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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미션

캘리포니아 미션

  • 황석환
  • |
  • 북랩
  • |
  • 2014-07-30 출간
  • |
  • 222페이지
  • |
  • 152 X 225 X 10 mm /362g
  • |
  • ISBN 979115585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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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정복자 스페인은
어떻게 미국 인디언들을 품안에 끌어들였을까
선교 역사상 가장 방대하고 장구했던 ‘캘리포니아 미션’이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샌프란시스코에 이르는 650마일의 해안지역은 비경秘境으로 이름 높지만, 일반인들은 모르는 숨은 역사가 자리하고 있다. 지난 18세기 스페인은 미국을 식민지화 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가톨릭 신부들을 현지에 파견해 인디언들을 복음의 세계로 끌어들이려는 노력을 펼쳤다. 이른바 ‘캘리포니아 미션’으로 불리는 이 전대후문의 선교 프로젝트는 무려 60여 년에 걸쳐 주요 지역에 21개의 교회(미션)를 세우고, 그 지역 인디언들을 동화시켜 나가는 지난한 작업이었다. 그 결과, 처음에 선교사들을 적대시하던 인디언들이 하나둘씩 마음을 열었고 종국에는 미션을 중심으로 삶의 터전을 일궈나가게 되었다. 그러나 그 후 자체 반란이 일어나고 멕시코와 미국 정부 관할 하에 세속화가 진행되었다. 결국 미션은 붕괴되었고 인디언들은 모든 것을 잃고 흩어지게 된다. 그러나 미션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미션을 재건하려는 신부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금도 복원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재난의 긴 시간 동안 그 양떼와 떨어질 것을 거부했던 진정한 하느님의 종들의 가련한 이야기에서 우리는 감동받지 않을 수 없다.
1842년 산 루이스 오비스포 미션의 잔해 속에서 모프라스(De Mofras)는 캘리포니아에 남겨진 늙은 사제를 발견했다. 그는 무너진 성당 부근의 오두막에 남아있는 인디언들과 가진 것을 나누고 있었다. 좀 환경이 나은 곳으로 옮길 것을 권유해도 그는 바로 그곳에서 죽음을 맞을 것이라며 거절하였다.
솔레다드 미션에서는 더욱 비극적인 이야기를 남기고 있다. 미션이 폐기되고 건물이 무너진 지 오래되었지만 부근에 남아있는 몇 안 되는 비참한 인디언들을 돕기 위해 떠날 것을 거부하는 사리아라는 노 사제가 있었다. 그는 지난 30년 동안 그가 가진 것을 모두 주었던 인디언들의 품안에서 최후를 맞았다.”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저자 황석환은 평안남도에서 출생하여 경기중·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1972년 육군병기장교 중위로 전역하고 한국선국협회 주무검사원으로 근무했다. 1981년부터 약 7년간 금성계전, 금성전기 미국 지사장을 맡았으며, 1985년 캘리포니아로 이주하였다. 1991년 San Jose State University(산호세 주립 대학교)에서 MBA를 마치고, 이후 지금까지 전기제품 안전시험, 전기제품 수입 자영업을 하고 있다. 감리교를 모태신앙으로 하였으며 1999년 가톨릭으로 개종했다.

도서소개

『캘리포니아 미션』은 정복자 스페인이 어떻게 미국 인디언들을 품안에 끌어들였는지를 살펴본 책이다. 이 책에서는 선교 역사상 가장 방대하고 장구했던 ‘캘리포니아 미션’의 베일을 벗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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