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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탈 수 있어요

혼자 탈 수 있어요

  • 엘리자베스 드 랑빌리
  • |
  • 시공주니어
  • |
  • 2010-08-20 출간
  • |
  • 22페이지
  • |
  • 240 X 222 X 15 mm /304g
  • |
  • ISBN 9788952759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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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가족과 함께하는 두발자전거 도전기!
요새는 각종 기관에서 ‘자전거 배우기 교실’을 주최하고 있다. 주변 사람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전거를 배웠던 어른들에게는 다소 낯설게 느껴지지만, 자전거로 누비고 돌아다닐 골목길도 없는 요즘의 도시 아이들에게는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부모 입장에서도 괜찮다. 여유로운 공간에서, 짧은 시간에, 두발자전거를 마스터할 수 있고, 게다가 아이들에게 필요한 안전 교육까지 책임져 주니 말이다. 하지만 부모의 역할을 대신해 주는 편리함과 부모들의 조급증 때문에 아이들을 자꾸 밖으로 내모는 것은 아닐까?
가뜩이나 학원 다니기로 바쁜 아이들에게 자전거까지 밖에서 배우게 하기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가족과 함께 배울 수 있도록 해 보자. 자전거를 학습이 아닌 놀이로 접근해 보는 것이다. 한번에 다 배울 필요도 없다. 가족 나들이 때마다 자연스럽게 조금씩 배운다면, 아이들도 부담 없고, 부모와 자식 간의 유대감도 돈독해질 것 같다. 부모들도 가르치는 데 조바심 내지 말고 조금씩이라도 발전하는 모습을 많이 칭찬해 주는 것이 좋다.

우리 아이들에게 끈기와 자신감을 심어 주어요
누구에게나 동기가 있어야 의욕도 생기는 법! 두발자전거를 배우는 시기는 발달 단계나 나이에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찾아온다. 주변에 형, 언니들이 두발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보고 부러워하는 것처럼 말이다. 톰에게도 계기가 있었다. 톰의 친구가 보조 바퀴를 뗀 자전거를 타고 톰네 집에 놀러 온 것이다. 친구의 당당한 모습이 부러운 톰을 보고, 톰의 아빠는 보조 바퀴를 떼는 것을 자연스레 톰에게 권해 본다. 처음에는 뜻대로 되지 않고 넘어지기 일쑤이니, 톰은 좀 자신감을 잃는 듯했다. 그러나 가족들이 옆에서 격려하고 도와주자 톰은 결국 일주일 만에 두발자전거 타기에 성공한다. 톰이 자전거를 배우는 과정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요일별로 상세하게 묘사되어, 점차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얻는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특히 작가 특유의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글과 그림은 톰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보여 준다. 책 속의 톰의 모습처럼 두발자전거 타기를 성공함으로써 아이들이 느끼게 될 성취감은 또 다른 도전에 대한 자신감이 되어 줄 것이다.

작품 내용
새 두발자전거를 자랑하는 친구를 보고 자신이 타던 자전거가 시시하게 여겨진 톰은 시무룩하다. 결국 아빠와 두발자전거 타기에 도전해 보기로 하는데, 처음엔 겁도 나고 마음대로 잘 안 되어 속상해한다. 하지만 하루하루 조금씩 연습하자, 아빠가 잡아 주지 않아도 혼자 탈 수 있게 된다. 톰은 결국 일주일 뒤 친구와 함께 두발자전거를 타며 기뻐한다.

저자소개

저자 엘리자베스 드 랑빌리는 1971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역사학을 공부했다.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동화 및 다큐멘터리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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