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과 신하의 불신, 신하가 직무에 소홀(공직자 부정), 경연 소홀. 좋은 인재 등용 실패, 재난에 무대비, 어려운 백성을 구제하려는 대책이 없음, 퇴폐한 풍속 만연 등이다. 참으로 현재의 대한민국과 닮은꼴이다. 약 450여 년 전 율곡 선생이 목숨을 걸고 선조대왕에게 그 해결책을 강구하여 제시했듯이. 저자 또한 아무도 말하지 않는 침묵을 깨고 하나하나 그 대비책을 강구하여 우리에게 알려 준다. 「만언봉사」가 선조대왕에 바쳐진 글인 만큼, 이 책 또한 대통령이 가장 먼저 읽어야 하며, 국가 공직자, 국회의원은 물론 사회 지도층, 그리고 실제적인 대한민국의 주인인 바로 당신이 알아야 할 내용으로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