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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전쟁의 현대사 산책

유전자 전쟁의 현대사 산책

  • 이병훈
  • |
  • 사이언스북스
  • |
  • 2015-03-25 출간
  • |
  • 384페이지
  • |
  • ISBN 978898371727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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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을 시작하며 7

1장 톡토기 다양성 연구 13
2장 유전자 전쟁의 현장, 사회생물학 84
3장 가르치고 연구하며 함께 배운 시절들 168
4장 정년 퇴임 이후에도 학문은 계속된다 244
5장 생물학사상연구회와 관산곤충연구회 활동 294

책을 마치며 349
감사의 글 355 / 참고 문헌 363

도서소개

[유전자 전쟁의 현대사 산책]은 한 생물학자의 회고를 통해 사회 생물학과 진화 심리학이라는 젊은 기초 과학 분야가 우리 사회에 전파되고, 진화하고, 발전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모두 5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책은 1장 「톡토기 다양성 연구」에서는 저자의 전공 분야인 톡토기의 연구의 제반 사정이, 2장 「유전자 전쟁의 현장, 사회 생물학」에서 한국 사회에 사회 생물학을 소개하고, 확산하며, 그 논쟁에 참여해 온 이력이, 3장 「가르치고 연구하며 함께 배운 시절들」에서는 지방이라는 척박한 연구 환경 속에서 인재들을 만나고 길러내며 학문의 발전을 위해 진력해 온 전북대에서의 교육 활동과 학회 활동 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정년 퇴임 이후의 연구 및 저술 활동 등을 다룬 4장 「정년 퇴임 이후에도 학문은 계속된다」, 5장 「생물학사상연구회와 관산곤충연구회 활동」에서는 원로 학자의 인생 회고와 학문 성찰을 맛볼 수 있다.
진화 생물학과 사회 생물학을 둘러싼
‘유전자 전쟁’은 한국 사회를 어떻게 바꿔 놓았는가?
한 생물학자의 회고를 통해 보는 한 과학의 진화 과정

세계는 바야흐로 유전자 조작과 쟁탈 시대에 돌입해 ‘유전자 전쟁’이 시대의 특성을 이루고 있다. 나는 지난날에 톡토기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그 생물의 여러 가지 형태적 형질의 변이, 거대 염색체의 다형 현상, 집단 동태, 탈피 주기, DNA 상의 변이성 등을 조사, 분석, 관찰했다. 결국 이 유전자들의 발현 결과로 나타나는 표현형)과 행태를 계통분류학적으로 분석, 관찰함으로써 진화의 작동과 증거를 관찰한 셈이다. 이러한 바탕은 진화생물학의 최신판이면서 ‘이기적 유전자’로 상징되는 사회생물학을 공부하고 번역하며 강의하는 데로 연결되었고 이는 나에게 생명 현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과 지평을 열어 주었다. 결과적으로 나는 부족하게나마 ‘유전자의 궤적’을 따라 공부하고 연구한 셈이다
이 책은 이 궤적을 따라 걸으며 내가 보고 듣고 읽고 성찰한 유전자 전쟁의 현대사를 나 나름대로 회고한 것이다. 하나의 학문이 나서 자라고 한 지식 생태계에서 다른 지식 생태계로 전파되고 적응하고 진화하는 과정을 나름 목격한 역사인 셈이다. 필자의 회고 속에서 이 역사를 읽어 내 주는 눈 밝은 독자가 있다면 글쓴이로서는 지복(至福)이라 느낄 것이다. -본문에서

“결국 오늘의 사회 생물학은 특히 신경 생물학과 분자 유전학 등의 동참과 지지 속에서 인류의 자아 인식과 자기 구제의 마지막 희망으로까지 기대되고 있다. 바로 인간의 진화 생물학적 뿌리와 변천 과정을 이해하지 않고는 오늘날 지구를 멸망으로 몰고 있는, 인간의 자기 제어 능력 상실로 인한 모순적 파괴 행태를 도저히 통제할 수 없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회 생물학이 옥스퍼드와 보스턴에서 횃불을 켠 지도 20여 년이 지났음에도 우리나라엔 무풍 지대의 정적이 있을 뿐이다.”
지금으로부터 20여 년 전, 사회 생물학을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한 최초의 국내 과학 교양서라고 할 『유전자들의 전쟁: 행동으로 본 사회 생물학의 세계』(민음사, 1994)를 펴내며 그 서문에서 이병훈 전북 대학교 교수는 사회 생물학의 승리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유전자의 관점’이 결여된 한국 사회의 지성계를 질타했다. 그리고 사회 생물학의 적극적인 도입을 제안했다.
그로부터 20여 년이 지났다. 이제 ‘유전자의 관점’에서 생명 현상뿐이 아니라, 인간의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현상까지 해석하는 사회 생물학(Sociobiology)과 진화 심리학(Evolutionary psychology)이 시민권을 얻어 우리 사회 지식 문화의 한 축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사회 생물학과 진화 심리학의 개념과 원리 들은 남녀 간의 사랑 문제를 다룬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인간 본성에 내재된 폭력에 대해 논쟁하는 학술 회의장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하게 쓰이고 있다.
이번에 (주)사이언스북스에서 펴낸 이병훈 전 전북 대학교 생물과학부 교수의 『유전자 전쟁의 현대사 산책: 한 생물학자의 회고』는 한 생물학자의 회고를 통해 사회 생물학과 진화 심리학이라는 젊은 기초 과학 분야가 우리 사회에 전파되고, 진화하고, 발전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톡토기 연구의 한국 최고 권위자

저자 이병훈은 전북 대학교 생물과학부 교수를 지냈고, 현재 원로 과학 기술자들의 전당이라 할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종신 회원이다. 서울 대학교 문리과 대학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동물 생리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 대학교에서 곤충 계통 분류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특히 톡토기처럼 지중 곤충의 계통 분류학적 연구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뿐만 아니라 동굴 생물학, 무시류 곤충학, 분지 계통학 분야에서도 우리 학계의 척박한 연구 수준을 국제적으로 대등하게 끌어올린 업적을 이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톡토기의 경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북한, 태국, 대만의 톡토기들을 연구해 100개의 신종, 2개의 신속, 1개의 신아과 및 1개의 신과를 창설했다. 이 공로로 하은(夏隱)생물학상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우수 논문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생물 다양성(biodiversty)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도 않던 시절, 생물 다양성 개념을 국내에 소개하고, 대중적으로 확산하는 노력을 저극적으로 펼쳤으며, 미국 하와이 동서센터(The East-West Center), 프랑스 국립자연박물관 생태학연구소 객원연구원 등의 활동을 통해 자연사(natural history) 박물관의 중요성을 깨닫고 우리나라에서도 국립 자연사 박물관의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동물분류학회장, 한국곤충학회장, 한국생물다양성협의회장, 국립자연박물관 설립추진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역임하며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사회 생물학의 도입을 주도한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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