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특허의 용어가 아직 낯설기 때문일까? 소프트웨어 특허에 관한 책은 그리 많지 않다. 특히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중국의 소프트웨어 특허제도를 비교해 소개하는 책은 아마도 처음일 것이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에 특허 출원하는 경우, 각국의 특허심사 실무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변리사들에게만 위임하기에는 너무나 답답하다.
국내 IT 기업들의 특허담당자들 입장에서는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에서 특허받기 위해서 자사의 특허를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어떻게 보정해야 등록 가능한지 특허청 심사관의 관점에서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활용 가치가 높다. 이 책은 크게 3가지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소프트웨어 특허의 정의를 먼저 설명하고, 소프트웨어 특허의 적격성과 청구 범위의 명확성에 대해 한국, 일본, 미국, 유럽, 중국의 특허제도 및 특허 심사 실무의 사례를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