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낮잠』은 지금 어디에선가 꾸벅꾸벅 졸고 있을, 달콤한 낮잠 한 숨을 절실하게 원하고 있을 모든 친구들에게 선물하는 그림책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이나, 동물 친구들이 살고 있는 정글이나 한낮에 밀려오는 졸음을 피할 수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책 속 배경인 정글에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부드럽고 신선한 산들바람이 솔솔 불어오기까지 합니다. 재규어는 도저히 못 참겠다는 듯 주변에 있던 코아티에게 말했습니다. “야, 내 부탁 좀 들어줄래? 내가 이따가 정말 중요한 일이 있거든. 그런데 지금 낮잠 자기 딱 좋은 산들바람이 불고 있잖아. 그래서 말인데 10분만 이따가 나 좀 깨워 줘.”
하지만 졸리기는 코아티도 마찬가지였지요. 코아티는 다시 앵무새에게 부탁했어요. 10분 후에 자신을 깨워 달라고요. 그러나 앵무새도 졸리긴 마찬가지였어요. 자신을 깨워 줄 또 다른 누군가를 찾던 앵무새는 나무늘보에게 부탁했어요. 나무늘보는 잠들지 않고 친구들을 깨워 주기 위해, 코아티와 약속한 앵무새와의 약속을, 재규어와 약속한 코아티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졸음과의 싸움을 시작했어요. 나무늘보들의 역사상 가장 가장 치열한 싸움이 시작된 거예요!
★교과 연계★
누리과정 의사소통 영역 : 말하기, 읽기, 듣기
누리과정 사회관계 영역 : 다른 사람과 더불어 생활하기, 나와 다른 사람의 감정 알고 조절하기
누리과정 예술 경험 영역 : 예술적 표현하기
누리과정 자연탐구 영역 : 탐구하는 태도 기르기
국어 1-1 가 4. 기분을 말해요 8. 겪은 일을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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