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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가 과테말라 대통령을 몰아냈다고

바나나가 과테말라 대통령을 몰아냈다고

  • 한대규
  • |
  • 가교
  • |
  • 2014-07-14 출간
  • |
  • 160페이지
  • |
  • 180 X 235 X 20 mm /408g
  • |
  • ISBN 9788977772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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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역사를 바꾼 식물 이야기 『바나나가 과테말라 대통령을 몰아냈다고?』는 12가지 식물을 통해서 세계 역사를 새롭게 알아볼 수 있는 책으로, 역사를 바꾼 동물 이야기 『모기가 아이티 공화국을 세웠다고?』 후속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을 통해 아일랜드 대기근의 이유, 미국이라는 나라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 홍콩이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던 일, 미국 대기업의 횡포로 한 나라의 대통령까지 쫓겨나야 했던 사건, 사유재산과 계급이 생겨난 이유 등을 알 수 있다. 그 밖에 감자가 어떻게 우리나라에 들어왔는지, 나이지리아에서 명예 추장으로 추대된 우리나라 옥수수박사 이야기 등 재미있는 정보가 따로 구성되어 있어 흥미를 더한다. 각 식물의 생태 정보도 실려 있어 통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책이다.

식물을 통해 새롭게 읽는 흥미진진한 세계 역사
식물은 인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이다. 식물은 식량이 되어 인간을 먹여 살리고, 옷감과 집을 마련해주며, 병을 낫게 하는 치료제 역할도 한다. 뿐만 아니라 식물의 꽃은 아름다움 자체를 선사해주며 우리를 즐겁게 한다. 이렇게 인간 생활과 밀접한 식물이니 세계 역사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쳐온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이 책은 모두 12종의 식물을 통해 세계 역사를 들려주는데 인간의 욕심으로 빚어진 비극도 살펴볼 수 있어 많은 교훈을 준다.
감자와 밀, 옥수수는 인간의 주요 식량으로서 나라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식물이다. 감자는 아일랜드 사람들의 주식이었던 작물이었는데 1845년부터 감자마름병이 퍼져 나가면서 끔찍한 대기근이 시작되었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거나 외국으로 빠져나가 아일랜드 인구가 급격히 줄었다. 아일랜드 사람들이 감자에만 의존하지 않는 상황이었다면, 그토록 참혹한 대기근은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런데 감자가 왜 아일랜드 사람들의 유일한 주식이 되었을까?
옥수수는 메소아메리카에서 추앙받던 식물이다. 옥수수는 물이 많이 필요하지 않고 생산량도 좋을뿐더러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랐기 때문이다. 마야인들은 사람의 조상이 옥수수라고 생각할 정도로 옥수수를 신성시했다. 옥수수 덕분에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된 마야인들은 예술, 천문학, 수학 등의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 멕시코 중부의 아즈텍 제국과 안데스 산중의 잉카 문명도 옥수수 덕분에 문명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
밀은 인류가 재배한 가장 오래된 작물 중 하나로, 1789년 프랑스 시민 혁명의 씨앗이 되었다. ‘빵만 있다면 웬만한 슬픔은 견딜 수 있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유난히 빵을 사랑하는 프랑스. 밀가루가 부족해져 빵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자, 성난 시민들은 바스티유 감옥을 함락하고, 베르사유 궁으로 쳐들어갔다. 이렇게 시작된 프랑스 시민 혁명으로 왕정이 폐지되고 공화정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식량은 아니지만 전쟁의 도화선이 된 식물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영국인들이 즐겨 마시던 차. 영국은 1607년부터 신대륙 아메리카로 사람들을 보내 식민지로 개척하게 했는데, 죽음을 무릅쓰고 인디언과 싸워 식민지를 개척한 주민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영국의 통제를 받지 않고 자치권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1773년 영국 정부가 미국 식민지 상인들의 차 밀무역을 금지시키고 동인도 회사에 독점권을 주는 법을 시행했다. 이에 화가 난 식민지 주민들은 보스턴 항에 정박한 배에 실려 있던 차 상자를 바다에 던져버렸다. 이 ‘보스턴 차 사건’은 영국 정부와 식민지 정책에 반대한 독립군의 전쟁으로 이어졌고,
결국 미국이라는 나라가 탄생하게 되었다.
양귀비는 영국과 청나라의 아편 전쟁을 일으키게 한 식물이다. 신의 선물이라고도 하고, 악마의 식물이라고도 하는 양귀비. 양귀비는 아편의 원료로, 진통제나 마취제로 쓰이기도 하지만 마약의 일종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많은 나라에서 재배 자체를 금지하고 있다. 그런데 18세기 말, 청나라와의 무역을 시작한 영국은 기대와 달리 중국에 수출하는 물품들이 잘 팔리지 않자 아편을 밀수출하기 시작한다. 1830년대에 이르면 영국 수출품의 3분의 2가 아편일 정도로 청나라 사람들의 아편 중독이 심각한 상황이었다. 결국 이를 막으려는 청나라와 아편 장사를 포기할 수 없는 영국이 전쟁을 하게 되었다. 이후 전쟁에서 패한 청나라는 몰락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한 나라의 경제를 뒤흔든 식물도 있었는데, 바로 네덜란드의 상징인 튤립이다. 17세기, 해상 무역을 독차지하며 크게 성공한 네덜란드 상인들은 튤립 알뿌리로 투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들이 튤립 알뿌리로 많은 돈을 벌자 일반 시민들까지 집과 가축 등을 담보로 알뿌리 투기에 나서, 한때 튤립 알뿌리가 집 한 채 값에 맞먹을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그러나 3년 동안 계속되던 튤립의 거품이 1637년 한순간에 꺼지면서 나라 경제가 휘청이게 되었다. 이것이 세계 최초 거품 경제의 사례로 꼽히는 ‘튤립 거품’이다. 이후 경제 대국 네덜란드는 쇠퇴의 길을 걷게 되어 17세기 중반에는 영국에게 그 자리를 내주었다.
그 밖에 바나나를 통해 미국 대기업의 착취와 음모로 수난을 겪어야 했던 남아메리카의 슬픈 역사를 알 수 있고, 사탕수수를 통해 아프리카에 살던 흑인들이 왜 강제로 아메리카 대륙으로 끌려 왔는지를 알 수 있다. 또 사유재산과 계급의 발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벼, 중국인을 먹여 살리며 실크로드를 개척한 뽕나무, 알렉산더가 유럽에서 인도까지 세계 정복 대원정을 하며 헬레니즘 문화를 탄생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알로에, 황금만큼이나 귀했던 후추를 얻기 위해 서구 열강의 경쟁적인 항로 개척 등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저자소개

저자 한대규는 어렸을 적부터 작가를 꿈꾸었어요. 그 꿈은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면서 더욱 간절해졌지요. ‘공부해라’, ‘친구들과 싸우지 마라’ 같은 말보다 재미있고 유익한 이야기가 아이들을 어떻게 바꾸는지, 또 얼마나 즐겁게 하는지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공부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도창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글쓰기를 하고 있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스토리텔링 초등한국사 교과서』, 『세상에서 젤 유쾌발랄한 동물책』, 『초등학교 선생님이 알려 주는 교과서 속 인체 101가지』 등이 있습니다.

도서소개

역사를 바꾼 식물 이야기 『바나나가 과테말라 대통령을 몰아냈다고?』는 12가지 식물을 통해서 세계 역사를 새롭게 알아볼 수 있는 책으로, 역사를 바꾼 동물 이야기 『모기가 아이티 공화국을 세웠다고?』 후속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을 통해 아일랜드 대기근의 이유, 미국이라는 나라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 홍콩이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던 일, 미국 대기업의 횡포로 한 나라의 대통령까지 쫓겨나야 했던 사건, 사유재산과 계급이 생겨난 이유 등을 알 수 있다. 그 밖에 감자가 어떻게 우리나라에 들어왔는지, 나이지리아에서 명예 추장으로 추대된 우리나라 옥수수박사 이야기 등 재미있는 정보가 따로 구성되어 있어 흥미를 더한다. 각 식물의 생태 정보도 실려 있어 통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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