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글로벌 고령화 위기인가 기회인가

글로벌 고령화 위기인가 기회인가

  • 폴 어빙
  • |
  • 글담
  • |
  • 2016-05-01 출간
  • |
  • 392페이지
  • |
  • 152 X 225 X 24 mm /706g
  • |
  • ISBN 9791187147053
판매가

16,000원

즉시할인가

14,4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4,4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밀켄 연구소와 16인의 전문가가 고령화 사회의 잠재력과 긍정적 면모를 분석한 책!

‘글로벌 고령화, 위기인가 기회인가’ 이 질문은 2012년 세계경제포럼의 어젠다이다. 전 세계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세계경제포럼을 비롯하여 유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와 세계보건기구(WHO), G8,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은 ‘고령화’에 대비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펼쳐왔다.
이 책 역시 밀켄 연구소가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고령화가 우리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밀켄 연구소는 1998년부터 ‘미국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밀켄 국제콘퍼런스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 몇 년간 노화 과정에 주목하며 고령화 사회에 대한 연구를 폭넓게 진행하고 있는 유수의 경제연구소이다.
그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이 책은 두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밀켄 연구소에서 의료, 교육, 노동, 재정, 자원봉사 등 고령화와 관련된 16인의 전문가를 모아 고령화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분야별로 살펴보고 조망한다.
둘째, 인류의 선물인 ‘장수’와 ‘고령화’ 사회가 갖고 있는 잠재력에 대해 파헤친다. 과학과 의학의 발달, 베이비붐 세대가 이끄는 2차 노화 혁명에 주목해 고령화 사회가 낳은 ‘과제’가 아닌 고령화 사회가 가져올 ‘혜택’을 살펴본다. 이런 특징이 있기에 출간 즉시 고령화 담당자들과 언론으로부터 각별한 관심을 받았다.
미국 국립의학연구소 소장 하비 파인버그는 “고령화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바로잡아주는 강력한 해독제.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노년층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라는 찬사를 보냈다. 미국 예방의학연구소 대표이자 클린턴 전 대통령 주치의인 딘 오니시는 “올해 고령화 현상을 다룬 책을 딱 한 권 읽어야 한다면, 바로 이 책을 권한다”라는 말로 이 책의 가치를 평가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이상건 상무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고령화 속도 세계 1위인 한국이 어떤 자세로 고령화에 대처해야 하는지 해답을 제시해주는 책’이라고 평했다.

거대한 흐름, 글로벌 고령화
65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7%를 넘으면 고령 사회, 20%를 넘어서면 초고령 사회라고 하는데, 전 세 계적으로 초고령 사회에 도달했거나 곧 도달할 나라가 적지 않다. 일본을 선두로 유럽에서는 독일, 이탈리아 등이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유엔의 전망에 따르면 2030년에 65세 이상 인구가 10억 명에 이르게 된다고 한다. 조만간 10억 명이라는 거대한 시장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될 것이다.
고령화는 장수의 선물이며, 장수는 인류의 염원이고 꿈이었다. 결과적으로 인류는 오랜 염원을 이루었는데, 정작 장수 시대가 열리자 우울한 전망이 쏟아져 나왔다. 인구 고령화는 인류에게 잿빛 미래이며, 노후 난민, 노후 파산, 고독사라는 단어를 파생시켰다.

글로벌 고령화, 위기일까 기회일까
밀켄 연구소는 고령화 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다. 고령화 사회가 낳을 과제가 아닌 기회를 찾고 노년층을 사회의 부담이 아닌 자원으로 활용할 방안을 모색한 것이다. 이 책이 바로 그 결과물이다.
고령화 사회의 잠재력을 찾기 위해 밀켄 연구소가 주목한 것은 베이비붐 세대다. 이들은 미국 역사상 제대로 교육받았다고 평가받는 세대다. 이전 세대와 달리 경제적인 성장과 풍요 속에서 높은 교육수준과 미디어의 영향으로 다양한 사회운동과 문화운동을 주도했다. 로큰롤 음악과 히피문화가 베이비붐 세대의 대표적인 문화이며, 냉전의 이념 아래 베트남 전쟁을 겪으면서 반전운동을 전개했고, 인권 운동과 시민사회의 권리운동 등 사회운동에 참여했으며, 과학기술과 경제 발전을 경험했다.
이들은 그 자체로 이슈메이커였다. 공립학교에 들어간 날부터 시작해서 인생의 각 단계에 도달할 때마다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유치원에 대한 수요를 촉발시켰고, 직업을 구하고 결혼을 할 때마다 사회적인 이슈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최근에는 소비의 핵심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즉, 과학의 혜택을 받아 건강한 신체와 긴 기대수명, 재정 수명까지 건강한 베이비붐 세대들은 노년기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으며, 이 힘이 고령화 사회의 막강한 잠재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이 책의 전망이다.

2030년 65세 이상 인구 10억 명 시대 진입
건강한 정신과 육체, 경제력을 갖춘 ‘신노년층’이 몰려온다!

베이비붐 세대는 장수의 혜택으로 이전 세대의 노년층과 달리 건강하다. 베이비붐 세대는 장수의 혜택으로 이전 세대의 노년층과 달리 건강하다. 건강과 미래 연합의 로버트 버틀러 박사는 ‘건강 측면에서 볼 때 오늘날의 60세 여성은 1960년대의 40세에 해당하며, 미국의 80세 남성은 1975년의 60세 남성과 비슷하다’라고 진단한다. 뿐만 아니라 가난하지 않다. 미국 전체 인구의 32%를 차지하는 50세 이상 미국인이 현재 연간 개인소득이 3조 9000억 달러가 넘고 미국 가구의 순자산에서 77%를, 달러로 환산했을 때 46조 달러에 달하는 돈을 좌우한다. 일본의 경우 60세 이상 노년층이 일본 금융기관에 맡겨놓은 돈의 60%를 보유하고 있다. 영국 역시 가계 자산이 두 번째로 많은 연령대는 65~74세이며, 이보다 가계 자산이 많은 연령대는 55~64세뿐이다. 한국은 어떠할까? 현재 50~60대가 전체 금융자산의 60%가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10년 후 이들이 60~70대가 되면 일본처럼 노년층이 금융 자산에서 큰 비율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의 경제력은 단지 구매력에 그치지 않는다. 이들은 자신들의 필요와 욕구에 맞게 노년 시장을 이끌 것이며 그것은 2차 노화 혁명이라고 진단한다.

2차 노화 혁명에 주목하라!
미국 은퇴자협회 대표 베리 랜드 역시 이 책의 필자이다. 미국 은퇴자협회는 회원이 4000만 명에 이르며 이 조직의 사무총장의 지위는 미국 대통령 다음 가는 권력자로 꼽힌다. 50세가 넘으면 은퇴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데 상근 직원만 2000명이 넘는다. 베이비붐 세대 노년층의 변화를 현장에서 실감한 베리 랜드는 베이비붐 세대의 변화를 2차 노화 혁명이라 부른다. 1차 노화 혁명은 1950년대 초 대공황과 2차 세계대전을 겪은 노년층이 직업전선에서 물러나면서 은퇴기라는 생애 단계를 탄생시켰다고 분석한다. 그들에게 노년기는 고난의 연속, 인생의 연옥이었다. 반면 베이비붐 세대가 이끄는 2차 노화 혁명은 은퇴기라는 말 대신 중년과 노년 사이 ‘가능성의 시기’라는 새로운 생애 단계를 탄생시켰다. 이것은 인류가 밀레니엄버그(Y2K), 소아마비, 에이즈 등을 이겨낸 것처럼 고령화 사회의 암울한 시나리오를 극복할 큰 힘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것이 이 책의 예측이다. 이 책 곳곳에는 이를 증명할 수 있는 베이비붐 세대의 노력과 사회의 변화가 담겨 있다.

인간의 얼굴을 한 16인의 필자들 덕분에 울고 웃으며 읽을 수 있는 책
추천의 글과 여는 글, 서론과 더불어 총 16챕터의 본문으로 구성된 이 책은 챕터마다 필자가 다르다. 필자들은 대부분 은퇴를 경험한 노년층이다. 이들은 자신의 노화 경험, 은퇴에 대한 감회, 90을 넘긴 부모님에 대한 추억에 대해 놀랄 만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들의 이야기는 학자로서가 아니라 고령 사회의 주역인 노년층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심리학자 로라 카스텐슨(1챕터)은 로체스터 대학의 교수인 아버지가 나이가 들어서도 훌륭한 연구 업적을 발표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나이가 들어 생기는 이점을 몸소 느꼈다고 회고한다. 나아가 뇌 연구를 통해 그것을 학문적으로 밝혀 청춘 예찬에 여념이 없는 사회에 일침을 가한다. 스탠퍼드 의과대학 전 학장인 필립 A.피조(15챕터)는 정년퇴임을 앞두었을 때 자신은 여전히 건강한 데도 주변에서 은퇴를 고민하게 만든 점을 회고한다. 페르난도 M. 토레스 길(12챕터)은 멕시코 이민자였던 외조부모의 일대기를 통해 이민자들의 고령화와 삶의 애환에 대해 이야기한다. 파이저 제약회사 총괄부사장 프레다 루이스홀(3챕터)은 세계대전과 대공황을 겪으면서 풀먼 포터(호화 열차에 서 승객의 짐을 실어 나르는 직원), 리무진 운전사 등의 일을 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 흑인 아버지가 94세까지 장수하고 있는 것에 감사하며 의학의 황금시대가 열릴 것을 예측한다.
이로 인해 필자들은 학자로서의 면모를 넘어 은퇴를 앞둔 노동자, 연로한 부모를 모시고 있는 자녀, 존엄하게 노년기를 맞이하고 싶은 노인으로서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의 솔직함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노인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노인들에게는 노인의 존엄성과 자신의 속마음을 이해해주는 말 한 마디에 큰 위로가 될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 베이비붐 세대는 노년기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변화를 주도할 수 있다. 단지 나이를 먹는 게 아니라 본질적이고 총체적으로 성장하는 삶, 더 지혜롭고 충만해지며 유대감이 깊어지는 삶을 통해 모든 사람이 나이가 들어도 독립적이고 품위 있게 목적을 추구하며 사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런 일 이 단지 수명을 몇 년 더 늘리는 것이 아니라 더 오래 인간답게 사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점이다. 358쪽

저자소개

엮은이 폴 어빙은 밀켄 연구소 대표이자 이사회 위원으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노년층의 삶을 개선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뉴욕 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 로스앤젤레스 로욜라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로 일했다. ‘미국 최고의 변호사The Best Lawyers in America’에 10년 넘게 이름을 올렸으며 매내트 펠프스 앤드 필립스 LLP(Manatt, Phelps & Phillips, LLP) 법률 회사 회장과 CEO, 대표 변호사를 역임했다.
60세를 앞두고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 고민하면서 앙코르 커리어, 인생 2막의 의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 결과 노년기는 은퇴기가 아니라 새로운 전환기라는 생각으로 경력 전환을 시도해 지금까지 일선에서 일하고 있다. 그의 주도 아래 밀켄 연구소는 ‘성공적 노후를 위한 최고의 도시들’이라는 유명한 지표를 만들었다. 또한 장수를 부담스러워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많은 연구를 진행했다. 각 분야 권위 있는 전문가들과 고령화에 대한 고정관념을 없애기 위한 창의적인 해법을 모색한 결과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