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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소통하는 교양인을 위한 과학한다는 것

세상과 소통하는 교양인을 위한 과학한다는 것

  • 에른스트 페터 피셔
  • |
  • 반니
  • |
  • 2015-03-28 출간
  • |
  • 510페이지
  • |
  • ISBN 979118543526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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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 독자를 위한 머리말

감사의 말

1장 단상: 과학이라는 창으로 생각하기
교양인을 위한 과학 / 이 책의 구성/ 과학은 거울이 아니라 창문 / 열린 의문과 내적 목적 / 과학에서 가치문제 / 분할체인 인간

2장 이중 교양
교양에 대한 질문 / 오해 이상의 것 / 과학적인 세계상 / 불공평한 가치 부여 / 상상하는 지식인 / 아인슈타인의 통찰 / 상상을 통한 앎 / 인지를 통한 앎 / 새로운 학문 / 시간에 대해 / 엔트
로피의 결과 / 시간 여행 / 과학 교양

3장 유럽 근대과학의 탄생
코페르니쿠스적 전회 / 코페르니쿠스적 귀결 / 인간의 코페르니쿠스적 분열 / 가설과 그것의 실험 / 운동 속 세계 / 운동의 법칙 / 빛의 운동 / 자연 법칙에 대한 믿음

4장 연금술의 실제와 점성술의 끈질김
연금술에 대한 개괄 / 첫 번째 진실 / 인간이 만들어지다 / 과학의 그늘진 뒷모습 / 뉴턴과 비주류 학자들 / 꿈의 상징 / 두 번째 진실 / 별자리와 사회 / 세계의 조화 / 미시 세계와 거시 세
계 / 하늘에 있는 그림

5장 우주와 그 경계
하늘의 계층 / 우주의 계층 / 우주의 크기 1 / 우주의 크기 2 / 밤하늘 / 왜 / 무경계인가, 무한인가 / 순수이성의 한계 / 아인슈타인의 해답은 '연결' / 결과가 있는 가정 / 관성 에너지 / 점
점 더 빨리 팽창하는 우주 / 우주의 질량 / 부족한 질량

6장 '얽힌' 세계: 원자가 전하는 가르침
아인슈타인의 빛 / 모든 가치의 전도 / 불연속성의 발견 / 자연은 양자도약을 한다 / 물질의 안정성 / 정신분열증 같은 물리학 / 상보성이라는 관념 / 물자체에 더 가까이 / 불확정성 / 아인슈
타인의 항변 / 양자 세계의 '얽힘' / 초감각적인 지각은 없다 / 양자 스무고개 / 얽힘을 이용한 계산 / 모욕당한 고전적 이해 / 무無로부터 일어나는 작용 / 수학 기호 / 원자의 소멸 / 상징으
로서 원자

7장 생명이란 무엇인가?
생명의 위계질서 / 이중나선 구조 / 이중나선 구조를 다룬 소설 <순서>에 숨은 의미 / 분자생물학으로 가는 길 / 유전자는 어디에서 오는가 / 유전자의 변환 / 초인을 만드는 새로운 학문 / 데
카르트적 분석 방법에 관하여 / 유전적인 것은 유전자에서 오지 않는다 / 유전자를 향한 여정 / 학문 간 연구를 위한 용기 / 유전암호와 그 밖의 발견들 / 분자 이론의 도그마와 그 한계 / 진
핵세포와 원핵세포 / 리보형 / 생명의 리듬 / 잘못된 이해 / 유전공학이 정의하는 생명 / 새로운 유전학 / 일상생활 속 유전학

8장 생명의 근원
생명은 무엇이었나: 대답 없는 질문 / 우주에서 오는 생물체는 없다 / 지구의 생명 / 밀러의 실험 / 아이겐의 초순환주기 / 생명 기원의 두 단계 / 어떻게 새로운 물질이 나타나는가 / 비논리
적 특이성

9장 생물학적 진화에 대해
생존을 위한 노력 / 인간과 인간의 창조자 / 자연사自然史라는 개념 / 변이의 결과 / 우연에 대한 의문 / 진화의 과정 / 진화의 설계 / 가족을 이루는 인간종 / 성선택 / 원숭이에서 인간으로
/ 진화에 대한 유전학적 고찰 / 운동의 시작 / 운동의 전개 / 새로운 형태의 운동

10장 진화론의 응용과 그 한계
진화론적 의학 / 감염 / 가장 빈번한 유전병 / 분자 단위의 질병 / 암에 관한 질문 / 새로운 환경의 노화된 세포 / 텔레비전 속 사람들 / 진화론적 인식론 / 진화론적 인식론의 한계 / 자연선
택과 성 / 네가 내게 하듯 나도 너에게 / 집단을 통한 생존 전략 / 깨지지 않는 전략 / 무거운 짐을 진 말

11장 자연과학의 혁명
과학혁명의 구조 / 의학에서 패러다임의 전환 / 불충분한 연구 논리 / 혁명의 유래 / 계속되는 과학혁명? / 제도적인 혁명 / 혁명적 과학이란 무엇인가 / 과학혁명은 어디에서 오는가 / 원형적
인 이미지 / 내적 변화와 외적 변화

12장 20세기 과학의 특수성
나는 정말 두렵다 / 과학적 가치의 전도 / 예술 모델 / 자연의 초안 / 원자와 유전자 / 가치 전도는 계속된다 / 예측 불가능성 / 부정확성 / 예술과 과학의 결합

13장 전망: 예술로서 과학
과학 문화 교양층이 만드는 길 / 심미적 기능 / 전설이 되어 버린 상아탑 / 일반 의식 속의 상아탑 / 과학의 구상적 조형화 / 예술이 과학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 과학과 시문학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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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과학한다는 것』에는 시인, 소설가, 철학자, 화가 등 과학자가 아닌 사람들의 이름이 많이 등장한다. 저자가 헤라클레이토스Heracleitos, 소크라테스Socrates, 플라톤Platon,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칸트Immanuel Kant, 괴테, 노발리스Novalis, 포Edgar Allan Poe, 니체Friedrich Wilhelm Nietzsche, 고흐Vincent van Gogh, 쇠라George Seurat, 만Thomas Mann, 릴케Rainer Maria Rilke, 보르헤스Jorge Luis Borges, 노터봄Cees Nooteboom 등 일일이 나열하기도 벅찰 만큼 많은 예술가들을 시공을 넘나들며 인용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예술가들이 보여 준 세상에 대한 통찰이 과학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가 과학에서 어떤 전체적인 양식을 기대한다면,
우리는 먼저 과학을 반드시 예술로 생각해야 한다.”
-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 과학의 인간성과 예술성을 회복하기 위한 성찰
과학 없는 예술은 우스꽝스러운 것에 머무를 위험성이 많듯이, 예술 없는 과학은 비인간적일 위험이 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예술적 감성이 없는 과학은 인간을 소외시키며 우리는 그런 과학을 신뢰할 수 없다. 우리가 과학을 신뢰하게 되는 것은 과학도 예술 작품과 마찬가지로 감성을 가진 인간이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다. 그런데 이런 감성은 과학적 업적에 대해 상세한 설명, 예컨대 새로운 금속이 활용되는 방법이나 유전 메커니즘에서 DNA 조각들이 하는 구실에 대한 설명이 제시되는 순간 사라져 버린다.
만약 과학이 지금처럼 개별 현상들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에만 집착해 대중이 이해할 수 없는 기괴한 형태를 띤다면, 과학은 결코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없을 것이다. 결국 대중의 과학 이해는 과학적 작업들이 서로 통일성을 이루면서 인간적 감성이 살아 있는 인류의 관심사와 관계를 맺을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대중이 과학적 작업에 대해 상상할 수 있거나 그 연구에 대해 실감하기를 바란다면 예술적 요소를 가미해야만 한다. 이 책은 바로 이런 목표를 가지고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이 책에는 시인, 소설가, 철학자, 화가 등 과학자가 아닌 사람들의 이름이 많이 등장한다. 저자가 헤라클레이토스Heracleitos, 소크라테스Socrates, 플라톤Platon,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칸트Immanuel Kant, 괴테, 노발리스Novalis, 포Edgar Allan Poe, 니체Friedrich Wilhelm Nietzsche, 고흐Vincent van Gogh, 쇠라George Seurat, 만Thomas Mann, 릴케Rainer Maria Rilke, 보르헤스Jorge Luis Borges, 노터봄Cees Nooteboom 등 일일이 나열하기도 벅찰 만큼 많은 예술가들을 시공을 넘나들며 인용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예술가들이 보여 준 세상에 대한 통찰이 과학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 창문으로서의 과학이 새겨야 할 연금술의 교훈
과학의 임무는 사물에 대한 통찰이다. 즉 우리가 사물을 꿰뚫어 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과학이다. 사물을 투시하는 시야를 획득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바람이었다. 이런 바람을 일찍이 시인 릴케는 ‘거울이 아니라 창문’이고 싶다는 말로 표현했다. 물론 릴케가 생각한 것은 시의 예술이다. 하지만 그의 바람은 과학에도 적용된다. 사실 과학이 비추는 것은 자연이 아니다. 과학이 우리 눈에 보이는 것만 보여 주지는 않는다. 과학은 보이지 않는 것도 보여 준다. 과학은 우리가 보는 것(떨어지는 사과나 다양한 형태의 생명체들)을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지구의 중력이나 자연선택이나 분자 수준의 실체 등)을 통해 설명한다. 또 과학은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영역으로 가져다 놓는다. 그러므로 과학은 우리가 자연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한다. 바로 창문의 구실을 하는 것이다.
19세기 화학에서 가장 뛰어난 학자였던 리비히Justus von Liebig가 한 말, 즉 연금술이 비록 과학으로 발전하지 못했지만 과학의 근저를 제공하는 데 지대하게 공헌했다는 말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데카르트Ren? Descartes 시대 이후 우리에게는 육체와 정신의 분리가 아주 자명하다. 그러나 이런 사상이 연금술에서는 아주 낯선 것이었다. 연금술사들은 육체와 정신을 똑같이 중요하게 다루었으며, 정신은 육체의 내부에 있으면서 자유롭게 되기를 기다린다고 생각했다. (예를 들어, 적합한 교육을 통해 정신이 육체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연금술사들에게 변환이란 새로운 어떤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는 것을 자유롭게 하는 행위다. 연금술사들은 이런 방법을 통해 자연을 완성하고, 그 자연을 통해 자유로워지기 위해 자연에 복종한다.
베이컨Francis Bacon의 영향을 받은 현대 자연과학은 이와 정반대의 모습을 보인다. 현대의 자연과학은 자연을 지배하기 위해서 자연을 따른다. 바로 이 점에서 유전자조작을 통해 변이를 만들어 내는 현대 생물학과 연금술이 달라진다. 연금술은 내면을 자유롭게 하려는 노력인 반면, 생명공학은 (유전자 같은) 내면을 지배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이 두 방법 중에서 어떤 것이 인간에게 적합한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은 아직 없는 것 같지만, 우리는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 객관적으로 탐구하는 과학이 놓친 전체성
우리가 과학적 방법이라고 부르는 것이 있다. 과학적 방법에는 항상 실험과 측정이 포함된다. 실험과 측정을 정확하게 수행하기 위해 근현대 과학은 탄생 이래 개별적인 전문 영역으로 분화되어 왔다. 그런데 이런 분화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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