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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의 역설

반성의 역설

  • 오카모토 시게키
  • |
  • 유아이북스
  • |
  • 2014-07-15 출간
  • |
  • 264페이지
  • |
  • 148 X 210 X 15 mm /428g
  • |
  • ISBN 9788998156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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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아이들에게 제발 반성의 기회를 빼앗지 말라!
범죄 심리 전문가가 말하는 초실천적 교육법


잘못을 저질렀을 때 어떻게 하면 부모님께 덜 혼날지 고민한 기억이 없는가?
물론 그런 사소한 잘못과 범죄는 비교할 수 없지만, 심리적인 측면에서는 공통점이 있다. 벌을 받고 싶지 않고, 받더라도 가능하면 덜 받고 싶은 마음이다.
이런 이유에서 문제를 자주 일으키는 사람일수록 반성에 능하다. 어린 시절부터 잘못을 뉘우쳐야 덜 혼난다는 학습 효과 때문이다. 어른이 돼 범죄자로 서 있는 재판장에서조차 피고의 반성 여부는 형량에 영향을 미친다.
범죄 심리 전문가인 저자는 오랜 기간 수형자들을 면담하면서 그들의 진심을 확인했다. 피해자보다는 자신의 부모 등 주변 사람들에게 죄스러움을 느끼거나 형량 줄이기에만 대부분 관심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법정에서 무릎까지 꿇으며 용서를 빌었던 피고인도 예상보다 형량이 많이 나오면 항소를 하는 사례까지 생긴다.
저자는 반성을 강요하는 분위기에서는 진짜 반성은 없다고 주장한다. 반성을 억지로라도 시키려는 일반적인 교육 관념이 오히려 반성할 줄 모르는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는 주장이다. 잘못한 사람을 진정한 참회로 이끌기 위해서는 오히려 반성을 요구하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다.

저자소개

저자 오카모토 시게키(岡本茂樹)는 중고등학교 교사 출신으로 범죄자 교육과 상담 일까지 하고 있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무코가와(武庫川) 여자대학 대학원에서 임상교육학 연구과 박사 과정을 마친 후 리츠메이칸(立命館) 대학 산업사회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교도소에서 교정위원을 역임하며 수형자의 개인 면담과 갱생 프로그램 수업도 지원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롤 레터링: 편지쓰기 심리요법의 이론과 실천》, 《무기징역수의 갱생은 가능한가? - 사람은 진정 변할 수 있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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