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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붓

작가의 붓

  • 도널드 프리드먼
  • |
  • 아트북스
  • |
  • 2014-03-10 출간
  • |
  • 436페이지
  • |
  • 192 X 251 X 11 mm /154g
  • |
  • ISBN 978896196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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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은 문학적 집필 활동뿐만 아니라 예술에 대한 번득이는 열정과 재능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간 작가-화가에 관한 짧은 전기이다. 요한 볼프강 괴테부터 피터 색스까지, 200년 이상의 기간 동안 문학계에 한 획을 써내려간 동?서양 작가 100명의 일대기와 그들이 창조한 예술작품?200여 점의 스케치, 드로잉, 회화, 그리고 조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 책은 전기인 동시에 도록이다.

“왜 작가들은 펜으로도 모자라 붓을 들어야 했을까?”
_이병률(시인?『끌림』작가)

세계문학의 거장들이 붓으로 그린 자서전
100명의 작가와 그들의 작품을 만나다!


펜과 붓, 표현 수단은 다르지만 글과 그림 모두 예술적 감흥을 표현하는 방법이라는 점에서 둘의 근원은 같다고 할 수 있다. 예술적 감흥의 발로가 언어에 의한 것이라면 글이 되고 형상을 빌리면 그림이 된다. 일찍이 동양에서는 시, 서, 화 세 가지 모두 뛰어난 문인을 시서화삼절詩書畵三絶이라 부르며 칭송했고, 그림을 ‘소리 없는 시無聲詩’로 시를 ‘소리 있는 그림有聲畵’이라 부르기도 했다.
『작가의 붓』은 문학은 물론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작가-화가 100명의 이야기와 그 작품을 소개한다. “시각적인 것이 나를 지배했다”라고 고백하는 천재 작가 괴테, 여성의 예술 활동이 제약적이었던 시대에 판에 박힌 교육만으로는 “사고와 표현의 독창성을 모두 잃고 말 것”이라 외치며 자연으로 나가 스케치에 매진했던 샬럿과 에밀리 브론테 자매, “위험한 일을 품위 있게 하는 것, 나는 그것을 예술이라 부른다”라고 했던 찰스 부코스키, 자신을 “신중한 성격의 미술가이며 자수성가한 작가”라고 설명한 귄터 그라스까지, 이 책에 담아낸 작가-화가 100명의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문학의 거장들이야말로 삼절의 표본이었음을 알게 된다.
방대한 연구와 해석을 정교하게 재현해낸 이 책의 지은이 도널드 프리드먼은 법조인으로서 성공한 삶을 살다가 소설가가 되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여러 편의 장?단편소설을 발표하며 작가 이력을 쌓은 그는 자신에게 작가의 꿈을 심어주었던 이들의 놀라운 재능을 세상에 알리고자 작가-화가에 대한 책을 구상하게 된다. 커트 보네거트, 톰 울프, 존 버거, 존 업다이크 등 저명한 작가-화가들과 진행했던 미발표 인터뷰와 수십 년 동안 연구해온 예술 분야의 지식을 접목해 완성한 것이 바로 이 책 『작가의 붓』이다.

붓으로 표출한 작가들의 내면과 예술 세계

“그림 그리기와 글쓰기는 이 책의 주인공인 상처받은 영혼들이 자신의 죄책감과 분노, 애착, 절망, 그리고 그밖에 상실감으로 생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해주었던 수단이자 고통에서 의미를 얻는 방법인 듯하다. 이들은 미술을 통해 상처를 떨쳐낼 수 있었고 그 덕분에 그 상처가 전이되거나 심신이 약화되지도 않았다. 각각의 시, 각각의 드로잉은 압축된 채 보존되어 있는 기억 위에 덮인 굳은살이다.”
지은이는 작가들의 작품이 단순히 그들의 재능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만은 아니었다고 책머리에서 단언한다. 세계문학의 거장이라는 수식어 속에 가려진 작가들의 삶은 각기 다른 아픔으로 점철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작가들의 예술 활동은 결국 아픈 조개가 품는 진주와 같은 것이다. 이들은 서로 다른 인종, 성별, 국적을 가지고 서로 다른 적성과 직업, 환경 속에서 살았지만 거의 모두 ‘상실’과 ‘내면의 상처’로 고통 받았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일반인이었다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을 상처들이 작가들에게는 예술적 발현으로 표출된 셈이다. 물론 이 책에 소개하는 작가-화가 중에는 괴테, 나보코프처럼 문학과 예술에서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해 ‘천재’라는 수식어가 붙는 작가들도 있지만 호손, 오 헨리, 베를렌 등 범죄의 길로 빠질 수밖에 없는 천명을 진 이들이 있는가 하면, 도스토옙스키, 마야코프스키, 가오싱젠처럼 정치적 억압으로 고통 받은 이들도 있다. 귄터 그라스와 커트 보네거트는 전쟁 포로로 억류된 적이 있었고, 듀 모리에와 헉슬리는 시력 상실이라는 육체적 고통에 힘들어했다. 실비아 플라스, 베아트릭스 포터, 키플링 등은 어린 시절 학대받았던 끔찍한 기억을 안고 살았다. 결국 작가들이 손에 든 ‘붓’은 내면 성찰과 고백의 도구였던 셈이다.

작가와 화가, 영원한 문화계의 맞수?

“작가와 화가 들은 하얀 종이 위에 짙은 자국을 만들고자 하는 욕망을 공유하고 있다. (……) 너무나 많은 작가들이 드로잉을 하고 그림을 그렸다는 사실은 전혀 놀랍지 않다. 어차피 도구도 같고 충동도 하나이기 때문이다.”
존 업다이크는 예술계를 이루는 커다란 축인 작가와 화가에 대해 ‘하나의 욕망을 공유한’ 이들이라고 이야기한다. 하나의 욕망을 서로 다른 도구로 표출한 작가와 화가.
작가와 화가는 그동안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는 별개의 예술가로 인식되어 왔지만, 사실 예술 활동 영역과 창작의 충동을 엄밀한 잣대로 나눈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작가의 붓』에서 통칭하는 작가-화가 들은 집필의 즐거움 외에도 종이 혹은 캔버스를 색으로 수놓을 때 얻는 기쁨을 깨닫게 된 예술가들이었을 것이다. 헤세는 그의 나이 마흔에 시작한 그림 그리기에 대해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말하며 “그림은 당신을 더 행복하게 만들고, 더 인내하게 한다”라고 했다. 평소 냉소적인 트웨인조차도 “나는 만년에 새롭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내 손으로 영혼을 포착해 초상화가 완성되는 것을 보며 나는 신성한 환희에 빠진다”라는 말로 미술이 자신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쳤음을 인정했다.
사실 작가나 화가 이외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도 자신이 일상적으로 하는 일과는 다른 무엇인가를 하고자 하는 자연스러운 욕구가 있다. 커트 보네거트는 자신의 그림과 판화를 염두에 두고서 “작가들이 이렇게 하는 것은 지극히 평범한 일일 뿐이다. 그러니까 내 말은 내가 작가이자 골퍼가 됐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 번에 두 가지의 존재가 된다고 상상해보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장 콕토는 드로잉이란 “시구詩句를 적어 넣는 또 다른 방식”일 뿐이라고 말하며 글과 그림을 이용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전혀 다르지 않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렇듯 『작가의 붓』은 미술의 영역에도 재능을 보인 문학가들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의 뿌리를 가진 예술을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낸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 실린 작가-화가들의 짧은 전기와 그들의 열정 어린 작품을 통해 독자들은 예술가의 사명과 예술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될 것이다.

추천의 글

『작가의 붓』에는 굉장한 비밀이 숨어 있다. “시각적인 것이 나의 삶을 지배했다”라고 고백하는 괴테, “그림을 그린 첫 시도들이 나에게 위안을 주어 내 인생의 가장 힘든 시기에 나를 구하지 못했다면, 이미 오래전에 살기를 포기했을지도 모른다”라고 털어놓은 헤세의 말만 들어도 그들이 그린 그림이 얼마나 간절한 내면의 표출이었는지를 짐작케 한다. 왜 작가들은 펜으로도 모자라 붓을 들어야 했을까. 그림을 그림으로써 자신의 세계의 완성을 보려했던 것일까. 문자로는 채워지지 않는 어떤 막강한 자유로움을 붓으로 채워야 살아졌던 것일까. 그 답은 어려운 곳에 있지 않다. 이 한 권의 책으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위대한 작가들의 사생활이 낱낱이 밝혀진다. _이병률(시인?『끌림』 작가)

“실로 엄청나다. 방대한 조사와 훌륭한 도판이 이루어낸 업적!” _『가디언』

“아폴리네르에서 예이츠까지, 100명에 이르는 작가들이 만들어낸 이미지의 대향연이라니!”
_『로스앤젤레스타임스』

“방대한 연구와 해석을 정교하게 재현해낸 이 책은 마치 간결하게 정리된 작가들의 전기傳記와 같다.” _『북리스트

저자소개

저자 도널드 프리드먼Donald Friedman은 소설가. 미국 뉴저지 주 뉴어크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줄곧 유화와 만화를 그렸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예술가의 길을 포기했다. 뉴저지 주 컬럼비아 고등학교를 졸업한 프리드먼은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의 영문학과에 진학해 시인 도널드 핀켈Donald Finkel과 소설가 스탠리 엘킨Stanley Elkin의 지도를 받았다. 대학 생활 동안 그는 간간이 드로잉과 만화를 그렸고 소설을 쓰기도 했다. 졸업 후 뉴저지로 돌아온 프리드먼은 러트거스 대학교 로스쿨과 뉴욕 대학교 로스쿨에서 학위를 취득하고 변호사가 되었다. 법조인으로 성공한 삶을 살던 프리드먼은 언젠가 다시 소설을 쓰겠다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1980년대 중반부터 창작 수업을 듣기 시작했다. 그는 이른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기 전까지 글을 썼고, 『티쿤Tikkun』지에 단편소설 「Jewing」을 발표하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이후 여러 편의 장?단편소설을 발표하며 작가의 이력을 쌓고 있다. 작가-화가에 관한 책을 쓰겠다는 것은 그의 필생의 과업이었다. 커트 보네거트, 톰 울프, 존 버거, 도널드 저스티스, 존 업다이크 등 저명한 작가-화가들과 진행했던 미발표 인터뷰와 수십 년 동안 연구해온 예술 분야의 지식을 접목해 완성한 것이 바로 이 책 『작가의 붓』이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부터 W. B. 예이츠까지 유명 작가들이 남긴 아름다운 회화?드로잉?조각 작품 200여 점을 흥미로운 전기와 함께 엮어낸 이 책은 문학과 예술의 근원이 다르지 않음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최고의 교양서이다. 현재 도널드 프리드먼은 가족과 함께 뉴저지 주 웨스트오렌지에 살면서 ‘발견의 동반자’인 독자들과 기쁨을 나누기 위해 부지런히 글을 쓰고 있다.

도서소개

이 책은 문학적 집필 활동뿐만 아니라 예술에 대한 번득이는 열정과 재능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간 작가-화가에 관한 짧은 전기이다. 요한 볼프강 괴테부터 피터 색스까지, 200년 이상의 기간 동안 문학계에 한 획을 써내려간 동 서양 작가 100명의 일대기와 그들이 창조한 예술작품 200여 점의 스케치, 드로잉, 회화, 그리고 조각 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 책은 전기인 동시에 도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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