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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호러 할리우드를 쏘다

J호러 할리우드를 쏘다

  • 이치세 다카시게
  • |
  • 서해문집
  • |
  • 2010-11-30 출간
  • |
  • 192페이지
  • |
  • 153 X 224 X 20 mm /342g
  • |
  • ISBN 9788974834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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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영화라는 것은 찍는 것만으로는 단순한 영상에 불과하다.
제대로 개봉되어야 비로소 영화가 된다.
인디에서 메이저, 그리고 할리우드로!


<링>, <주온>, <그루지>로 전미 1위를 기록한 프로듀서 이치세 다카시게. 이 책은 J호러 신드롬의 주인공인 <링>의 성공 비화를 비롯하여 저자가 비주류 영화에서 시작하여 할리우드로 진출하기까지의 고군분투한 과정을 담고 있다. 허울뿐인 작가주의, 대충 속아주는 관객, 경제대국 일본의 내수 시장이 주는 안정감에 젖어 안일한 마음으로 영화를 만들어온 일본 영화계에 이치세 프로듀서가 던지는 해답은?

프로듀서 이치세 다카시게의 이름을 알린 일등 공신은 물론 <링>, <주온>과 같은 호러영화지만 그를 단순히 호러전문, 혹은 흥행전문 프로듀서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장국영 주연의 <성월동화>, 송승헌 주연의 <고스트: 보이지 않는 사랑> 등 국적과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필모그래피의 소유자인 동시에, 인디펜던트 프로듀서가 돈을 위한 ‘청부’나 ‘하청’ 방식에서 벗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한 사람의 영화인이기도 하다.
한국의 영화 산업도 이제는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적극적으로 세계 영화인들과 친분을 쌓고 교류하며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경우가 그리 낯설지 않다. 이 책의 저자인 이치세 프로듀서의 성공담 역시 이런 맥락에서 더 이상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다. 어느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더욱더 밖으로! 밖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도전하는 프로듀서라면 도전할 곳은 얼마든지 있다.

J호러 신드롬의 주인공 <링>의 성공 비화
<링>의 성공 원인을 분석해보자면, 우선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를 꼽을 수 있다. 어차피 호러영화를 만들 거라면 무엇보다 극도로 무섭게 만들자는 신념으로, 시나리오 단계부터 다카하시 작가와 나카타 감독과 이치세 프로듀서가 ‘공포의 본질이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 결과였다.
다카하시 작가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연구를 통해 원작이 가지고 있던 소설적 공포를 화면에 직접 호소하는 영화적 공포로 훌륭하게 바꿔놓았다. TV 화면에서 사다코가 기어 나오는 장면은 원작에는 없는 오리지널 아이디어로, 영화관이 공포의 비명소리로 가득 찰 정도로 비주얼 임팩트가 강했다. 영화 <링>의 성공은 이 장면으로 승부가 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카타 감독은 사다코가 내뿜는 공포를 어떻게 전달할지 철저히 고민했다. 사다코 역에는 무용 경험이 있는 여배우를 기용해서 현실과 반대의 움직임을 연기하게 했고 필름을 역회전시켜 극히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이 시기의 나카타 감독은 이른바 ‘창작신이 내린’ 것 같아 감탄을 자아내게 했고, 이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 <링>의 성공 신화를 만들었다.

호러영화의 본질
‘우리에게 정말로 무서운 것은 우리가 생활하는 일상의 틈으로 다른 세계의 낯선 것이 슬금슬금 다가오는 순간’이라는 이치세 프로듀서의 호러관은, 이후 그가 만든 J호러라 불리는 영화들과 대부분 직접 연결되어 있다.
사실 호러영화는 그 나라의 관객이 무의식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문화적 배경에 많이 의존한다. 예를 들면 버드나무 아래에 길고 검은 머리를 한 여자가 소복을 입고 서 있다면, 일본인에게는 무의식적으로 이런 상황을 무섭다고 인식하는 DNA가 존재한다는 말이다. 이런 미묘한 감각을 다른 문화로 적절하게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같은 문화적 차이 때문에 이치세 프로듀서는 <그루지>의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머리를 쥐어짰고, 그 결과 할리우드 흥행 1위를 거머쥘 수 있었다.

‘할리우드에서 성공하는 법’이 아닌 ‘할리우드를 이기는 방법’
우위썬(오우삼) 감독처럼 할리우드에 진출한 중국계 감독을 보면, 미국 시장에서 성공한 아시아 크리에이터는 반드시 어딘가에 지역적인 멋을 담고 있다. 그 점이 미국인에게 신선하게 느껴졌기 때문에 할리우드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우리만이 표현할 수 있는 지역적인 감성을 잃지 않으면서 엔터테인먼트로서의 순도를 높여가는 것이다.
할리우드의 각 스튜디오는 제작편수를 줄이는 한편, 기획은 점점 더 보수적이 되어가고 있다. 인디펜던트 제작사는 자금난에 시달리게 되었고 제작편수의 감소와 각국 배급사의 경영난으로 고충을 겪고 있다. 이렇듯 지금 세계영화계는 연쇄적인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치세 프로듀서는 이런 지금이야말로 할리우드 스튜디오에 의존하지 않는 영어 영화 제작을 시작할 때라고 말한다. 마켓이 원하는 영어 영화를 효율적인 예산으로 만들 수 있다면 반드시 성공하리라는 그의 확신처럼 한국을 비롯한 세계 영화계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본다.

목차

제1장 나는 이렇게 영화를 시작했다
내 인생의 첫 영화 <울트라 Q>
J호러, 신인 발굴의 등용문
허구 세계에 매혹된 꼬마
중학교 영화연구부 시절
영화 언어의 열쇠를 준 <포세이돈 어드벤처>
열두 편의 영화를 만들고 졸업한 고등학생
인디 프로듀서 롤 모델, 가도카와 하루키
오바야시 노부히코 감독이 준 희망
패기 넘치던 대학 시절 자주영화

제2장 무서운 것 없던 신입 프로듀서 시절
감독에서 프로듀서로 전향하다
프로듀서는 꼭 운전면허가 있어야 하나?
월급은 받았지만 갑갑했던 도쿄 생활
프로듀서 데뷔작의 흥행 참패
<꿈꾸는 듯 자고 싶어>로 베니스영화제에 초청
나의 확고한 상업영화 지향성
제작비 10억 엔의 <제도이야기> 프로듀서를 맡다
1927년 긴자 거리 세트에 2억 엔 투자
패기라곤 찾아볼 수 없는 일본 영화계
프로듀서 이치세의 필살기는?

제3장 엔터테인먼트 천국 홍콩을 가다
<천녀유혼>의 충격
<공작왕>의 제작 과정에서 느낀 문화 차이
홍콩의 뿌리 깊은 ‘엔터테인먼트 지상주의’
대타로 감독한 <제도대전>의 실패
감독의 사고방식 vs 프로듀서의 사고방식
홍콩을 넘어 할리우드로

제4장 영화로 돈을 벌 수 없으면 의미가 없다
미국 법인 ‘오즈라픽처스’ 설립
3주는 미국에서, 3주는 일본에서
할리우드 변방에서 제작한 ‘V 시네마’
비고 모텐슨, 러셀 크로우 캐스팅
‘일본 오타쿠’ 사뮤엘 하디다와의 만남
할리우드의 색다른 자본 조달 구조
상품인가 작품인가의 문제
청빈한 프로듀서가 믿을 만한 프로듀서인가?

제5장 <링>,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새로운 발상 ‘오메가 프로젝트’의 설립
멀티플렉스와 일본 영화 산업의 지각 변동
<링>, 배수의 진을 치고 제작에 임하다
J호러 최강의 콤비, 나카타 히데오와 다카하시 히로시
최종 편집권은 프로듀서인 나에게 있다
여배우 발탁에 뛰어난 감각
<링>의 흥행 근원은 휴대전화
시미즈 다카시의 신세대 호러 감각

제6장 <주온>, 전대미문의 흥행기록
100만 달러에 팔린 <링>의 리메이크권
제작위원회 방식의 한계
대기업 배급 방식의 대안 찾기
초저예산 호러비디오 <주온>의 성공
<주온>, <주온 2> 연속 개봉 마케팅
‘리메이크의 왕’ 로이 리와의 만남
샘 레이미에게 한 수 배우다
할리우드 테스트 스크리닝의 폐해
아시아적인 감각으로 세계를 꿰뚫다
할리우드 영화를 일본에서 찍는 이점
2004년 핼러윈 시즌을 사로잡은 <그루지>

제7장 나는 아직 할리우드에서 성공한 것이 아니다
폭스와 ‘퍼스트 룩’ 계약을 맺다.
폭스를 선택한 세 가지 이유
폭스가 나에게 기대하는 것
일본 영화펀드의 문제점
일본 영화 ‘제작비 급등’이라는 거짓말
제작자는 최선을 다해 그럴듯하게
관객도 대충 속아주지 말아야 한다.
내가 롯폰기 힐스에 사는 이유
다시 시작된 일본·미국 양다리 프로듀서
도전은 이제 막 시작됐을 뿐

저자소개

저자 이치세 다카시게는 1961년 고베 출생. 영화 프로듀서. , 등으로 전 세계적인 ‘J호러’ 붐을 일으킨 주역. 2004년 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인 로 2주 연속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이후로도 꾸준하게 할리우드와 일본을 오가며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할리우드에서 영화를 제작할 때도 일본 감독과 작업하는 경우가 많다. 태국 영화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인 (2008)로 전 세계에서 5,000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기록했고, 이후 일본 영화 (2008), 주온 10주년을 기념한 , (2009)에 이어 J호러 시어터의 6번째 작품이자 마지막 작품인 (2009)를 제작했다.
송승헌, 마츠시마 나나코가 주연한 의 리메이크 작품이 2010년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도서소개

<링>, <주온>의 명프로듀서 이치세 다카시게의 할리우드 성공기『J호러 할리우드를 쏘다』. 이 책은 J호러 신드롬의 주인공인 <링>의 성공 비화를 비롯하여 저자가 비주류 영화에서 시작하여 할리우드로 진출하기까지의 고군분투한 과정을 담고 있다. 허울뿐인 작가주의, 대충 속아주는 관객, 경제대국 일본의 내수 시장이 주는 안정감에 젖어 안일한 마음으로 영화를 만들어온 일본 영화계에 이치세 프로듀서가 던지는 해답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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