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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예술 찾기

뉴욕에서 예술 찾기

  • 조이한
  • |
  • 현암사
  • |
  • 2011-10-07 출간
  • |
  • 324페이지
  • |
  • 152 X 211 X 30 mm /570g
  • |
  • ISBN 9788932315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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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깐깐한 미술사학자 조이한의 느긋한 뉴욕 예술 스케치
놀라운 오늘의 예술을 찾아, 뉴욕을 거니는 유쾌한 에세이


뉴욕은 금융·정치·패션·쇼핑·예술 등의 도시다. 그렇다면 당신의 뉴욕은 무엇인가? 여성학자이자 미술사학자인 조이한은 『베를린, 젊은 예술가들의 천국』에 이어 예술 도시 뉴욕을 선택했다. 이 책은 전 세계 현대미술의 중심지 ‘뉴욕의 예술’에 대한 에세이다. 뉴욕에 대한 책은 셀 수 없이 많이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현대미술 작가들뿐 아니라 미술계의 소수자로 여겨지는 여성작가들, 조지아 오키프, 주디 시카고, 루이스 부르주아 등의 작품세계를 미술사에서 ‘제대로’ 주목하도록 하는 이 책은 특별하다. 또한 미술관과 작가, 작품 등을 깊게 파고들면서도, 누구나 작품을 보고 느끼게 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설명한다.
『뉴욕에서 예술 찾기』는 여행 후 남은 아련한 감상이 아니라 뉴욕을 과감하게 톡 쏘기도 하고 예술을 정말 즐겁게 한바탕 풀어나가기도 한다. 저자가 ‘조이한의 뉴욕’을 화려함에 휩쓸리지 않고 실속 있게 표현한 만큼 독자 또한 뉴욕의 예술과 밀고 당기면서 자신만의 뉴욕여행을 계획하게 될 것이다.

|뉴욕에서 찾은 예술로 꼼꼼한 ‘현대미술 지도’ 그리기

1천여 개의 갤러리에 200여 개의 미술관과 박물관, 익숙한 생활공간을 낯설게 보이도록 하는 거리에 설치된 공공미술… 뉴욕에서는 모퉁이만 돌아도 예술이 눈앞에 새롭게 펼쳐진다. 그렇다면 뉴욕은 어떻게 유럽에서 미술의 중심을 가져와 현대미술의 중심지가 되었을까? 미국은 20세기에 들어서 자신만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술을 만들려는 노력을 시작하였고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과 계획이 이루어졌다. 이에 예술, 문화 모든 방면에서 이슈가 끊이지 않는 지금의 풍부한 예술 환경이 조성되었다.
저자는 뉴욕을 여행하는 동안 내내 미술관 안에서 살았다. 너무나 풍부한 작품들 앞에서도 끊임없이 예술에 목말라한다. 작품이 만들어진 상황이나 얽힌 에피소드를 생생하게 이야기하고, 작가를 탐구하며 조금 더 깊숙하게 독자가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돕는다. 조지아 오키프의 당당한 아름다움을 찬양하고, 잉카 쇼니바레의 기괴함과 충격적인 전시 장면을 눈앞에 펼쳐지도록 그리기도 한다. 또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는 루이스 부르주아의 <거미> 앞에서 고통을 작품에 녹여낸 그녀의 표현력을 독자에게 그대로 전해주는 등 재평가되어야 할 것을 짚고, 예술의 위대함을 즐겁게 풀어낸다. 프릭 컬렉션의 ‘부’를 전시하기 위한 작품 수집에 대해서는 감동과는 별개로 따끔하게, 때로는 신랄한 어투를 감추지 않고 말하기도 한다. 미술사학자로서 예술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고 표현한 이 책은 독자에게 이미 알고 있던 예술 작품이라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이 미술관에서는 이 작품 빼놓지 않기! 특색 있는 미술관 기행

미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재스퍼 존스가 ‘성조기 아닌 성조기’를 걸고, 척 클로즈가 아주 크고 무섭도록 리얼한 ‘맨얼굴’을 보여준다. 앤디 워홀이 ‘공장’에서 작품을 생산하고, ‘키치’한 제프 쿤스의 작품은 예술인가의 논란이 분분해지는 등 뉴욕은 예술로 시끌벅적하다. 미국적인 회화를 그린 에드워드 호퍼, 캔버스에 물감을 흩뿌린 잭슨 폴록, 현대미술은 말할 것도 없고 고대 이집트 문물에, 유럽 미술사까지 방대한 컬렉션이 갖춰진 뉴욕의 대표적인 미술관을 찾다보면 어느 새 ‘예술 지도’가 눈앞에 그려진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선사시대 문물부터 현대미술까지 엄청난 양의 컬렉션을 자랑한다. 잭슨 폴록, 조지아 오키프, 척 클로즈 등의 작품을 감상하다가 지치면 센트럴 파크의 잔디밭에서 샌드위치를 먹으며 마음껏 여유를 누릴 수 있다.
?뉴욕 현대미술관: 뉴욕이 자랑하는 또 하나의 세계적인 미술관 모마MoMA! 재스퍼 존스, 앤디 워홀 등등 이곳에 들어서면 현대미술사를 그래도 써도 손색이 없을 만큼의 작품이 모여 있다.
?프릭 컬렉션: 맨해튼처럼 소음이 심한 도시에서 중후한 침묵을 보장하는 ‘뉴욕 미술관의 진주’. 개인의 주택이었기 때문에 다른 미술관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하고, 한 사람의 컬렉션이라고는 믿기 힘들 만큼 귀한 작품으로 가득 차 있다.
?브루클린 미술관: 미술계의 소수자로 여겨지는 흑인과 여성, 퀴어 미술 등을 전시하고, 브루클린에 사는 작가들의 현대미술 작품을 전시하기도 하며 지역과 적극적으로 관계를 맺는 발상을 선보이기도 한다. 저자가 꼽은 ‘가장 사랑스런 미술관’이다.
?휘트니 미술관: 1931년 문을 연 이래 미국 국적을 가진 작가 작품 위주로 전시, 전 세계에서 작가 및 관람객 등이 모이는 휘트니 비엔날레, 한 작가의 작품 세계를 두루 알 수 있는 특별한 기획전, 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이 미술관의 꽃은 미국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에드워드 호퍼! 여러 특색 중 하나만을 꼽을 수 없는 휘트니 미술관을 만난다.
?구겐하임 미술관: 하얀 띠가 위를 향해 말려 올라가는 커다란 달팽이 모양의 건물은 맨해튼의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이곳에는 여러 소장품들이 있지만 칸딘스키의 유화와 드로잉 등이 200여 점이나 되어 세계 최대이니, ‘칸딘스키 애호가’라면 꼭 들러야 한다!
?디아 비콘: 2003년 5월에 개관한 최신 전시장이자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전시 면적 2만 2천 평방미터, 몇 미터인지 짐작조차 되지 않는 높은 천장. 보통 미술관 크기로는 어림도 없는 거대한 규모의 작품들이 넉넉한 공간을 마음껏 활보하듯 전시되어 있다.
?노이에 갤러리: 뉴욕에서 만나는 독일. 19세기 유겐트양식의 실내 장식과 구스타브 클림트, 에곤 실레, 오스카 코코슈카, 막스 베크만, 알프레드 쿠빈 등의 독일어권 작가 중심의 컬렉션은 이곳이 뉴욕의 한복판임을 잠시 잊게 만든다.
?그 밖의 빛나는 미술관 등: 클로이스터스, P.S.1, 뉴뮤지엄 등 뉴욕에는 곳곳에 빛나는 미술관이 있다. 또한 갤러리스트, 딜러의 이야기를 화가의 전기 속 일화가 아니라 흥미진진하게 쓴 곳도 바로 뉴욕이다. 갤러리의 ‘한여름 빅 세일’에서 인기 초절정의 작가를 싸게(?) 만나고, 길에서 피카소의 <소녀>를 마주치며, 오며가며 만나는 벽의 그래피티, 뉴요커의 몸에 그려진 문신에서까지 예술을 만날 수 있다.

|‘예술’로 기억을 점령해버리는 거리, ‘예술’로 자신을 표현하는 사람들

걷다 보면 마주치는 ‘거리의 예술가’
이 책에는 각 장으로 이루어진 미술관 기행과 함께 저자의 뉴욕 생활을 담은 ‘뉴욕 스케치’가 틈틈이 들어 있어 ‘도시가 보여주는 예술’까지 살펴볼 수 있다. 저자가 뉴욕에서 숙소를 잡은 곳은 젊은 예술가들의 아지트 윌리암스버그다. 한 집 건너 예술가들이 터를 잡고 그들의 예술을 펼치는 곳. 길에서는 아카펠라가 들려오고 피아노를 부수는 등의 퍼포먼스는 곳곳에서 벌어진다. 길바닥에 그려진 낙서, 기둥의 전단지 자국까지 가히 예술적으로 보인다. 동양화가 엄마가 만든 최고의 작품은 ‘나’라며 팔에 엄마의 낙관을 문신한 딸 이야기나 청각 장애인 할머니가 시각 장애인 할아버지의 손에 작품 설명을 해주던 에피소드 등 예술의 도시에서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 또한 저자가 본 뉴욕의 예술이었다.

뉴욕에서 우리 예술 공간 바라보기
이 책의 특별한 점 가운데 하나는 예술 외에도 뉴욕의 상황에 우리를 비추어볼 수 있게 하는 점이다. 저자는 센트럴 파크의 민주적으로 열린 잔디밭에서 매일 가서 점심을 먹을 정도로 뉴욕의 공원을 좋아한다. 이에 길을 건널 때만 지나가며 땡볕을 오롯이 받아야만 하는 서울광장을 자연스럽게 떠올리며 ‘시크’하지만 안타까움을 담아 이야기한다. 그리고 지하철에서 크게 통화하면서 옆 사람에게 사생활을 노출시키고 주위에 피해를 주는 우리의 상황을 생각하며,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 책을 읽으면서 목적지까지 타고 가는 뉴욕의 지하철 매너를 부러워한다. 나중에 뉴욕 지하철에서 핸드폰이 안 터진다는 사실을 알고 허탈해하긴 하지만. (지금은 몇몇 구역을 전파가 터지도록 시험 중이라고 한다.)
또한 저자는 옆집과 다닥다닥 붙어 있어 창문을 열 수도 없고, 세탁기조차 놓지 못하는 집에 엄청난 세를 물어야 하는, TV에서 자주 접해 ‘낭만적으로 보이는’ 맨해튼의 테너먼트에 따갑게 일침을 놓는다. 길에서 핫도그를 먹으며 걷는 것이 뉴요커의 상징처럼 되었지만 식당에 앉아서 식사를 하기 힘들 정도로 너무 비싼 음식 값, 쥐 담당 공무원이 따로 있을 만큼 쥐가 많은 도시, 관광객에게 ‘위험할지도 모르는’ 도시의 면모……. 영화, 드라마 등 매체에서 화려하고 낭만적으로만 접한 뉴욕의 이면을 가감 없이 지적한다. 이렇게 ‘로맨틱’하지만은 않은 뉴욕을 떠나오며 저자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고 한다. 살인적인 방값의 숙소가 고풍스러운 건물 외관으로, 소음은 거리의 아카펠라와 재즈 연주로 대체되는 기억. 뉴욕은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예술을 남긴다. 이것이 뉴욕이 부리는 마술일까?

저자는 뉴욕에서 감상하고 꼭 느껴야할 예술의 모든 것을『뉴욕에서 예술 찾기』에 담았다. ‘예술적’으로 기억을 점령해버리는 뉴욕에 대한 솔직하고 유쾌한 에세이로 독자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묻는다.
“당신의 뉴욕은 무엇입니까?”

저자소개

저자 조이한은 서울에서 태어나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했다. 대학 졸업 후 1992년 독일로 유학가기 전까지 노동자 문화운동연합에서 가수로 활동했다. 독일 유학 중에는 베를린 훔볼트 대학에서 미술사와 젠더학을 공부했다. 2005년에 귀국하여 인하대, 경원대 대학원, 서강대 평생교육원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한겨레 문화센터, 문예 아카데미, 상상마당 등에서도 일반인들을 위한 미술사를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천.천.히 그림읽기』, 『그림에 갇힌 남자』, 『위험한 미술관』, 『혼돈의 시대를 기혹한 고야』, 『베를린, 젊은 예술가들의 천국』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 『이 그림책은 왜 비쌀까』, 『게르하르트 리히터: 독일에서 온 화가』가 있다.

도서소개

모퉁이만 돌면 미술관, 걷기만 해도 갤러리! 뉴욕의 미술을 만나다!

깐깐한 미술사학자 조이한의 느긋한 뉴욕 예술 스케치 『뉴욕에서 예술 찾기』. 전 세계 현대미술의 중심지 뉴욕의 예술에 대한 에세이다.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현대미술 작가들뿐 아니라 미술계의 소수자로 여겨지는 여성작가들 조지아 오키프, 주디 시카고, 루이스 부르주아 등의 작품세계를 미술사에서 제대로 주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미술관가 작가, 작품 등을 깊게 파고들면서도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했다. 서양미술사를 통째로 쓸 수 있을 만큼의 방대한 컬렉션을 자랑하는 뉴욕의 미술관들을 미술사학자 조이한과 함께 둘러보면서 중세부터 현대미술까지 뉴욕이 사랑한 예술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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