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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라와 나

롤라와 나

  • 키아라 발렌티나 세그레
  • |
  • 씨드북
  • |
  • 2015-04-05 출간
  • |
  • 36페이지
  • |
  • ISBN 979118575119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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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롤라와 나]는 시각장애 소녀와 안내견의 소소하고도 애틋한 일상을 그린 책이다. 국제 어린이 도서평의회(IBBY)로부터 2015년 장애 어린이를 위한 우수도서로 선정된 이 책은 소녀와 안내견이 티격태격하며 나누는 일상을 통해 침울해 있던 소녀가 웃음과 자신감을 되찾는 이야기가 의외의 반전으로 독자를 놀라게 한다.
IBBY 2015 국제 어린이 도서평의회 우수도서 선정
시각장애 소녀와 안내견의 소소하고도 애틋한 일상을 그린 이 그림책은 장애우를 향한 보다 친근한 시선을 통해 세상의 논리와 원칙을 뛰어넘는 따뜻함과 정겨움을 선사하는 것으로 평가 받으며 국제 어린이 도서평의회(IBBY)로부터 2015년 장애 어린이를 위한 우수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소녀와 안내견이 티격태격하며 나누는 일상을 통해 침울해 있던 소녀가 웃음과 자신감을 되찾는 이야기가 의외의 반전으로 독자를 놀라게 합니다.

줄거리
외롭고 나약해 보이는 롤라를 돌보기 위해 ‘나’는 가족들을 뒤로 하고 도시로 이사를 옵니다. 집 밖으로 나가려 하지 않는 롤라는 작은 소리에도 놀라고 특히나 자동차 소리라면 기겁을 했어요. 그런 롤라를 치밀한 계획과 노력으로 훈련시켜 놓았더니 이제 혼자서 신나게 앞장서다니. 덕분에 우리 둘은 계절마다 들로 산으로 바다로 여행도 다니게 되었어요. 내가 롤라를 따라 난생 처음으로 바다를 보고 돌아오던 날, 롤라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하루를 보낸 건 내가 곁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해 주었어요. 롤라는 5년 전 교통사고로 시력을 잃었어요. 그리고 내가 있는 맹인안내견 학교로 찾아왔지요. 우리는 첫눈에 서로에게 마음을 빼앗겼어요. 롤라가 목줄을 풀어 주며 내게 스텔라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어요. 그건 별이란 뜻이랍니다.

출판사 서평
1. 시각장애 소녀의 일상을 이탈리아 유화로 아름답게 표현
2. 안내견이 솔직 담백한 화자로 등장하여 동정이 아닌 자연스런 공감 유도
3. 작은 반전 큰 울림이 있는 따뜻한 스토리
장애인과 안내견의 이야기를 다룬 몇몇 어린이 책 중에서도 특히 이 책이 독자에게 큰 울림을 주는 이유가 몇 있다. 시각장애 소녀의 일상을 밝게 그린 점, 그래서 동정이 아닌 공감을 유도하는 점, 한낱 안내견에게 보조적인 역할을 부여하는 대신 주체적으로 소녀를 이끌고 맞서다가도(때로는 거의 윽박지르는 수준이다.) 말없이 공감하고 행복해 하는 입체적 등장인물로 살려낸 점이다. 말미까지 보안을 유지하며 독자로 하여금 소녀의 서점으로 책장을 넘기게 하는 작가는 롤라를 가르치고 보듬은 주체가 바로 안내견 스텔라였다는 반전을 통해 독자들에게 이 믿음직한 견공으로부터 큰 위안을 얻게 한다.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 내 곁에 있었으면 하는 든든한 스텔라를 매개로 독자는 눈에 보이는 소녀의 장애 대신 그 지친 마음을 돌아보고 공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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