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입말로 풀어진 친절한 고전 안내자의 《중용》 강의
수십 년 간 대학 강단에서는 물론 대중을 상대로도 동양고전 원문 강의를 진행해 온 고전학자 우응순의 고전 강의를 고스란히 책으로 옮겼다. 이 책 『친절한 강의 중용』은 지난 2015년 겨울 ‘남산강학원’에서의 《중용》 강의를 담아낸 것이다. 사서(四書) 중 한 권이라는 《중용》 자체의 위상 앞에서 한 번, ‘한자’라는 장벽 앞에서 두 번 좌절하는 독자들을 친절한 고전 안내자를 자임하는 저자는 ‘한자’가 아니라 ‘한문’을 읽는 것이기에 전혀 문제가 없다, 고 꼬여 낸다. 여기에 넘어간독자라면 다음은 고전을 읽고 전달하는 저자의 즐거움에 전염될 차례다. 이 문장에 왜 하필 이 글자가 들어갔는지, 이 글자가 들어가서 이 문장은 어떻게 풀어지는지, 똑같은 글자가 《중용》 외의 사서나 노장(老莊)의 고전에서는 어떤 의미로 쓰이는지, 이 구절에 어떤 역사와 이야기가 깃들어 있는지를 저자와 함께 즐기다 보면, 원문으로 읽는 《중용》이 주는 재미와 의미와 묘미를 모두 맛보게 될 것이다.
▶ 『친절한 강의 중용』 저자 인터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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