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족 어린이집을 호위하러 갔다.
하지만 맡겨진 일은 마족 어린이들의 육아
오랜 전쟁 끝에 평화 조약을 맺은 인류와 마족. 양측은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증표로서 인간과 마족의 공동 유치원, 휴몬 어린이집을 운영하기로 한다.
“2급 기사 견습생, 델크 라이시드다! 명령을 받아 이곳에 왔다. 너희들의 상관은 어디 계시지?” / “선생님, 이 사람 누구야?” / “인간이다~~~!!” / “어디에서 온 거지?” / “간식은 아직이야? 배고파~”
제1 기사단의 2급 기사 견습생 델크 라이시드는 갑자기 전선에서 부름받아 휴몬 어린이집의 호위로 임명된다. 하지만 실제로 하게 된 일은 갑옷 대신 에이프런을 두르고 몬스터 소녀들을 가르치는 일.
“라미네짱은 기사가 뭔지 아니? 자, 기사는 뭘까요?” / “나쁜 놈.” / “엄마가 가르쳐줬는걸. 기사는 말을 타고, 검을 들고, 그걸로 마족들을 엄청 많이 해치우러 온대! 나쁜 놈…….”
이야기책(사실은 마법 설명서)를 읽다가 대악마가 소환되기도 하고, 함께 동요를 부르려다가 세이란 여자아이 탓에 대혼란. 자신의 딸을 과보호하는 용의 여왕은 단숨에 어린이집을 날려버리려 하기도 한다.
이런 시설을 운영하는 ‘평범한 인간 여성’ 티아라 쿼란은 대체 어떤 사람일까?
[주요 캐릭터]
델크 라이시드
제1 기사단의 2급 견습기사. 항상 진지하고 고지식한 인간 남성. 휴몬 어린이집에 배속되어 호위를 맡게 되었다… 인줄 알았는데 실제로 맡겨진 임무는 육아!
티리아 쿼란
휴몬 어린이집의 최고 책임자. 모두의 사랑스러운 선생님이다. 하지만 평범한(?) 인간 여성일 뿐인 티리아가 어떻게 이런 어린이집의 책임자로 있을 수 있는 걸까.
라미네
휴몬 어린이집의 원아. 티아메트. 모든 드래곤의 어머니, 티아메트 오르가지아의 딸이지만, 아직은 평범한 어린 몬스터.
냐쿠드 하딘
휴몬 어린이집의 원아. 세이렌. 함부로 노래를 시키면 곤란하다.
하우마니, 타우마니
휴몬 어린이집의 원아. 마족 신관 쌍둥이. 항상 붙어다니면서 번갈아가며 말을 한다.
렛티
휴몬 어린이집의 원아. 리버스라는 희귀한 종족. 투명해서 문자그대로 존재감이 없다.
실베이라
앞서의 인마대전에서 수많은 인간 기사들을 공포의 수렁에 빠뜨린 마족 장군… 이었을 텐데 어째서인지 휴몬 어린이집에서는 청소와 각종 잡일을 하는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