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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모둠일기

기적의 모둠일기

  • 삼척 정라초등학교 5학년 1반 아이와 부모님
  • |
  • 보리
  • |
  • 2017-04-17 출간
  • |
  • 248페이지
  • |
  • 153 X 225 X 20 mm /443g
  • |
  • ISBN 9788984289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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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학생, 학부모, 교사가 서로 마음을 들여다보는 창, ‘모둠일기’

《기적의 모둠일기》는 주순영 선생님이 강원도 삼척 정라초등학교에서 4학년, 5학년 연임으로 두 해를 함께한 5학년 1반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쓴 ‘모둠일기’의 기록이다. 주순영 선생님은 담임을 맡고 있던 중 4학년 2학기 무렵부터 사춘기를 맞dms 아이들의 변화, 그로 인해 고조되어 가는 부모님과 아이 사이의 갈등, 혼란을 견뎌 내는 아이들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소통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리고 그 해답을 모둠일기에서 찾았다.
《기적의 모둠일기》는 5월부터 7월에 걸쳐서 두 달 반 동안 이루어진 모둠일기 전문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아이들이 교실에서 지내는 자연스러운 생활 모습, 손발을 놀려 일하는 부모님들의 정직하고 건강한 삶이 일기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더불어 담임인 주순영 선생님이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쓴 교단일기와, 선생으로 살아가며 겪는 고민과 생각들도 사이사이 함께 실었다.
책 뒤에는 어떻게 모둠일기를 시작했고 이끌어왔는지 주순영 선생님만의 노하우도 공개하고 있다. 이 책은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교사가 되길 꿈꾸는 분들에게, 학부모님들과 소통하기 어려워 고민하는 선생님들에게 더없이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소통’하고 ‘치유’하는 글쓰기, 모둠일기

초점 잃은 눈으로 멍하니 앉아 있고, 게임에 빠지고, 밤 늦게까지 집에 안 들어가고, 동무들의 눈치를 보고, 작은 일에도 다투고, 잊어 먹기 일쑤고, 어떤 의욕도 없고……. 모둠일기를 쓰기 전 아이들은 이런 모습이었다. 자신들의 성장과정을 이해받지 못해서, 또는 가정의 불화 때문에 아이들은 아파했고, 그 아픔은 교실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주순영 선생님은 이대로 아이들을 내버려 둘 수 없었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얼마나 아파하는지, 그리고 다른 부모님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고 아이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부모님이 먼저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것만이 아이들을 살릴 방법이라고 믿었다.
그렇게 시작된 모둠일기를 통해서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속마음을 알게 되었고 그리고 엄마 아빠도 자신과 똑같은 약한 사람이라는 것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다. 또 부모님들은 아이들 마음을 읽고, 자라기 위해 아이들이 몸과 마음으로 겪는 변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되었다. 서로를 향해 닫혔던 마음의 문은 그렇게 열려갔다.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이 쓴 일기, 다른 부모님들이 쓴 글을 공유하며, 같은 고민을 하며 함께 견디고 있는 이들이 있다는 위로를 받고,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치유하기도 했다.
주순영 선생님은 단지 소통의 장을 열어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열심히 소통했다. 학부모들의 글마다 마음이 담긴 댓글로 때로는 아이들의 변호인이 되어 주고, 때로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서로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좋은 중개자가 되어 주었다.
《기적의 모둠일기》는 그 모든 소통의 과정과 흔적을 담아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과할 때, 우리가 얼마나 더 행복할 수 있는지, 어떤 기적이 벌어지는지를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다.

‘일기’가 ‘소통’으로, ‘소통’이 ‘학급 운영’으로, 인생의 ‘동반자’로

주순영 선생님은 모둠일기를 써 나가면서 모둠별로 아이들이 더 친해지는 것을 경험했다. 그리고 이 인연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이어졌다. 글을 읽으면 글쓴이를 만나보고 싶은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 학부모들은 모둠 아이들을 집으로 초대하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부모님들의 만남과 모임으로 이어졌다.
처음 얼굴을 마주하더라도 글로 이미 만났기에 쉽게 친밀해졌다. 점점 시간이 갈수록 자연스럽게 정기적으로 모임을 만들어 밥도 먹고 차도 마시며 아이들 이야기, 선생님 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인연은 다시 학급과 학교 운영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부모님들의 믿음과 참여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교실이 되었다.
버스를 빌려 시골로 체험 학습을 하기도 하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학교 앞 산을 오르내리고, 부모님들의 재능기부로 특별 수업을 가지고, 아이가 부모의 직장에 따라가 체험 수업을 하고, 그 밖에 학급 잔치, 발표회, 프로젝트 수업, 끝장 토론까지. 수없이 많은 것들을 거뜬히, 즐겁게 해 나갔다.
한 권의 ‘일기장’에서 시작된 ‘소통’은 이렇게 인연으로 이어졌고, 멀게만 느껴졌던 교사와 학부모 사이는 학급 운영의 주체로, 나아가 긴 인생길의 ‘동반자’로 바뀌었다. 그 중심에는 ‘모둠일기’가 있었다. 이 책을 엮은 주순영 선생님은 학급 운영의 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사가 서로 믿음과 신뢰를 가지고 주인이 되는 학급 운영을 바라는 모든 교실에서 ‘모둠일기’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힘주어 이야기하고 있다.

모둠일기 쓰기, 이렇게 시작하세요!

모둠일기는 이렇게 쓴다. 반 아이들이 대여섯 명씩 한 모둠을 만들어 모둠별로 한 권의 일기장에 차례차례 일기를 돌려 쓴다. 아이가 일기를 쓰는 날, 부모도 아이 일기 옆에 나란히 쓴다. 부모가 쓴 일기 글에 담임 선생님이 정성 어린 답글을 단다. 이렇게 마음을 나눈 일기들을 엮었다.
여기에 주순영 선생님이 모둠일기를 통해 학급을 꾸려온 자신만의 방법들도 놓치지 않고 담았다. 왜 모둠일기를 써야 하는지부터, 모둠일기를 시작하기 위해 학부모님들께 어떻게 다가갔는지, 쓰지 않으려고 하시는 분들을 어떻게 설득했고 기다렸는지, 학부모님들 일기글에 답글은 어떻게 달아야 하는지, 언제쯤 시작하고 마무리하면 좋은지, 그 밖에도 모둠일기를 쓰면서 주의해야 할 점들을 나누고 있다.
그래서 학부모와 아이들과 더 깊은 소통과 치유의 교육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선생님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순수하고 진솔한 글을 통해, 모둠일기가 어떻게 사람들을 변화시키는지에 대한 감동뿐만 아니라 교육 현장에서 이것을 적용하기 위해 알아야 할 정보들까지 두루 익히길 기대한다.

모둠일기를 쓴 학생, 학부모, 교사의 이야기

이 일기를 보면 친구들 마음, 생활을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모둠일기를 쓰면 빨리 내 차례가 와서 애들 일기를 보고 싶다. 나는 모둠일기가 작은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엄마 아빠의 속마음도 알 수 있으니깐 조금이나마의 행복이다. _학생 장채은

요즘 초딩들은 일기도 돌려가면서 쓰나 하고 참 의아한 생각이 들어서 모둠일기를 전부 읽어 보았더니 마치 새로운 문화를 접한 것같이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_고소현 아버지

모둠일기를 통해 우리 집 아닌 다른 친구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어 좋았고 부모님들이 저마다 써 놓으신 일기도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내 아이에게 부족한 것, 넘치는 것, 채워야 하는 것 등등……. 소소한 일상을 많이 접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이가 무얼 아파하고 무얼 가장 원하는지, 좁은 교실에서의 아이 행동, 쉽게 접근할 수 없던 부분들까지, 모둠일기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_이유라 어머니

이 모둠일기를 통하여 5학년 1반 학부모님들과 유대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소중한 인연으로 잘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도 생겨난다. _김민지 아버지

선생님께 개인적으로 편지쓰기에 부담이 있었는데 아이들에 대해서 선생님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선생님의 의중과 신념을 십분의 일이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_박다빈 아버지

선생으로 살면서 잘한 일을 꼽아보라 하면 나는 모둠일기 쓰기 한 것을 가장 먼저 꼽을 것이다. 주순영 선생님 모둠일기를 보고 시작했는데, 식구들과 함께 쓰는 일기는 나도, 아이들도, 학부모도 모두 즐거워했다. 머리 쥐어짜내며 꾸며 쓴 글이 아닌 삶에서 나오는 값진 이야기에 서로 가까워진 기분이었다. 모둠일기장은 아이들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곳이며, 재미있는 이야기가 숨어 있는 곳이기도 하고, 말할 곳이 없는 부모님들께는 속을 터놓을 곳이었다. 올해도 나는 아이들과 모둠일기를 쓸 것이다. _광주 일동초등학교 교사 진소희

도서소개

모둠일기를 쓰면서 참 많은 기적을 경험했다. 깨어진 가정이 회복되고, 부모와 자녀 사이에 이해가 생겨나고, 상처로 고통 하던 아이들이 살아나는 그런 경험들……. 이 기적의 중심에는 글로써 자신을 솔직히 드러낸 아이들과 그리고 피곤한 일상을 마치고 힘들지만 꿋꿋이 일기를 써 내려간 부모님들이 계셨다. 한 편, 한 편 쌓여가는 글들이 보이지 않는 힘으로 우리들 사이를 묶어 주는 것 같다. 이 작은 시도로 부모, 아이, 교사가 마음의 벽을 허물고 함께 나아갈 수 있어서 그저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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