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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우리 문화재

잃어버린 우리 문화재

  • 한미경
  • |
  • 현암사
  • |
  • 2011-03-05 출간
  • |
  • 119페이지
  • |
  • 188 X 257 X 20 mm /347g
  • |
  • ISBN 978893237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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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즐거운 상상, 잃어버린 문화재 돌아오다!
나라 밖 우리 문화재, 얼마나 될까?


수월관음도, 몽유도원도, 직지, 외규장각 문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잃어버렸거나 빼앗기는 등
우리 품을 떠난 문화재가 무려 11만 점이 넘는다지?

이제, 세계가 인정한 우리 문화재를 깊이 알고
우리 품으로 되찾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 보자!

2011년 5월이면 프랑스 국립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던 의궤 191종류, 297권 모두가 145년 만에 우리 품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소유권은 여전히 프랑스에 있고 5년마다 기간을 연장하여 영구적으로 빌려 주는 형식이라 완전히 돌려받았다고는 할 수 없다. 일본 또한 2006년 7월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 47권을 돌려준 데 이어, 2010년 11월에는 궁내청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81종류, 167권의 의궤를 포함하여 150종류, 1,205권의 책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하였다.
침략의 역사를 겪으며 빼앗기거나 잃어버리고, 선물로 주거나 돈을 받고 파는 과정 등을 통해 해외로 유출된 우리 문화재는 무려 11만 6,896점에 이른다. 2010년 9월까지 확인된 것이 이러하니 확인하지 못한 것까지 따지면 훨씬 더 많은 문화재가 남의 품에 안겨 나라 밖을 떠돌고 있다 할 수 있겠다.

<잃어버린 우리 문화재>는 이렇게 해외에 소장되어 있는 우리 문화재들 가운데 대표적인 문화재인 ‘수월관음도’, ‘몽유도원도’, ‘직지’, ‘외규장각 문서’를 중심으로 나라 밖 우리 문화재에 깊이 있게 접근하여 이들이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해외에 유출되기까지의 역사와 이들을 찾아 그 존재를 알리고 되찾기 위해 애쓴 이들의 노력들을 되짚어 보고 있다. 또한 각각의 문화재를 심도 있게 다루고 해석함으로써 그 속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일깨우고, 그 과정을 통해 우리 문화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나라 밖 우리 문화재를 되찾기 위한 노력을 일깨우고 있다.

* 수월관음도
현재 전 세계에 남아 있는 ‘수월관음도’는 40여 점에 불과하며, 그나마도 우리나라에는 거의 남아 있지 않고, 삼성 미술관 리움, 우학 문화 재단 등에서 몇 점을 도로 사와 소장하고 있다. ‘수월관음도’는 1991년 소더비 경매 시장에서 176만 달러라는 높은 가격에 팔리며 이슈가 되었고, 뉴욕타임즈가 ‘모나리자’에 비교하며 극찬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우리는 그 가치를 아는 이가 많지 않다. 일본의 센오쿠하쿠코칸, 가가미진자, 다이토쿠지 등 해외에 소장되어 있는 ‘수월관음도’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그 속에 담긴 의미들을 하나하나 찾아가는 과정은 세계가 왜 그토록 극찬했는지를 깨닫게 할 것이다.

*몽유도원도
안평대군의 꿈 이야기를 그린 안견의 그림과 학자, 음악가, 스님에 이르기까지 조선 각계각층의 인물 22명이 지은 시가 어우러진 ‘몽유도원도’ 두루마리는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며 시문의 순서가 뒤죽박죽되어 표구되는 고초를 겪고 현재 일본 덴리 대학에 소장되어 있다. 우리 품으로 돌아올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음에도 되찾지 못했고, 이제는 덴리 대학에서도 더 이상 빌려 주지 않겠다고 밝힌 데다, 시문이 나와 있는 보존 자료조차 빈약한 형편이다.

* 직지
경한 스님이 부처님과 높은 스님들의 말씀 307편을 모아 엮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즉 ‘직지’는 금속 활자로 찍은 책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한국 인쇄술이 얼마나 일찍부터 발달했는지를 보여 준다. 또한 유네스코가 그 이름을 따 ‘직지상’을 만들고, 다른 나라에 가 있는 유산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기록 유산으로 정했을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프랑스에서 유학 중이던 박병선 박사가 ‘직지’가 금속 활자본이라는 증거를 찾아내며 그 존재를 세상에 알리기 전까지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기증되어 잠들어 있었고, 그나마 상권은 찾지 못하고, 현재 하권만이 보관되어 있는 실정이다.

* 외규장각 문서
1866년 강화도에 프랑스 군함이 쳐들어와 외규장각을 불태우고 훔쳐간 보물들 가운데 현재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외규장각 도서는 340여권에 이른다. 이들은 박병선 박사의 노력으로 1978년 서고로 옮겨지기 전까지 프랑스 국립 도서관 파손 창고에서 먼지를 뒤집어쓴 채 어떤 것은 겉장이 찢겨 나가고 물에 젖는 등 손상되고 중국 것으로 표시되어 보관되어 있었다. 나라에 중요한 의례가 있을 때 그 일의 궤적을 살필 수 있도록 기록한 책, ‘의궤’ 가운데서도 특히 어람용 의궤는 최고급 한지를 쓰고, 그림의 윤곽을 직접 그리며, 한 권만 만들기 때문에 질이나 가치가 상당히 높다. 현재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외규장각 도서 가운데 의궤는 91종류, 297권이나 되며, 이중에서도 우리나라에는 없고 프랑스에만 있는 유일본이 무려 30종류나 된다. 그 가운데 5권을 빼고는 292권이 어람용, 즉 유일본이라 하겠다. 이러한 문서들은 조선의 문화 수준이 얼마나 높았는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독일의 수도원에 기증되어 있던 겸재 정선의 그림 21점을 묶은 화첩은 선지훈 신부의 노력으로 2006년 영구 임대 형식으로 우리나라에 돌아왔고, 오대산 사고에 보관되어 있다가 약탈당한 뒤 도쿄 대학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던 ‘조선왕조실록’ 47권은 혜문 스님의 노력으로 같은 해 7월 우리 땅을 떠난 지 무려 93년 만에 우리 품으로 돌아왔다. 혜문 스님을 포함 한 여러 사람들의 노력이 계속해서 이어진 결과, 일본 궁내청에 소장되어 있는 의궤들 또한 돌려받을 예정이고, 박병선 박사, 이태진 교수 등 많은 사람들이 되찾고자 노력했던 프랑스 국립 도서관 소장 의궤들도 5월이면 우리 품으로 돌아온다.
이 책은 이렇게 세계로 흩어져 있음에도 정작 자국민의 관심 밖으로 밀려 나 그 존재조차 알지 못하는 우리 문화재들에 계속해서 관심을 기울이고 뜻을 모을수록, 우리 문화재를 배우고 가르치고 사랑을 실천할수록, 우리 문화재가 우리 곁으로 더 빨리 돌아올 수 있음을 일깨우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한미경은 청주에서 나고 자랐어요. 어려서부터 책 읽고 글 쓰는 것을 좋아했어요. 신문사 신춘문예에 동화 『꽃 관』이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어요. 『둥글둥글 지구촌 문화유산 이야기』,『천년의 도시 경주』,『새우젓 사려』,『솥찜질에 처하노라』,『도레미 야옹!』등을 썼어요. 재미있고 가슴 뭉클한 글을 쓰는 게 인생의 목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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