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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아스 산티아고

그라시아스 산티아고

  • 박명희
  • |
  • 북랩
  • |
  • 2015-01-06 출간
  • |
  • 226페이지
  • |
  • 152 X 225 X 12 mm /350g
  • |
  • ISBN 979115585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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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주부가 혼자 여행을 떠나는 것은 가정을 버리는 것과 같다고 생각했던
평범한 아줌마, 산티아고로 가는 ‘프랑스 길’에서
‘여행작가’라는 새로운 꿈을 엿보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는 중세시대 예루살렘, 로마와 함께 그리스도 3대 순례지 중 하나였다. 그러나 요즘은 산티아고로 향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종교적인 이유를 배제하고 문화적 이유 혹은 치유의 방법 등 다양한 이유로 산티아고로 간다. 산티아고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이 길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 그것이 바로 스스로 순례자가 되기를 강하게 원하는 이유다. 저자 역시 어느 날 문득 보게 된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을 보고 무작정 산티아고 가는 길을 꿈꾸게 된다. 하지만 가정주부가 혼자 훌쩍 여행을 떠나는 것이 가정을 버리는 일처럼 느껴져서 그 바람을 마음속에만 고이 간직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에 남편이 툭 하고 던진 말이 계기가 되어 주부이자 아내로서의 책임감을 내려놓고 여행준비를 시작하게 된다. 그녀는 어렵게 떠났고 또 어렵게 마친 그 길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는다. 그저 스스로에게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고 지키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길을 걷는 내내 머리를 비우고 그 순간의 풍경과 사람들에 집중한다. 유창하지 않은 언어로도 사람들과 교류하고 친구를 만들며 함께 길을 걸었다. 산티아고 가는 길을 먼저 갔던 선배로서, 또 인생길을 먼저 걷고 있는 선배로서, 저자가 던지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삶의 하루하루를 사랑하게 해 줄 나만의 산티아고 가는 길을 준비해보자.

“피할수록 흔들리는 시간은 깁니다.
망설이지 말고 지금 바로 떠나세요.
당신은 당신의 진정한 운명을 만날 자격이 있습니다!”

저자소개

저자 박명희는 경상북도 경산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하다 자퇴했다. 인도를 여행하며 여행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크게 경험하면서 배낭여행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뉴질랜드에서 사는 1년 동안 매일 산책을 하면서 걷기의 힘을 깨달았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가는 순례길은, 여행과 걷기로 얻을 수 있는 그 이상을 경험할 수 있는 길이다. 이 책을 통해 산티아고 가는 길에서 얻게 된 ‘삶의 힘’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다.

도서소개

『그라시아스 산티아고』는 주부인 저자가 어렵게 떠난 또 어렵게 마친 산티아고 여행기다. 저자는 여행을 하는 동안 스스로에게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고 지키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길을 걷는 내내 머리를 비우고 그 순간의 풍경과 사람들에 집중한다. 유창하지 않은 언어로도 사람들과 교류하고 친구를 만들며 함께 길을 걸었다. 산티아고 가는 길을 먼저 갔던 선배로서, 또 인생길을 먼저 걷고 있는 선배로서, 저자가 던지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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