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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애의 경호관 1

영애의 경호관 1

  • carbo(도효원)
  • |
  • 청어람
  • |
  • 2017-05-12 출간
  • |
  • 560페이지
  • |
  • 144 X 201 X 32 mm /580g
  • |
  • ISBN 979110491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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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비밀요원 김민준, 그리고 대통령 영애 강설.
서로가 서로에게 비밀을 간직한 채 거짓 속에 진실을 숨긴다.


국가정보원(NIS)의 뛰어난 비밀요원 김민준에게 지루하기 짝이 없는 임무가 새로 주어졌다. 그것은 바로 이번에 당선된 대통령의 딸 강조국 양을 비밀리에 경호하는 것이었다.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감추고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며 하루하루를 흘려보내는 대통령의 딸 강설(강조국), 영애와 같은 회사 직원으로 위장한 민준은 그녀를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몰랐던 사실을 하나둘씩 알게 되며 그녀에게 속절없이 끌리게 되는데.
태어나기 전부터 운명이라는 게 이미 정해져 있었다면 우리의 인연은 운명일까 아닐까.

앞으로 남아 있는 시간 동안 내가 지켜야 할 당신은 나의 하나뿐인 ‘조국’이다.

[1권]

적도 찾지 못했고 NIS도 찾을 수 없었던 파일.
그녀의 잊힌 기억 속에 숨겨져 있을 그것.

“……경호가 목적이 아니군요.”
“맞다. 찾아야 할 게 있어. 영애한테서.”

임무가 목숨보다 중요했던 그에게
처음으로 욕심이 생겼다.

영애를 경호하는 국가정보원(NIS) 테러1팀 요원, 김민준.

“1년, 2년, 혹은 앞으로 영영 돌아오지 않을지도 모르지.
우리는 괜찮냐, 아프냐 이런 거 안 물어봐.
죽었냐, 살았냐 두 개만 묻지.
그렇게 가는 시간이 금방 갈 수 있을 것 같아?”

내 소원은 개미가 되어 베짱이와 함께 눈 내리는 풍경을 바라보는 것.

편집자 서평

특별한 능력을 지닌 대통령의 딸, 그녀가 국정원 요원에게 보호를 받아야 하는 이유는? 이라는 것으로 시작된 이야기, 그리고 그들의 인연은 범상치 않았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그들의 사랑을 막는 장애물은 없었다. 비록 연재작이라 그 비밀을 아시는 독자님들도 많겠지만! 그래도 다시 한 번 이 둘의 사랑이야기에 함께해 보시길 바랍니다. / 편집자 C

천재로 태어나 남들보다 많은 것을 알았기에 자유롭지 못한 여자, 강설. 그런 그녀의 경호를 맡게된 특수요원 김민준. 영애를 둘러싼 사건들. 그리고 그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그들의 모습은 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했다. / 편집자 K

조국을 위해 충성하는 비밀요원과 정체를 숨긴 대통령 영애가 만났을 때, 그들은 사랑에 빠진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핵 개발에 연루된 남녀의 스펙터클한 영화 같은 사랑 이야기. 방대한 스케일의 사건을 몰고 다니는 메인커플과 귀엽다가도 애잔해지는 서브커플, 그리고 그들의 2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이야기를 주목하길 바란다. / 편집자 L

책속으로 추가

마케팅팀. 경호 대상인 강설이 근무하는 부서였다. 아직 출근 시간이 30분이나 남아 있어서 그런지, 사무실엔 휑한 고요함과 함께 썰렁한 한기마저 느껴졌다. 민준은 길쭉한 통로를 사이에 두고 마케팅팀과 마주 보고 있는 해외사업부 파티션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며칠 전 인사팀 팀장의 안내를 받았던 자리를 찾아 서류가방을 올려놓은 후, 주위를 빙 둘러보았다. 그때였다.
“전 괜찮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아빠.”
또각또각 대리석 바닥에 부딪치는 여자의 구두 소리가 점점 더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제가 모를 줄 아세요? 요 며칠 계속 저를 지켜보고 따라오는 남자 두 명이요. 제가 몽타주라도 그려 드려요?”
“시치미 떼셔도 소용없…….”
인상을 찌푸리던 설은 몇 발자국 옆에서 자신을 빤히 쳐다보고 있는 남자와 눈이 마주치자 얼른 입을 다물었다.
“저 회사예요, 끊어요.”
설이 서둘러 핸드폰을 끊더니 가방을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 민준의 무심한 시선이 설의 목에 걸린 사원증에 잠시 머물렀다 다시 그녀의 얼굴로 향했다.
“안녕하세요.”
설이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민준에게 인사를 했다. 기다란 머리카락이 한쪽 얼굴을 가리듯 내려오자 설이 오른손을 들어 뒤쪽으로 머리카락을 길게 쓸어 넘겼다. 민준이 고개를 옆으로 조금 기울였다. 미리 사진으로 보긴 했지만 실제로 보니 느낌이 많이 달랐다. 영애라는 사실을 알고 봐서 그런 건지, 그녀의 주변엔 분명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공기가 맴돌았다.
‘누구지? 처음 보는 사람인데 혹시 새로 온 경력직 직원인가?’
민준을 바라보는 설의 머리 위로 물음표들이 둥실 떠올랐다.
“……해외사업부 김민준 대리입니다.”
중저음의 나지막한 남자의 목소리가 귀에 착 감겨 들어왔다. 낮고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울림. 설이 시선을 들어 남자의 얼굴을 올려다보았다. 위로 살짝 말려 올라간 남자의 입꼬리에 보일 듯 말 듯 희미한 미소가 걸려 있었다.
“마케팅팀 강설 주임이에요. 그런데 못 뵙던 분이신데…….”
“제가 오늘 첫 출근이라서요.”
설은 그제야 수긍했다. 그러고 보니 해외사업부에서 경력직 사원을 한 명 충원했다고 들었던 것도 같다.
“초면에 실례지만 핸드폰 한 번만 빌릴 수 있을까요? 제가 핸드폰을 집에 두고 와서.”
남자의 말에 설은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혹시 내 전화번호를 알려고 하는 걸까? 아니야, 어차피 전화번호 같은 건 금방 알 수 있잖아. 하지만 책상마다 개인 전화기가 놓여 있는데 왜?’
짧은 시간 동안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설은 마침내 민준 앞에 핸드폰을 내밀었다. 그래도 이제 매일 얼굴을 볼 사람인데 야박하게 굴 수는 없었다.
“여기요.”
민준은 핸드폰을 받아 들며 고맙다는 듯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핸드폰을 들고 설에게 등을 보이고 뒤돌아서 바깥 복도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설이 민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어깨를 으쓱하더니 의자를 안으로 당겨 앉았다. 노트북을 꺼내 전원 버튼을 누르자 까만 컴퓨터 화면이 금세 파란빛으로 가득 차며 환하게 밝아졌다.

사무실 9층 복도로 나온 민준은 귀에서 핸드폰을 떼며 흘끔 고개를 들어 천장을 쳐다보았다. 천장 구석에 CCTV가 있었다.
민준이 느긋하게 사무실 맞은편에 있는 남자 화장실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빠르게 핸드폰 뒷면 나사를 풀어내고 그 안에 작은 칩 하나를 밀어 넣었다. 핸드폰을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데 채 몇 분이 걸리지 않았다.
“이름만큼이나 심플하네.”
핸드폰 화면을 바라보던 민준이 픽 미소 지었다. 설의 핸드폰은 아무런 잠금 설정도 되어 있지 않았고 바탕 화면엔 기본 앱 외에는 특별할 것 하나 깔려 있지 않았다. 그 누가 가져다 마음대로 사용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것 같지가 않았다.

“잘 썼습니다.”
‘깜짝이야.’
업무 시작 전 이런저런 포털 기사를 검색하던 설의 눈앞에 갑자기 까만 핸드폰이 불쑥 나타났다. 설은 깜짝 놀라 어깨를 움찔거리며 고개를 들었다. 민준이 파티션 앞에 서서 핸드폰을 쥔 오른손을 길게 내밀고 있었다.
“네.”
설은 받은 핸드폰을 옆에 두고 읽고 있던 기사에 다시 집중했다. 하지만 그는 자리로 돌아가지 않고 여전히 설의 앞에 서 있었다.
“여기 구내식당은 먹을 만합니까?”
설은 고개를 다시 들어 민준을 쳐다보았다. 저를 쳐다보고 있는 걸 보니 제게 묻는 말이 맞는 듯했다. 잠깐 의아한 눈빛으로 민준을 바라보던 설이 마침내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네.”
‘먹을 만하다는 기준이 뭔지는 알 수 없지만.’
하지만 질문에 대한 답을 해주었는데도, 그는 여전히 그대로 서서 설을 물끄러미 내려다보고 있었다.
‘귀찮다, 이 남자.’
“또 물어볼 게 남아 있으세요?”
설의 목소리가 조금 언짢아졌다.
‘평범한 회사이다. 평범한 회사의 평범한 직원. 이곳에 대통령의 딸이라는 게 알려져서 특별히 위협이 될 만한 요소는 없을 것 같은데, 날 이곳에 부러 집어넣은 이유가 뭘까.’
“강설 씨는 마케팅팀에서 무슨 일을 합니까.”
민준의 입술이 다시 느릿하게 움직였다.
“제품 홍보, 광고 쪽 일을 하고 있어요.”
별로 민준과 대화를 이어가고 싶지 않아 설은 시선을 내리며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 대화를 그만하고 싶다는 무언의 의사 표현이었다. 핸드폰 화면을 열어 전화 버튼을 누르자 최근 통화 목록에 02-114라는 숫자가 보였다.
설이 고개를 들어 의아한 얼굴로 민준을 쳐다보았다. 민준의 한쪽 눈썹이 꿈틀거렸다.
“아, 근처에 맛있는 식당 좀 물어보려고.”
여전히 이상하다는 듯 쳐다보는 설의 시선을 피해 민준이 그제야 기대 서 있던 파티션에서 몸을 일으켜 세웠다. 그리곤 태연하게 맞은 통로 건너 그의 자리로 돌아갔다. 설은 어이가 없는 얼굴로 멀어지는 민준의 뒷모습을 쳐다보았다.

목차

1.
2.
3.
4.
5.
6.

저자소개

저자 carbo(도효원)은
때론 커피를 링거처럼 맞고 싶은 커피홀릭.

블로그: http://blog.naver.com/nulle

출간작 : 전자책 - 제자와 연인 사이
연재작 ? 줄리엣의 나라, 7일 후愛(예정)

도서소개

carbo(도효원) 장편소설『영애의 경호관』제1권. 국가정보원(NIS)의 뛰어난 비밀요원 김민준에게 지루하기 짝이 없는 임무가 새로 주어졌다. 그것은 바로 이번에 당선된 대통령의 딸 강조국 양을 비밀리에 경호하는 것이었다.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감추고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며 하루하루를 흘려보내는 대통령의 딸 강설(강조국), 영애와 같은 회사 직원으로 위장한 민준은 그녀를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몰랐던 사실을 하나둘씩 알게 되며 그녀에게 속절없이 끌리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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