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의학은 기존 의학의 한계를 인지한 많은 의사들과 학자들이 진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다양한 생화학적 검사 등을 이용하여 신체의 이상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는 기능의학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기능의학이란 미래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입니다. 기능의학은 인체의 생화학적 흐름의 이상으로 인해 여러 세포의 기능적 저하를 가져와 중증 질환으로 발전할 때, 그 질환의 증상만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근본 원인과 메커니즘을 찾아 인체 스스로 자연적 치유능력을 회복하여 생리적 균형을 이루도록 유도하는 의학입니다. 그리고 질병뿐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사회적인 상호 작용과 미네랄•중금속 등 환경적인 문제를 모두 고려하고, 환자에 대한 교육과 개인의 생활패턴과 섭생 등 보다 근본적인 이유를 찾아 환자 스스로의 재생력을 살려주는 치유의 학문인 것입니다. 또한 기능의학은 대체의학(alternative medicine)과는 다르게 정확한 과학적 근거로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환자를 치료하고 관리하며, 많은 임상적 자료들을 바탕으로 표준화된 치료법과 안전하고 부작용이 적은 치료방법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기능의학은 개인의학(personalized medicine)이며, 정밀의학(precisional medicine)이며 또한 예방의학(preventive medicine)이기도 합니다. 각 개인들은 성격과 정서와 외모가 다르듯이 체내에서 일어나는 생화학적 대사도 모두 다릅니다. 기능의학은 타고난 유전적 형질과 생활방식, 식이, 직업, 그리고 환경적 영향을 고려하여 개인의 독창성을 중심으로 하는 진단과 치료를 지향합니다. 아울러 질병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질병 이전의 상태를 진단하고 케어함으로써 인체가 최상의 기능을 유지, 회복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우리 몸과 마음은 나의 유전자, 에너지 관리, 비타민, 미네랄, 생활습관, 신경망, 해독과정, 장내 건강, 호르몬, 면역체계 등이 거미줄처럼 상호 연관되어있습니다. 그 동안 현대의학의 배움 과정에서 우리 몸을 장기 별로 나누어 전문적인 접근을 하였다면 이제 이 책은 모든 장기가 상호 연관되었음을 알리고 몸과 마음을 하나로 연결하여 관찰하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