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인생의 양식

인생의 양식

  • 애거사 크리스티
  • |
  • 포레
  • |
  • 2015-03-20 출간
  • |
  • 528페이지
  • |
  • ISBN 9788954635202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3,800원

즉시할인가

12,42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42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프롤로그 … 007
1부 애버츠 퓨어슨츠 … 017
2부 넬 … 137
3부 제인 … 251
4부 전쟁 … 337
5부 조지 그린 … 417
옮긴이의 말 … 525

도서소개

애거사 크리스티가 ‘메리 웨스트매콧’이라는 필명으로 출간한 장편소설 여섯 권을 모은 시리즈 ‘애거사 크리스티 스페셜 컬렉션’의 다섯번째 작품 『인생의 양식』. 애거사가 ‘메리 웨스트매콧’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쓴 이 소설은 버넌 데어라는 음악가와 그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삶을 통해 인간의 나약함과 아이러니한 심리를 통찰하면서 역설적으로 인간의 위대함, 예술과 사랑의 가치를 그린 작품이다. 천부적 재능을 가진 인간의 고난과 방황, 인간 완성을 향한 한 영혼의 긴 여정을 그렸다는 점에서 대하소설의 선구적 작품으로 평가되는 로맹 롤랑의 『장 크리스토프』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예술의 원천, 창조의 기쁨, 인간 완성에 대한 열정의 드라마

메리 웨스트매콧의 이름으로 쓴 첫 소설
국내 최초 완역판

애거사 크리스티 스페셜 컬렉션 인생의 양식 / 두번째 봄 / 봄에 나는 없었다 / 장미와 주목 / 딸은 딸이다 / 짐 (원작 출간순)

애거사 크리스티가 ‘메리 웨스트매콧’이라는 필명으로 출간한 장편소설 여섯 권을 모은 시리즈 ‘애거사 크리스티 스페셜 컬렉션’의 다섯번째 작품 『인생의 양식』이 출간됐다. 애거사가 ‘메리 웨스트매콧’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쓴 이 소설은 버넌 데어라는 음악가와 그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삶을 통해 인간의 나약함과 아이러니한 심리를 통찰하면서 역설적으로 인간의 위대함, 예술과 사랑의 가치를 그린 작품이다. 천부적 재능을 가진 인간의 고난과 방황, 인간 완성을 향한 한 영혼의 긴 여정을 그렸다는 점에서 대하소설의 선구적 작품으로 평가되는 로맹 롤랑의 『장 크리스토프』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인간의 삶을 완성시키는 양분은 무엇인가
운명에서 도망치려던 남자와 그를 사랑한 두 여자의 이야기

영국의 오페라하우스에 얼굴 없는 작곡가, 보리스 그로엔의 〈거인〉이 상연된다. ‘인간’을 주제로 한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이 작품은 일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고, 모두의 관심은 누구도 알지 못하는 보리스 그로엔을 향한다. 그는 누구인가, 그는 어떻게 이런 음악을 만들었는가, 이 음악을 탄생시킨 양분은 무엇인가? 자신에게 주어진 재능을 완전히 새로운 형식의 음악으로 발화한 젊은 예술가 버넌 데어의 이야기, 두려운 운명을 피하려다 결국 재능 외의 모든 것을 잃어버린 채 보리스 그로엔이라는 이름에 숨어 살게 된 남자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천재란 잔인한 거인이지! 인간의 피와 살을 먹고사는 괴물. (…) 그는 분명 자기 피와 살…… 어쩌면 다른 이의 피와 살까지 그 자신 안에 있는 거인을 먹여살리기 위해 바쳤을 걸세…… 그들의 뼈가 으깨져서 거인의 양식이 된 거야…… (본문 15쪽)

유서 깊고 보수적인 집안에서 태어난 버넌은 어린 시절 원인을 알 수 없는 극심한 소음공포증에 시달리지만, 친구 시배스천과 넬, 사촌동생 조와 함께 집 근처의 숲을 뛰놀며 평범한 어린 시절을 보낸다. 그러나 청년이 되어 우연히 참석한 음악회에서 미래적 전위음악을 듣고 충격과 전율에 휩싸이고, 어린 시절 자신을 괴롭히던 소음공포증이 완전무결한 소리, 완전한 음악에 대한 무의식적 갈망이었음을 비로소 깨닫는다. 이후 버넌은 가난과 싸우며 음악을 공부하고, 작곡에 몰두한다. 음악가로 성공해 조상 대대로 살아온 아름다운 저택을 되찾고, 사랑하는 넬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었던 버넌은 안정적인 삶을 바라는 넬을 위해 회사원으로 취직하는 등 현실과 타협하며 방황하지만 열정적인 오페라 가수 제인 하딩을 만나 강렬한 끌림을 느끼게 되고, 그녀로 인해 결국 음악가의 길로 돌아온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들은 자신들 앞에 어떤 가혹한 운명이 기다리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버넌은 넬과 결혼하고 첫 작품 《탑의 공주》를 무대에 올리며 데뷔도 하지만 신혼의 행복, 창작의 기쁨은 잠시였을 뿐 갑작스럽게 전쟁이 발발하자 프랑스로 징병된다. 황폐한 이국의 전쟁터에서 현실을 외면하고 무감각하게 시간을 보내던 버넌은 예기치 않은 사고로 다시 돌아오기 힘든 더 먼 곳으로 휩쓸려가고 만다.

아방가르드의 열풍에 휩싸인 시대의 초상
서로 다른 꿈을 꾸었던 청춘들의 이유 있는 열정과 패배

소설의 배경인 20세기 초는 자유롭고 실험적인 형태의 전위예술이 성행하며 전대까지 향유하던 관습적인 예술에 대항하던 시대였다. 1924년 앙드레 브르통의 쉬르레알리슴 선언 이후 큐비즘, 미래파, 다다, 러시아발레 등 새로운 예술 형태가 등장했으며, 피카소의 그림, 사티와 스트라빈스키와 쇤베르크의 음악, 헤르만 헤세의 『봄의 폭풍우』와 로맹 롤랑의 『장 크리스토프』 등 예술가 기질과 시민 기질의 딜레마를 묘사한 이른바 ‘예술가 소설’ 문학이 속속 발표되던 때였다. 새로운 가치관을 구하는 시대의 흐름에 예술 전반이 호응하듯 변화와 활기가 넘치는 시기였던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인생의 양식』은 이 뜨거웠던 시대의 초상과도 같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음악적 문법에 대항하여 새로운 소리, 새로운 음악을 만들려고 했던 버넌, 예술에 대해 낭만적인 환상을 품고 부나방같이 새로운 것을 좇아다니던 조, 유대인다운 명민한 상업적 감각을 바탕으로 예술 산업에 뛰어들었던 시배스천, 오직 음악을 사랑하고 그 외길에서 자유분방하고 열정적으로 살았던 오페라 가수 제인 하딩, 그리고 이들의 대척점에 있던 극히 현실적이고 평범한 넬까지, 이들은 연인으로, 친구로, 가족으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이야기를 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