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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순례

명작순례

  • 유홍준
  • |
  • 눌와
  • |
  • 2013-11-15 출간
  • |
  • 292페이지
  • |
  • 152 X 225 X 20 mm /654g
  • |
  • ISBN 9788990620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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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유홍준 교수와 함께 떠나는 즐거운 명작 순례
명작을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__ 이 책의 개요

유홍준 교수가 엄선한 명작 49점과 이에 동반되는 작품 100여 점을 중심으로 명작의 내력과 예술적 가치를 해설하는 ‘명작 감상 입문서’이다. 명작이 탄생하기까지 어떤 사회적·예술적 배경이 있었는지, 화가는 어떤 계기로 그림을 그렸는지, 화가의 삶과 예술적 노력이 그림에 어떻게 나타났는지 등을 전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옛이야기 하듯 쉽고 재밌게 설명한다. 조선·근대의 명화를 비롯하여 아름다운 글씨와 궁중미술의 명작을 만날 수 있다.

익숙하지만 잘 몰랐던 신사임당의 《초충도》나 한석봉의 《석봉천자문》을 새로이 알려주고, 흑백 도판으로만 알려졌던 미공개 대작들을 양질의 도판으로 펼쳐 보여주며, 속화의 연장선상에서 조선의 춘화를 소개하여 우리 미술사의 폭을 한껏 넓혀준다. 또 《달마도》로 유명한 김명국이 일본에서 밀려드는 그림 요청에 울려고 했다는 이야기나 유배지에서 딸에게 《매조도》를 그려 보낸 정약용의 절절한 사연 등이 결국 명작도 사람의 일임을 알게 하고 옛 그림과 글씨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세부 묘사가 살아 있는 좋은 도판을 찬찬히 감상하며 즐거운 명작 순례를 마치고 나면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는 지은이의 말처럼 어느새 훌쩍 높아진 자신의 안목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__ 이 책의 특징
명작들의 풍성한 잔치, 150여 점의 명작을 감상하다

신사임당의 《초충도》를 비롯한 조선 전기·후기·말기의 그림, 아름다운 글씨 그리고 왕실의 그림과 글씨 중 명작 49점을 엄선하여 설명하는 서화 입문 해설서이다.
49점이라고는 했지만 사실 그 이상이다. 탄은 이정의 능숙하게 표현된 대나무의 다양한 자태를 설명하다 보면 엄선한 《풍죽도》 이외에도 《우죽도》와 《통죽도》를 곁들이게 되고, 오원 장승업의 취흥이 한껏 담긴 《쏘가리》를 설명하는데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웅혼한 기상의 《수리》와 《독수리》 그림을 빼놓을 수는 없다. 그러다 보니 주요작으로 꼽은 명작 49점은 어느덧 150여 점으로 늘어나고, 명작들의 풍성한 잔치가 벌어진다.

옛 그림과 글씨를 보는 선현들의 안목, 예술 감상의 폭을 넓히다
안목을 기르는 방법에는 명작을 많이 대하고 안목 높은 사람들의 작품 보는 법을 보는 것만큼 좋은 길은 없다. 지은이는 신사임당의 《초충도》에서 신사임당과 그의 아들 율곡 이이의 모습까지 그려보는 우암 송시열의 눈을(17쪽), 학림정 이경윤의 그림을 보고는 ‘말하는 것이 입이 아니라 손가락에 나타나 있다’며 그림의 내용까지 읽어내는 간이당 최립의 통찰력(37쪽)을 이야기하며 그림을 ‘보는’ 것이 아닌 ‘읽는’ 법을 이야기해준다. 회화에 대해 많은 정보는 물론 삶과 예술에 대한 수많은 증언을 인용하여 우리 옛 그림과 글씨의 내용을 풍부하게 해주고 예술 감상의 폭을 넓혀준다.

예술도 결국 사람의 일, 재밌고 생생한 옛이야기
예술도 결국 사람의 일이기에 명작 순례길에 옛사람들의 삶과 일화들이 빠질 수 없다. 때로는 명작의 참 멋을 작품 분석보다도 화가의 일대기가 더 잘 해설해준다. 할아버지의 과거시험 부정사건 이후로 바깥 세계와 차단된 채 그림만 그렸다는 현재 심사정의 굴곡 많은 인생사를 듣다 보면 왜 그의 그림에 쓸쓸함과 애잔함이 가득 배어 있는지를 알 수 있고(80쪽) 가난한 살림에도 달그림자를 보기 위해 연못을 만들고 풍랑 속에서도 춤을 췄다는 수월헌 임희지의 이야기는 춤추는 듯한 그의 난초 그림을 잘 설명해준다(134쪽).
이처럼 옛이야기처럼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그림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애정이 새록새록 생겨난다.

숨겨져 있던 명작, 한국 미술의 폭을 넓히다
흑백 도판으로만 소개되던 미공개 대작(사호위기도 등), 근래에 발굴되어 소개된 개인 소장의 명작(홍랑의 절유시 등),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화가(초전 오순 등)의 작품 그리고 그동안 소외되었던 궁중미술 등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을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한 생생한 도판으로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무술영화의 허풍을 담은 중국의 춘화, 과장된 묘사의 일본의 춘화와는 구별되어 낭만과 풍류를 느끼게 하는 스토리가 담긴 조선의 춘화까지 포함하여 한국 미술의 폭을 넓힌다.

저자소개

저자 유홍준은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미학과,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석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동양철학과(박사)를 졸업했다.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으로 등단한 뒤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며 민족미술인협의회 공동대표, 제1회 광주비엔날레 커미셔너 등을 지냈다. 1985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과 대구에서 ‘젊은이를 위한 한국미술사’ 공개강좌를 십여 차례 열고 ‘한국문화유산답사회’ 대표를 맡았다.
영남대학교 교수 및 박물관장, 명지대학교 교수 및 문화예술 대학원장, 문화재청장을 역임하고, 현재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제주 추사관 명예관장도 맡고 있다.
평론집으로 《80년대 미술의 현장과 작가들》, 《다시, 현실과 전통의 지평에서》, 《정직한 관객》, 답사기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전9권), 미술사 저술로 《조선시대 화론 연구》, 《화인열전》(전2권), 《완당평전》(전3권), 《유홍준의 국보순례》, 《유홍준의 한국미술사 강의》(전3권) 등이 있다. 간행물윤리위 출판저작상(1998), 제18회 만해문학상(2003)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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