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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컨(Falcon)

팰컨(Falcon)

  • 헬렌 맥도널드
  • |
  • 경향미디어
  • |
  • 2017-04-12 출간
  • |
  • 272페이지
  • |
  • 149 X 211 X 21 mm /436g
  • |
  • ISBN 978896518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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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동물들과 조우하면 언제나 어느 정도는 자신과 만나게 된다.
그뿐 아니라 내 생각 속의 나와도 만나게 된다.”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은 매가 가진 힘, 야성, 민첩함, 능숙한 사냥 능력 등을 원하며 그런 자질을 얻기 위해 자신과 매를 동일시했다.
오늘날에도 남자들은 매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여자들은 은으로 만든 매 목걸이를 하며 아이들은 동물원에 갔다가 털갈이한 매의 깃털을 받아온다. 이 모든 행위의 목표는 똑같다. 매와 연결됨으로써 매의 자질을 소유하고자 하는 것이다.

새뮤얼 존슨상 / 코스타상
가디언 이코노미스트 '올해의 책' 수상작
『메이블 이야기』의 저자
헬렌 맥도널드의 섬세한 문체가 돋보이는 타이틀

*책 소개
매와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매는 지상에 존재해온 생물 중 가장 빠르다. 다른 새들보다 우월하며 타고난 위엄에다 위험하고 날카로운 분위기를 물씬 풍겨서 사람들을 흥분시킨다. 물론 이런 평가는 매 자신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 사람의 생각 속에서 나온 관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매는 실제 살아 있는 동물이지만 사람들은 인류학자 프란츠 보아스가 말하는 ‘문화적 안경’을 통하지 않고는 매를 볼 수 없다. 문화적 안경은 내가 살고 있는 문화가 만든 보이지 않는 정신적 렌즈를 뜻하며, 우리는 이 렌즈를 통해 세상을 본다.
저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우연히 만난 참매를 순간적으로 새가 아닌 사람으로 착각한 이후부터 지식으로서 무언가를 아는 것과 뼛속 깊이 느끼는 것의 차이를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암흑 같았던 그해를 메이블과 함께 보내고 나서야 ‘자연이 우리 자신의 필요를 비추는 거울이 될 수 있다.’는 직관적 사실이 아는 것이 아닌 이해하는 것이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메이블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어떻게 자연을 사람의 거울로 이용할 것인가에 관한 책이다. 다시 말해 동물들과 조우하면 어느 정도 나 자신과 조우하게 된다는 얘기다. 진정한 내가 아닌 내 생각 속의 나와도 만나게 된다. 무의식의 함정이다. 저자 역시 참매를 길들이는 동안 이 함정에 빠졌다. 그만큼 눈에 보이지 않는 강력한 함정이다.

매와의 조우는 모두 강한 의미에서 나 자신과의 조우이다. 진짜 매든 가상의 매든 상관없다. 쌍안경으로 보는 매, 미술관 벽에 걸린 액자 속의 매, 시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매, 사냥을 하려고 날려 보낸 매, 맨해튼 유리창 밖에서 찾아낸 매, 깃발에 수놓은 매, 배지에 찍어낸 매, 버려진 북극 레이더 스테이션 위로 구름을 통과하며 날개를 퍼덕이는 매 모두 마찬가지다.
이 책에는 매와 관련한 모든 일화와 이야기들이 있다. 매가 비둘기 날리기를 방해했기 때문에 뉴욕 시의 매잡이를 모두 몰아내겠다고 협박한 마피아 이야기, 매를 이용해 비행기 활주로의 새들을 ?는 이야기, 근대 초기 왕족의 외교적 속임수 같은 이야기들과 이미지를 엮어 사람과 매의 관계라는 렌즈를 통해 우리가 사는 세계의 일면을 논하였다. 수천 년에 걸친 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문화사를 볼 수 있다.

[추천사]

■환경 적응력이 뛰어난 생물로 매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과학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연구를 통해 매의 신화적, 문화적, 상징적 의미도 함께 기린다. ― 타임스(The Times)
■감탄스러울 정도로 훌륭한 책이다. ― 스펙테이터(The Spectator)
■훌륭한 책이다. 매사냥 교과서도 매의 생물학이나 보호에 관한 책도 아니다. 이 책에서 맥도널드는 큰 야심을 보인다. 이 책은 매의 진수를 담아내고 설명하려는 시도이다. 그야말로 매의 사회사를 가장 아름답고 깊이 있게 고찰한 책이다. […] 이 책은 전달하는 정보만큼이나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 맥도널드의 글은 유려하며 아주 명료하다. ― 팰커너(The Falconer)
■헬렌 맥도널드는 다채로운 일러스트레이션과 더불어 매의 자연사는 물론 문화사까지 폭넓게 다룬다. […] 조류학과 무관한 이들에게도 매혹적인 통찰력을 안겨 줄 것이다. 애호가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 태블릿(The Tablet)
■맥도널드가 매라는 주제에 자신을 모두 바친 책이다. 맥도널드는 이 책에 생명을 불어넣었으며 매와 사람의 삶을 함께 입체적으로 묘사했다. 그 효과는 아름다우며 오래 지속된다. ― 북미 매잡이 협회(North American Falconers Association)
■즐거운 독서였다. […] 숙련된 과학사학자이자 열정적인 매잡이인 맥도널드의 개인적 경험과 지식이 이 품위 있는 글 속에서 결실을 맺는다. 동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 영국 과학사 저널(British Journal of the History of Science)
■과학사학자이자 열정적인 매잡이, 그리고 재능 있는 작가인 헬렌 맥도널드의 눈부신 성과이다. […] 세련되고 매력적이며 다각적인 글이 이 책의 주제에 생생한 생명을 불어넣는다. ― 생물학사 저널(Journal of the History of Biology)

목차

서문

1장 자연사 속 매
송골매는 태생적 귀족
사막매는 최고의 외교 선물
매가 바라본 세상
놀라운 매의 비행
먹이를 찾아 이주하는 매
평생 한 배우자에게 충실한 매

2장 신화 속 매
매를 귀족과 동일시하다
인간이 매를 닮으려 하다
매, 신화가 되다
매, 신의 모습을 하다
매, 인간의 영혼과 연결되다
매는 살아 있는 자유의 형상이다

3장 현실 속 매
매사냥의 시작
공중의 전투
매사냥에 필요한 것들
인기 스포츠 매사냥
매 훈련과 교육의 공통점
기억에서 사라지다

4장 매의 추락과 부활
실낙원
매의 추락
새로운 시대의 도래
멸종위기
매의 운명
송골매 보호작전
송골매 되살리기
송골매 야생으로 돌려보내기
보존 생물학의 승리

5장 군대와 매
매의 역할
달에 간 매
매 비전 2020
현장으로 간 생물학자 매

6장 도시 속 매
애증의 대상이 되다
셀러브리티로 주목받다
리얼한 매의 세계
지상으로 내려온 매
행복한 하이브리드 커뮤니티
진화는 하룻밤 사이에 일어나지 않는다

감사의 글

저자소개

저자 헬렌 맥도널드는 작가이자 시인, 일러스트레이터, 사학자. 케임브리지 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과 소속이다. 저서로는 『섀일러의 물고기(Shaler’s
Fish, 2001)』와 새뮤얼 존슨 상 수상작이며 2014년 코스타 올해의 책에 선정된 『메이블 이야기(H is for Hawk, 2014)』가 있다.

도서소개

저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우연히 만난 참매를 순간적으로 새가 아닌 사람으로 착각한 이후부터 지식으로서 무언가를 아는 것과 뼛속 깊이 느끼는 것의 차이를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암흑 같았던 그해를 메이블과 함께 보내고 나서야 ‘자연이 우리 자신의 필요를 비추는 거울이 될 수 있다.’는 직관적 사실이 아는 것이 아닌 이해하는 것이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메이블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어떻게 자연을 사람의 거울로 이용할 것인가에 관한 책이다. 다시 말해 동물들과 조우하면 어느 정도 나 자신과 조우하게 된다는 얘기다. 진정한 내가 아닌 내 생각 속의 나와도 만나게 된다. 무의식의 함정이다. 저자 역시 참매를 길들이는 동안 이 함정에 빠졌다. 그만큼 눈에 보이지 않는 강력한 함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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