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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공감

여자공감

  • 안은영
  • |
  • 해냄출판사
  • |
  • 2010-01-20 출간
  • |
  • 273페이지
  • |
  • 156 X 211 X 20 mm /472g
  • |
  • ISBN 97889733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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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앞으로 걷든 뒷걸음질 치든 모두 네 자유야
단, 후회는 반칙이라는 게 바로 진실!
대한민국 맏언니 안은영이 깊은 밤 사랑하는 후배에게 보낸 응원의 편지

새벽 4시 진동모드의 핸드폰이 “드르르르” 몸을 떤다면, 전화를 건 사람은 다름 아닌 어제저녁 통화 때도 별말 없던 친한 후배라면, 한두 살이든 너덧 살이든 조금은 나이와 경력이 많은 선배인 당신은 어떤 생각부터 들까? 매일 아침, 쓰린 속을 달래며 출근해 벼락같이 일을 처리하고 하루치 뾰루지를 보태는 일상을 사는 직장인의 헛헛함에 그 또는 그녀가 힘들어하고 있다면 당신은 무슨 말을 꺼내게 될까?
베스트셀러『여자생활백서』로 40만 독자를 사로잡으며 여성자기계발서의 획기적인 변화를 보여준 작가 안은영이 깊은 밤 남몰래 아파하고 있는 2030 후배들에게 조근조근 자신의 경험을 풀어놓은 책 『여자공감』은 일과 연애, 시시콜콜한 감정 얘기를 끈기 있게 들어주고 뭉쳐버린 정신의 굳은살을 조근조근 풀어주는 우리들의 맏언니가 보낸 서른두 통의 애틋한 편지다. 15년 동안 기자로 활동해 오며 인터뷰어 섭외에다 기사 쓰기, 얽히고설킨 인간관계 풀기 등으로 이른바 ‘산전수전공중전’을 익히 겪어낸 작가는 ‘하루하루가 위태롭기만 한’ 후배의 고백에 덜컥 지난 일들을 되돌아보기 시작했다.
자립과 자존이라는 삶의 커다란 화두를 짊어지고 연애와 결혼의 갈림길에서 좌충우돌하는 이 시대 모든 여성들처럼 작가에게도 성장의 고통과 직장생활의 피로함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지만, 조금 먼저 겪었을 뿐이라고 밀어내기에는 치열하고 치명적이었던 터라 경험에서 추출한 작은 깨달음들을 모아 펴낸 이 책은 실질적으로 활용하거나 지친 감성을 다독이기에 훌륭한 치료제가 된다.
사람에 치이고 사랑에 상처받은 동생의 고백을 구구절절 들은 후 “사실, 나 역시 그랬단다”라며 맞장구쳐주는 듯한 작가의 편지에는 눈빛은 초롱초롱하게, 입꼬리는 살짝 올려 자신감으로 무장하고 회사에 매달리기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는 일에 몰두하기를 바라는 선배의 마음이 담겨 있다. “통증을 느낄 수 있는 일상의 통점을 갖고 있는 것, 그게 바로 네가 건강하게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는 증거야”라는 차분한 조언부터, “바보야, 차라리 ‘안 참을래요’라고 어필해. 그게 차라리 건강하고 인간적이야. 아니다 싶으면 패스 해. 불안해하지 마. 다음 과정이 또 너를 기다리고 있어”, “지금껏 네가 다져온 시간과 노력을 아까워하지 마. 발전을 위해 삽을 들이대는 과정일 뿐, 그 땅은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너만의 영토니까” 등의 열정적인 지지와 공감은 흔들리는 젊음을 다잡게 해주는 든든한 멘토의 조언으로 충분하다.
작가는 오늘이 힘들고 내일이 불안한 젊음에게 간절히 전한다. 일상에서 느끼는 고통은 건강한 삶의 증거임을, 내일 오늘보다 더 죽고 싶은 퇴근길을 맞닥뜨리게 될지라도 남도 너와 다르지 않음을, 그리고 그것 때문에 우리 모두 외롭지 않게 버틸 수 있음을.

책속으로
지금까지 네가 겪었고 앞으로 겪어갈 사랑의 통증을 기꺼이 받아들여라. 네가 지금 빠져 있는 사랑을 의심하지 마라. 가장 깊숙한 곳까지 풍덩, 그 사랑에 가급적 온몸을 던져라. 그리고 명치가 아릴 정도로 감정을 쏟아라. 때로 연애, 때로 존경, 때로 짝사랑, 때로 외사랑의 얼굴로 너에게 출현할 그 감정을 이러쿵저러쿵 재단하지 마라.
평생 사랑하며 살아도 모자란 시간이고, 평생 만나도 다 못 만나고 죽을 만큼 매력적인 남자들이 득실거리는 세상이다. 하지만 바꿔 생각하면 그렇게 아까운 시간이라 한들 너는 늙어갈 것이고, 그렇게 남 주기 싫을 만큼 멋진 남자들은 애석하게도 모두 네 것이 될 수 없다. 그러니 남은 답은 뭐겠니. 네 감정과 육신이 허락하는 동안 어울리지 않는 신세한탄과 저울질의 바보짓을 거두고 가장 사랑하기 좋은 상태로 네 자신을 두는 일이겠지.
―<지나보니 사랑인 줄 알겠더라> 중에서

표현하지 못하고, 속으로 끙끙 앓아온 습관성 냉가슴앓이 환자들에겐 그런 산이 하나씩 필요해. 사람이면 더 좋겠지. 네 손을 잡아줄 온기가 있으니까. 다음에 연애할 땐 산 같은 사람을 만나렴. 한눈에 쨍 하니 눈에 들어오는 매력은 적을지 몰라도 만날수록 야금야금 알아가는 재미가 있어. 그리고 그 재미는 평생 너를 웃게 해주고 안온하게 감싸줄 거야. 산은 먼저 움직이는 법이 없고, 자기를 알아보고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에게만 충성을 다한다는 맹점이 있으니까 안목을 키우는 연습은 필수야.
그게 산이건 바다건, 남자건 일이건 괜히 주변만 빙빙 도는 건 바보짓이야. 적어도 나처럼 요상한 자기애에 빠져 허우적대느라 시간 낭비는 하지 마라. 세상 누구도 너 자신보다 소중한 사람은 없어. 목표가 생기면 주저하지 마. 정면으로 마주 섰을 때 비로소 네 미래도 너에게 찬란한 속살을 보여줄 거야.
―<세상 누구도 너 자신보다 소중한 사람은 없어> 중에서

목차

프롤로그 | 네 전화라면 새벽잠을 깨운대도 괜찮아

1장 인정할 건 인정하고 시작하자

일, 사랑, 인간관계에 있어서 뭐 하나 특별할 것 없는 너와 나
Letter 01 솔직함 혹은 정직함의 두 얼굴
Letter 02 네가 원하는 건 애정이니, 안정이니?
Letter 03 눈빛을 잃으면 영혼을 잃는 거야
Letter 04 완벽한 어른이 될 필요는 없어
Letter 05 아주 사소한 이유로 나는 네가 부러워
Letter 06 살아남고 싶어서 비루하게 군 적 없니?

2장 눈물과 한숨 끝에 얻은 최소한의 원칙들

살다 보니 이것만은 지키자, 라는 나만의 원칙이 생기더라
Letter 07 집에 오면 TV부터 켰어, 외로웠거든
Letter 08 지난날의 실수는 과연 되풀이되지 않을까?
Letter 09 워커홀릭이 되느니 네 삶을 살아
Letter 10 너를 버리는 사람들, 너를 일으켜 세우는 사람들
Letter 11 진짜 언니가 되려면 만만하게 굴어
Letter 12 우울할 땐 거울 보지 않을 것

3장 사랑 받을래, 상처 받을래? 믿을래, 배신할래?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내가 우선, 타인은 그다음
Letter 13 미우면 그 사람 만나지 마, 싫으면 그 일 하지 마
Letter 14 수다에도 함량이 있는 법
Letter 15 사심 없이 응원하고 의심하지 않는 것, 그게 친구
Letter 16 가장 힘든 건 자신을 다스리는 일이야
Letter 17 너는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니?
Letter 18 외로울 땐 눈물 말고 소리 내 울어

4장 분명한 건, 지금까지도 잘 살아왔다는 것

과거의 시간을 부정하지 말고 앞으로의 시간에 조급해하지 말 것
Letter 19 네 인생을 가꿀 자유, 네 인생을 소모할 자유
Letter 20 그 남자 때문에 흘린 눈물이 아깝다고?
Letter 21 지나보니 사랑인 줄 알겠더라
Letter 22 혼자 떠나는 여행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Letter 23 흘려보낸 시간보다 네 안의 떨림에 집중해
Letter 24 너는 모르지, 네가 얼마나 멋진 여자인지

5장 너에게 진심을 담아 파이팅을 보낸다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일을 바라보면 길이 생긴다
Letter 25 인생이 겁나는 건 너뿐만이 아니야
Letter 26 나는 겸손한 예스맨보다 오만한 실력파가 좋더라
Letter 27 내가 사랑한 작가들, 그들이라면 이렇게 말했을 거야
Letter 28 자기검열을 통해 네 안의 옥석을 가려봐
Letter 29 진정성 갖춘 선배, 싸가지 없는 후배가 되렴
Letter 30 내 인생의 위시리스트
Letter 31 세상 누구도 너 자신보다 소중한 사람은 없어

|에필로그 |

저자소개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메트로신문사에서 생활유통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여성들의 사랑과 연애, 직장생활과 인간관계에 대한 상큼발랄한 조언서 『여자생활백서』로 40만 독자를 사로잡으며 2030 여성들의 멘토로 자리잡았고 남자와 연애에 관한 지침서 『여자생활백서 시즌2』로 헷갈리는 사랑을 명쾌하게 풀어냈다. 최근에는 같은 이름으로 다른 인생을 살아가는 두 여성의 삶을 그린 장편소설 『이지연과 이지연』으로 이 시대를 함께하는 여자들의 갈등과 소망을 대변해 호평을 받았다.
“새벽녘, 위풍당당 내게 전화했을 땐 분명 전하고 싶은 말이 있었을 텐데 너는 허깨비처럼 웃기만 하더라. 어둠 사이로 동이 터오기 시작할 때까지 당장이 아니어도 좋을 시시껄렁한 잡담부터 요새 네 머릿속을 동동 떠다니는 고민의 실체들, 소소한 하소연과 그럼에도 살포시 그려보는 오늘보다 멋진 미래의 청사진을 너는 조곤조곤 풀어놓았지.
나는 누군가의 외로움을 듣는 일이 좋아. 그 혹은 그녀와의 감정을 나누는 일이니, 한물간 멜로 영화보다 백배는 의미 있지. 그런 전화는 새벽잠을 깨운대도 괜찮아. 오죽 몸에 한기가 돌았으면 멀쩡한 대낮을 놔두고 하필 밤에 전화했겠니. 망설이다가 버튼을 눌렀을 텐데, 그까짓 잠 설치는 게 대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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