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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평등

숲속의 평등

  • 크리스토퍼 보엠
  • |
  • 토러스북
  • |
  • 2017-04-06 출간
  • |
  • 439페이지
  • |
  • 153 X 226 X 27 mm /638g
  • |
  • ISBN 979119593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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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물론 우리에게도 우두머리들이 있지만 … 우리들 각각이 자신을 지배하는 우두머리이다.”
집단을 이루는 무리들은 천성적으로 위계를 형성한다. 강자가 약자를 지배하는 정치 구조는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침팬지, 고릴라, 보노보 그 어떤 종의 최강자도 인간 세계의 독재자 만큼의 권력을 가지지는 못한다. 인간은 고대 문명국가에서부터 강력한 위계적 정치구조에 익숙하다. ‘평등주의’라는 이상은 영원히 다다를 수 없는 듯이 보인다. 하지만…
1만 2천 년 전의 인간들은 기본적으로 평등주의적이었다. 수렵 채집인들은 아무런 사회적 계급 없이 살았으며, 모든 사람들이 집단의 의사결정에 참여하였고, 가족 외부에서는 어떠한 지배자도 없었다. 그들을 다스리는 것은 강자가 아니라 연합한 약자들, 즉 그들 자신들이었다. 그들의 수천수만 세대 동안의 평등주의 사회는 인간 본성에 큰 영향을 끼쳤다.

“모든 인간들은 통치하고자 한다. 그러나 자신이 통치할 수 없다면 평등하기를 선호한다.”
인간의 정치 다툼의 이면에는 사상보다 심리가 있다. 지배하려는 마음, 복종하려는 마음, 지배를 싫어하는 마음… 이 모든 감정 속에서 우리 모두는 이익에 따라 반대되는 마음을 억압한다. 수렵 채집인들과 부족민들은 자신이 지배자가 될 약간의 가능성을 포기하여 자신이 지배를 받을 큰 가능성을 피할 수 있었다. 그들은 각자의 자유와 자율성을 지키기 위해 강력한 도덕 공동체를 이뤄 평등주의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에 저항하였다. 그 정신은 성인 남성만이 평등했던 고대 그리스보다도 뛰어난, 남녀가 평등했던 이로쿼이 동맹을 결성하였고, 그것은 미국 헌법의 토대가 되기도 하였다.

평등주의 사회의 지도자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수렵 채집인들 사회의 지도자는 동료 중 제1인자(primus inter pares), 평등한 존재들(equals) 가운데 첫째(first)였으며, ‘최고의 사냥꾼’ 혹은 ‘우두머리 샤먼’으로 추앙받지 않았다. 지도자들은 일부러 두드러지지 않으려 하고 너그러웠으며 여론을 알아채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뒤이은 부족 사회에서는 부를 가진 ‘중요 인물들’과 전투에 능한 전사들은 평등주의를 위협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부족민들은 끊임없이 그들을 통제하여 권위를 축소시켰다. 하지만 추장제와 고대문명국가들을 거치면서 인간 사회에는 수 십 만년 동안이나 보이지 않았던 위계적 지도자가 갑자기 등장하며, 이는 인류 진화상의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도서소개

위계적인 본성에도 불구하고 평등을 이룬 수렵 채집인과 부족민에 대한 인류학 보고서!

이 책의 저자 보엠은 남극에서부터 미 대륙, 호주, 아프리카 등에 이르는 광범위한 민족지 문헌을 바탕으로, 초기 인류인 수렵 채집인과 부족민들이 고도로 정교한 평등주의 문화와 제도를 발전시켰다고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 인류는 고대 이전 오랜 기간에 평등주의자로 살았으며, 그것이 우리의 유전자 속에 흐르고 있다.

우두머리를 통제하는 평등주의 사회의 감춰진 역사!

초기 인류는 끊임없이 등장하는 권력을 추구하는 강자들, 탐욕스러운 이기주의자들, 공격적인 탈법자들, 뻔뻔한 무임승차자들을 어떻게 다스렸는가? 아주 오래전부터 인류는 평등주의를 유지하기 위해 여론, 비판, 조롱 심지어는 처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재를 거침없이 가했다.

인간은 천성적으로 위계적인가 평등주의적인가? 그리고 이기적인가 이타적인가? 이 책은 인류의 평등주의적인 사회? 정치 행동의 진화를, 침팬지, 보노보, 고릴라와 초기 인류의 흔적을 가진 사회 속에서 집요하게 추적하여 엄정하고 대담한 논리로 새로운 결론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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