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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강의

금강경 강의

  • 남회근
  • |
  • 부키
  • |
  • 2008-11-14 출간
  • |
  • 664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605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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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남회근 선생의 『금강경 강의』를 다시 선보이며

금강경 해설서는 과연 하나를 덧붙이는 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만큼 다양하다. 게다가 이 책은 10년 전에 이미 나와 알 만한 사람, 관심 있는 이들은 웬만하면 다 보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어떤 이는 금강경에서 인류 최고의 지혜를 발견하여 새롭게 얻은 깨달음을 사람들과 나누기를 원하고, 어떤 이는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실 속에서 금강경의 가르침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에 주안점을 두고 해설하기도 한다. 저마다 석가모니부처가 설한 금강경의 진수를 밝힌다는 책이 넘쳐나는데도 여기에 남회근 선생의 『금강경 강의』를 다시 펴내 덧붙이는 뜻은 선생만큼 학문적 바탕이 방대하고 깊은 수행 체험이 어우러진 수행자도 근래에 보기 드물다는 생각에서이다.
금강경은 출가 수행자들조차 그 깊은 뜻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경전이다. 아니, 논리의 흐름을 따라 이론적으로야 이해할 수 있지만 몸으로 체득하여 그 경계를 지속하기는 한 생애의 공덕만으로는 이룰 수 없다는 경전이다. 한마디 말을 듣더라도 듣는 사람의 근기에 따라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 다른데, 반야 지혜의 핵심을 전하는 금강경은 이치와 수행을 겸비하지 않으면 제대로 전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이런 점에서 남회근 선생의 금강경 강의는 독보적이다. 어려운 경전을 일반인도 알아들을 수 있도록 쉽게, 더군다나 동서고금을 넘나들며 수많은 사례를 들어가며 명쾌하면서도 재미있게, 그러면서도 부처의 가르침을 한 치도 어긋남 없이 엄중하게 가르치기란 웬만한 공덕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일 터이다. 이는 선생이 이치에 밝고 깊은 수행 체험을 이루었기에 가능한 일이겠다.


남회근 저작선을 묶으며

그간 남회근 선생의 저서는 국내에 처음 번역하여 소개한 신원봉 선생의 노력으로 여러 권이 출판되어 독자들에게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학문적 바탕과 수행 체험이 어우러진 남회근 선생의 명성이 차츰 알려져 10년 전부터 국내 출판사에서 선생의 저작을 엮어 내는 일을 몇 차례 시도하였다. 그러나 처음 의도를 이어나가는 데 적잖은 어려움이 있어 선생의 저작이 몇 출판사로 흩어졌을 뿐 아니라 저술을 새로 번역 출판하는 데도 한계에 부딪혔다. 그 이유는 만만치 않은 분량의 텍스트, 유불도 경전과 동서양 문화를 넘나드는 방대하고 해박한 선생의 지식을 제대로 번역해 내기 어려운 점 등에 비해, 독자층이 대중적이지 않아서 생기는 경제적 어려움이 주된 이유였을 거다.
부키는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근래 보기 드문 가르침을 주는 선생의 저서를 일관된 흐름으로 묶는 데 의의가 있다는 생각에 흩어져서 출판된 저작을 모아 새로 손질하고, 아직 번역 소개되지 않은 책을 옮겨 국내 독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기존 저작을 다시 손질하여 순차적으로 내면서 미출간된 저서 번역을 진행하여 국내 실정에 맞는 내용을 중심으로 펴낼 예정이다. 능엄경, 능가경 등의 불교 경전, 논어, 맹자, 역경 등 유교 경전, 불교수행법, 정좌수도법 등 수행법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지혜가 담긴 고전을 남회근 선생 특유의 명쾌하면서도 생생한 목소리로 전해들을 계획이다.
남회근 선생의 저술은 중국어권은 물론 일본, 미국, 동남아 등으로도 번역 출간되었으며, 중국 대륙에서는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서점에도 선생의 저작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저자소개

저자 남회근

중국 대륙은 물론 대만, 홍콩 등 중국어권 사람들에게 큰 스승으로 존경받는 수행자다. 20세기 초 1918년에 태어났으니 지금은 아흔이 넘은 선생은 유교, 불교, 도교뿐 아니라 문학, 역사, 천문, 동서양 철학에도 두루 통달한 대가로, 대만에 거주할 당시 신년이나 나라 안팎의 중대 사안이 있으면 정치경제계 인사들이 자문을 구하는 국사로 추앙받았다.
선생은 학문적 전통이 깊고 불심이 돈독하여 고승 대덕을 여럿 배출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서당식 교육을 받아 사서삼경, 제자백가를 섭렵하고 무술 수련을 하며 문무를 닦았다. 청일전쟁이 일어나자 18세 나이로 중앙군관학교에 들어갔으며, 이후 그 학교 교관직을 맡으며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기도 하였다. 25세부터는 스승인 원환선 선생이 창립한 유마정사에 합류하여 수석제자가 되고, 스승을 따라 중경으로 가서 근대 중국 불교를 중흥하여 조주선사 후신으로 불리는 허운선사를 만나 가르침을 받았으니 대륙이 낳은 마지막 스승이라 할 만하다. 선생은 불법을 더 깊이 연구하기 위해 3년간 중국 불교 4대 명산이라는 아미산에서 폐관 수행을 하며 대장경을 독파하였으며, 그 후 티베트로 건너가 티베트 불교 여러 종파의 대덕을 방문하고 그들로부터 밀종의 스승으로 인증받는다. 선생은 중국으로 돌아와 여러 대학에서 강의하다가 30세에 고향으로 가서 청나라 때 편찬되어 절강성 성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던 문연각사고전서와 백과사전인 고금도서집성 등 중국 역대 전적들을 두루 독파하였다. 대륙이 공산화되자 대만으로 건너간 선생은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줄곧 일반인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유가, 불가, 도가 경전을 강의하면서 수많은 제자들을 길렀고, 그 강의 내용을 책으로 출간하여 동서양 많은 독자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왔다. 선생의 강의는 유불도를 비롯한 동양 사상과 역사에 대한 정확하고도 방대한 지식, 깊은 수행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엄중한 가르침,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유머 담긴 화법을 두루 갖춘 것으로 정평 있다.
이 책은 선생이 대만에서 여러 차례 행했던 금강경 강의 중 1980년 강의를 기록한 것이다. 처음엔 제자들의 청에 따라 시방서원 학생과 대학의 철학과 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였으나, 강의가 시작되자 많은 수행자와 불교 관계자들이 모여들어 강의 장소인 복청빌딩 한 층이 꽉 메워진 청중으로 인해 발디딜 틈이 없었다고 한다.
선생의 강의는 모두 자료 하나 없이 기억에 의존해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 때문에 본문에서 옛 시를 인용할 때 가끔 같은 시인데도 글자 한두 자가 서로 다른 경우가 있다. 이 책의 원제는 남회근 선생이 붙인 것으로 『金剛經說甚麽(금강경 뭐라 했나)』이다.

역자 신원봉

1955년 경남에서 출생하였다. 서울대학교를 거쳐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부속 한국학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중국 요녕대학교 한국학과에서 객원교수로 근무하였다. 현재 영산대학교에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최한기의 철학과 사상』(공저), 『혜강 최한기』(공저), 『윷경』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남회근 선생의 『주역강의』, 『역경잡설』, 『정좌수도강의』, 『불교수행법강의』가 있다.

도서소개

금강경의 진리를 오늘에 되살리다!

'남회근 저작선' 제1권 『금강경 강의』. 이 시리즈는 유가, 불가, 도가의 경전을 두루 통달했으며, 폐관 수행을 통해 불법의 뜻을 깨친, 중국의 위대한 수행자 남회근의 저작을 엮은 것이다.

저자 특유의 풍부한 학문 지식과 탁월한 수행 체험이 어우러져 있다. 동양과 서양, 어제와 오늘을 넘나드는 예화가 곁들여진 명쾌하면서도 재미있는 설명을 통해 이해를 도와준다.

이 책은 금강경(金剛經)에 대한 강의록이다. 저자가 1980년 대만에서 행한 '금강경'에 대한 강의 내용을 엮은 것이다. '금강경'에 기록된 석가모니 부처와 수보리의 대화를 오늘에 생생하게 살려낸다.

공덕을 성취하여 머무름이 없는 무상의 지혜에 이를 수 있는 길로 우리를 인도하고 있다. 특히 이치만 이해할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으로 받아들여 수행해야지만 '금강경'의 가르침을 깨달을 수 있음을 일깨운다.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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