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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경쟁

따뜻한 경쟁

  • 맹찬형
  • |
  • 서해문집
  • |
  • 2012-02-10 출간
  • |
  • 236페이지
  • |
  • 153 X 224 X 20 mm /430g
  • |
  • ISBN 9788974835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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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공존하는 경쟁, 경쟁하는 공존의 나라
스위스에서 배운다


‘스위스’,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겨울 산, 시계, 은행…. 학교 수업을 기억하는 사람은 작은 마을 단위에서 아직도 행해지는 직접민주주의, 여러 국제기구가 있는 제네바를 떠올릴지도 모른다. 이 책의 저자는 스위스에서 공존을 본다. 그것도 ‘경쟁하는 공존, 공존하는 경쟁’을. 그리고 그 아름답고 따뜻한 경쟁의 나라를 만끽하다가 결국 다시 눈을 한국으로 돌린다. 숲 속에서는 숲을 보기 어렵다. 저자는 스위스에서 한국을 진단하고 해법을 내놓는다. 그러나 그 해법은 단순히 ‘스위스처럼’이 아니다. 스위스와 유럽, 남미의 브라질을 아우르고 버무려 한국 사회가 좀 더 ‘따뜻해지는’ 방향을 제시한다. 그렇다고 그 방향이 거창하거나 심오하지 않다. 너무도 쉽고 당연한 이야기를 풀어놓는 이야기에 이제 독자가 움직여야 한다. 공감은 이미 되어 있고, 움직일 때다. 이 책의 미덕은 바로 여기에 있다.

무한 경쟁 신화를 반성한다

1장은 ‘무한 경쟁 신화에 대한 반성’과 ‘경쟁을 다면적으로 재구성해야 할 필요’를 주제로 삼고 있다. 우선 모두가 알고 있는 한 천재의 꿈과 삶을 통해 공존의 세계란 무엇이고, 패자 부활이란 장치를 두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다루었다. 또 무한 경쟁이 약자에게 얼마나 가혹한지를 일본 원전 참사와 리비아 내전 사례를 통해 살펴보았다. 경쟁에 관한 한국인의 생각과 그 변화를 한 TV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들여다보고, 한국 사회에서 길든 경쟁 방식이 국제기구 진출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에서부터 해외에서 한국 식당을 경영하는 교포에게까지 고스란히 투영되고 있음을 서술했다. 다른 어느 나라보다 강하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 정보 통신 기술(ICT) 영역에서조차 한국식 경쟁 모델이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도 거론했다.

2장은 스위스와 북유럽의 공교육 체계’, ‘영국과 한국 두 나라 젊은이의 대학 등록금 시위’, ‘복지와 생산성의 함수’, ‘영국 고든 브라운 정부의 복지 정책 실패 사례’, ‘엄마를 위한 복지 제도’ 등을 다루었다. 키워낸 파이를 소수가 독식하는 구조 대신 피자를 만들어서 면을 넓히고 그 위에 다양한 재료들을 얹어내자는 제안도 있다.

3장은 스위스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문인 농업의 다면적 기능을 어떻게 살리고 있는지를 소개하고, 각성된 시민 또는 소비자의 자세가 공존의 틀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몇 가지 사례를 통해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토건 자본의 비중과 역할을 올바로 자리매김할 필요성과 유럽의 관광과 교통 체계에서 엿볼 수 있는 인간 중심적 사고, 반려 동물 기르기 같은 소소한 일상에까지 관철되는 공존의 철학에 대한 얘기도 담았다.

4장은 스위스 직접민주주의에서 나타나는 권력 분산의 원리와 효과를 소개하고, 주민 투표가 실제 삶의 현장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적었다. 동시에 직접민주주의가 초래할 수 있는 부정적 측면도 함께 다뤘다. 막연한 동경을 경계하기 위해서다. 브라질에서 시행되고 있는 시민 참여 시스템의 실태, 시민과 시민 단체의 변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서술했다. 덧붙여, 남북한의 통일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것도 다루었다. 남북의 공존은 한반도를 무대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더할 나위 없이 절실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각계에서 보내온 추천의 말

저자는 제네바 특파원으로 있으면서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 복지국가의 속을 낱낱이 보고 경험하였다. 무한 출혈 경쟁과 약육강식이 삶의 원리가 된 한국 사회를 향하여, 다양한 경쟁과 따뜻한 경쟁이 행복과 효율 모두를 증진한다고 역설한다. 노동과 복지가 성장과 균형 있게 결합하고, 모두가 승자가 되는 사회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_조국 |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외국에 나가면 한국이 더 잘 보인다. 한국의 현실에 대해 깊은 고민과 성찰을 가지고 있는 자에겐 특히 더 잘 보인다. 외국에서도 세계적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곳에서는 더더욱 잘 보인다. 그 시대적 특권을 누리고 있는 글쓴이가 자신의 깨달음을 곰삭혀 대중을 위한 지식과 통찰의 성찬을 마련했다. 사생결단식의 경쟁과 승자독식, 대립과 갈등이 만연하는 한국 사회에 던지는 그의 메시지는 진지하면서도 따스하고 ‘완전’ 소중하다. 새로운 한국을 꿈꾸는 모든 이의 일독을 권한다. _선대인 | 선대인경제전략연구소 소장

7, 80년대 한국사회의 정신사와 민주화 운동사에 획기적 영향을 끼친 리영희 교수님의 중심 주제는 ‘전환시대의 논리’였다. 이 책을 많은 이가 읽고 참고한다면 한민족의 ‘실천적 전환시대’는 훨씬 앞당겨질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_성유보(필명 이룰태림) | 언론인

유럽 특파원이 쓸 수 있는 최상의 책이다. 이처럼 명쾌하게 한국 현실에 대한 답을 내놓은 특파원 리포트를 본 적이 없다. 멀리 제네바에서 한국 현실을 고민한 글쓴이의 숨결이 느껴지는 수작이다. 몸은 제네바에 있지만 마음은 한국의 대지에 뿌리박고 만들어낸 역작이다. _백기철 | <한겨레> 정치부장

목차

추천사 / 들어가는 글

1장 다양한 경쟁이 다양한 행복을 낳는다

과학자의 꿈 / 패자부활이 만든 천재 / 후쿠시마 원전에 사무라이는 없었다
‘제3국인’은 누구인가 / ‘나가수’가 보여준 것 / 한국 IT의 속살
느긋할수록 돈이 된다 / 제2의 반기문을 꿈꾸기 전에

2장 따뜻한 경쟁이 효율적이다

스위스 패러독스 / 코리안 패러독스 / 청년들의 반란, 발이 아니고 건빵이다
복지를 늘리면 생산성이 떨어질까 / 복지의 생산성이 문제다
엄마가 행복한 나라 / 파이 대신 피자를 만들자

3장 공존은 디자인돼야 한다

스위스 소는 근무 중 / 약자와 약자를 결합하면 / 마트 영업시간 연장에 반대한 제네바 시민
다보스 포럼의 두 얼굴, 신자유주의와 공존 / 베르수와 꼬뮨 청사와 성남시 재정 파산
인간이 있는 풍경 / 반려 동물과의 공존

4장 시민 참여가 명품 국가를 만든다

나눌수록 커지는 권력 / 최고의 도시 설계자는 시민이다
직접 민주주의의 그늘 / 시위와 소통 / 브라질의 시민 참여 모델
NGO에서 CSO로 / 한반도 통일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아홉 가지

나가는 글

저자소개

저자 맹찬형은 월출산이 있는 전남 영암에서 태어나 무등산을 품은 광주에서 고등학교를 다녔으며, 서울 남산 자락의 동국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1994년 〈연합뉴스〉 공채 15기로 기자 생활을 시작해 광주지사, 사회부, 정치부, 산업부, 국제뉴스부에서 일했다. 경력의 절반을 국회와 정당 출입기자로 보냈다. 미국 미주리 주립대에서 1년 동안 방문연구원으로 지냈다. 현재 알프스 끝자락에 있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엔 유럽본부 주재 특파원으로 일하고 있다. 1999년 공군의 전투기 추락사고 원인 은폐 시도를 밝혀낸 ‘맹물전투기’ 특종보도로 한국기자상 대상, 삼성언론상, 홍성현언론상, 이달의 기자상 등을 받았다. 틈틈이 민주언론시민연합이 개설한 강좌에서 대학신문 기자와 학생,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글쓰기를 강의했다. 우리 사회가 소모적인 무한경쟁 체제를 끝내고, 모든 부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공존의 모델로 전환하는 방법을 찾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

도서소개

패자 부활의 나라 스위스 특파원 보고서『따뜻한 경쟁』. 현재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엔 유럽본부 주재 특파원으로 일하고 있는 저자 맹찬형이 스위스에서 한국을 진단하고 한국 현실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 책이다. 21세기 '명품 국가'가 되기 위해서 한국 시민이 갖춰야 할 마음가짐과 의식, 정치인과 공무원의 공직 담당 자세, 경쟁과 공존이 융합되는 법률과 제도 등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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