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독서 수준별 알맞은 책읽기를 제시하는 「난 책읽기가 좋아」시리즈 1단계 제31권 『엠마의 바나나 목욕』. '엠마' 이야기는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동화 작가 수지 모건스턴의 손녀 이야기로 더욱 사실감이 묻어 나는 생활 동화이다. 작고 사랑스런 소녀 엠마는 밝고 씩씩하며 유연한 성격을 가진 아이다. 아이들은 엠마를 통해서 생활 속에서 흔히 부딪히고 느끼게 되는 감정들을 공감할 수 있다. 또한 엠마가 자신의 어려움마저도 재치 있게 해결해 가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어려움을 겪을 때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 책은 목욕도 놀이가 되는 천진난만한 아이의 모습과 떼쓰는 아이를 지켜보는 엄마의 사랑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