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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가 영화를 말하다

파리가 영화를 말하다

  • 김량
  • |
  • 시공아트
  • |
  • 2010-05-14 출간
  • |
  • 274페이지
  • |
  • 148 X 210 X 20 mm /445g
  • |
  • ISBN 9788952758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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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파리와 영화를 동시에 즐기다
파리는 19세기 후반에 영화가 발명된 곳이자, 현재는 세계 각국의 영화들이 자유롭게 상영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런 도시에서 영화를 즐긴다는 것은 과거와 현재의 문화생활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된다. 이 책은 영화와 파리를 함께 즐길 때 얻을 수 있는 재미로 가득 차 있다.
먼저 소개되는 것은 영화가 포착해 낸 파리의 다양한 얼굴들이다. 때로는 연인처럼 사랑스럽고 친구처럼 다정한 도시, 때로는 물랭 루즈의 무희처럼 고혹적이고 때로는 괴신사처럼 비밀스러운 도시 등 파리의 야누스적인 측면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최근에 파리에서 불고 있는 한국 영화의 붐 현상도 다루어진다. 파리지앵들이 주목하는 한국 영화들을 살펴보고, 파리 영화인들과 함께 한국 영화의 붐 현상과 그 전망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또한, 영화광의 추억이 서린 영화관과 영화 기관, 카페, 영화 전문 서점과 도서관 그리고 파리의 영화 교육 프로그램까지, 파리의 영화 문화에 대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영화가 그려 낸 파리의 다양한 얼굴
프랑스를 가 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파리, 하면 눈앞에 떠오르는 명소가 한두 군데는 있을 것이다. 화려한 캉캉춤이 공연되는 물랭 루즈, 회전목마가 끊임없이 돌아가는 몽마르트르의 공원, 유리 피라미드가 솟아 있는 루브르 박물관, 감미로운 음악이 흐를 것 같은 센 강변, 노숙자들이 몸을 뒤척이며 잠을 청하는 퐁네프……. 그런데 이런 장면들을 어디서 본 것일까? 기억을 더듬어 보면 예전에 보았던 영화의 한 장면이 아련하게 떠오를 것이다. 우리의 뇌리에 박힌 파리의 이미지는 이렇게 영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파리와 영화는 찰떡궁합이라고 말하는 이 책은, 파리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이 도시를 배경으로 삼고 있는 영화들을 우선 소개한다. <400번의 구타>, <아멜리에>, <퐁네프의 연인들> 등 프랑스 작품에서부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다빈치 코드> 등 할리우드 작품까지, 스무 편 이상의 영화에서 그려지는 파리의 모습은 너무나 다양하다. 연인들을 탄생시키는 도시에서 일탈을 부추기는 도시로, 또 친구같이 다정한 도시에서 어두운 비밀을 감춘 도시로 끊임없이 얼굴을 바꾸는 파리의 야누스적인 모습이 화려하게 소개된다.

파리 시내를 장식한 한국 영화 포스터
1990년대만 해도 프랑스에서 전혀 주목받지 못했던 한국 영화가 21세기에 들어오면서 파리에 화려하게 입성했다. 이 한국 영화의 붐 현상을 직접 목격한 저자는 파리 영화인들을 직접 만나 외국에 소개된 한국 영화의 현황과 그 전망을 그들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담아낸다.
인터뷰에 응한 사람들은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수석 프로그래머 장프랑수아 로제, 메자닌 영화사의 부대표인 클레르 트랭케, 퐁피두 문화 센터의 전시관장을 역임한 도미니크 파이니, 영화 작가 클레르 드니, 칸 국제영화제와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여러 차례 심사를 맡았던 피에르 리시앙 등이다. 시네마테크 프랑세즈가 회고한 우리의 고전 영화인 <하녀>와 <삼포 가는 길>, 프랑스 영화인들이 주목하는 한국 감독들인 김기덕, 박찬욱, 봉준호, 홍상수, 이창동, 그리고 차세대 한국 감독으로 지목하는 박기형, 장윤현, 허진호, 송능한, 장선우 등이 파리지앵들의 냉철한 눈으로 소개된다.

파리에 가면 영화 문화를 즐겨라
또한, 이 책은 영화의 도시 파리를 제대로 즐기려면 꼭 가야 할 곳을 알려 준다. 바로 영화에 등장했던 명소들과 파리지앵에게 꿈과 희망을 준 영화관들이다. 또한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포럼 데 이마주와 같은 영화 기관과 영화 전문 서점 및 도서관도 잊어서는 안 되는 장소다.

영화와 파리가 주는 즐거움에 빠져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어느새 가슴속에 묵직한 교훈을 남겨 주는 책이다. 마지막에 소개되는 파리의 영화 교육 프로그램까지 읽고 나면, 영화가 문화에 끼치는 영향력을 깨닫고 한국 영상 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숙고하게 해 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김량은 초등학생 때부터 ‘주말의 명화’와 ‘일요극장’을 즐겨 보았던 영화광 김량은 영화를 통해 예술에 눈을 떠 미술을 전공했다. 그 후 꿈에 그리던 영화의 도시 파리에서 영상예술을 공부하기 위해 유학을 떠났다. 파리 사회과학고등원EHESS에서 로베르 브레송의 영화 로 석사논문을 썼으며, ‘영상 미학에 나타난 다양성’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박사 준비 학위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 지금은 프랑스에서 ‘다중노출’과 ‘빛’을 혼합해 작업하는 영상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몽루즈 살롱전, 파리 시청 그리고 낭시 국제 영상 비엔날레에서 입상하는 등 다수의 전시를 가졌고, 프랑스 알레아 출판사에서 작품집 『노엘의 그늘 아래Dans l\'ombre de Noel』를 출간했다. 현재는 ‘노엘의 빛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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