하였다. 이어서 제방선원에서 정진하던 중 폭넓은 수행법을 배우기 위해 미얀마로 건너가 위빠사나 수행에 전념하였다.
귀국한 후 우리 사회 곳곳에서 고통을 겪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철저히 헌신하겠다는 서원을 세우고 인천에 수미정사를 창건하였다. 그리고 수행과 교육, 나눔과 복지가 하나로 어우러진 아름다운 승가공동체를 이뤄 가며 자비행을 실천하고 있다.
지역 사회에서 전법과 포교 활동에 매진해온 종연 스님은 제25회 대한불교조계종 포교대상 공로상을 수상하였다.
인천불교연합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수미정사 회주, 경인불교대학 학장, 사단법인 미추홀공덕회 이사장,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 운영위원장, 인천 남구 사회복지협의회 고문 등을 맡아 수행 정진 중이다.

도서소개

오랫동안 전법과 포교 활동에 매진하여 조계종 포교대상 공로상을 수상한 종연 스님의 아름다운 산문집이 출간되었다. 혼밥과 혼술이 유행하고, 각자도생의 외침이 사회적으로 확대 재생산되는 이 시대에 스님의 책 『홀가분한 동행』은 깊은 울림을 전해준다. 출가 수행자로서 나눔과 베풂의 삶을 실천해온 스님은 ‘홀가분함’과 ‘동행’ 사이에 자유로운 삶의 비밀이 들어 있음을 깨닫고, 그 깨달음의 정수를 담백한 문체에 담아 세상에 내놓았다. 이 책은 소통과 공감을 원하지만 간섭과 책임이 부담스럽고, 자유와 홀가분함을 원하지만 외로움과 고독이 두려운 현대인에게 맞춤한 인생 처방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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