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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고원에서 만난 희망의 돋을풍경

백두고원에서 만난 희망의 돋을풍경

  • 이영록
  • |
  • 한국경제신문사
  • |
  • 2004-03-20 출간
  • |
  • 264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8894752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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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30년 만에 다시 쓰는 북행기(北行記)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백두대간의 장엄한 기원 백두산! 백두산은 이 땅 위에 터전을 짓고 살아가는 모든 사람의 꿈속에서 늘 희망의 일출과도 같이 떠오른다. 특히 남과 북으로 갈라놓은 철책을 붙들고 더 이상 갈 수 없는 땅을 그리며 견뎌온 남쪽 사람들에게 백두산은 백두산 그 이상의 벅찬 의미로 다가온다.
이 책의 저자 또한 현역 기자 시절, 1972년 평양 남북적십자회담을 수행 취재한 선배의 구술을 정리해 기사를 작성하면서 언젠가는 꼭 백두산에 오르겠다는 꿈을 키워왔다. 그리고 30년의 세월이 흐른 2000년 남북한 정상회담의 결실로 이루어진 백두산 관광단의 일원으로 꿈에 그리던 백두고원 정상을 향해 첫발을 내딛었다. 그리고 그 벅찬 감동을 품은 발걸음은 솔향기 그윽한 묘향산과 두만강, 평양으로 이어진다.
이 책은 그 6박 7일간의 아름답고 가슴시린 여정을 담고 있다. 저자의 발걸음을 하나하나 마음으로 따라가다 보면 백두산은 백두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백두산은 통일의 꿈을 비는 이 땅의 모든 길의 아들, 딸들의 가슴속에 희망의 돋을풍경으로 오롯하게 자리하고 있다는 감동과 조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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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와 분단, 이념도 갈라놓지 못한 사람에 대한 ‘희망’
이 책이 돋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균형’잡힌 시선에 있다. 하나의 풍경을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 속에는 체제와 이념 대립에 따른 갈등보다는 그곳 사람들에 대한 예의와 겸손함이 녹아들어 있다.
육당 최남선의 백두산근참기를 잔잔하게 인용 설명하며 한걸음 한걸음 백두 정상에 올라 마침내 천지 위로 솟아오르는 눈부신 일출을 맞이한 사람! 그의 발걸음은 대자연의 위대한 가르침과 그 어느 것으로도 갈라놓지 못하는 한 민족의 뜨거운 정서가 아름다운 파문을 일으키며 또 다른 따뜻한 가슴과 가슴으로 건너간다. 이것이 곧 ‘꿈을 비는 마음’이며 우리의 소원이 왜 통일인지 설명해 주는 가장 강력한 근거가 된다.
세상에서 가장 진지한 가르침은 사람에 대한 성찰에서 나온다. 천지 일출을 맞이해 남쪽, 북쪽 가릴 것 없이 하나가 되어 목이 터져라 만세를 부르고, 푸른 두만강 이쪽과 저쪽에서 함께 통일의 노래를 부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사람만이 희망이기 때문이다. 그 희망이 비로소 모든 대립과 갈등 위에 화해의 꽃을 틔울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바로 이 같은 가르침을 따뜻하고 소박한 필치에 담아 독자에게 전해준다.
6박 7일간의 짧은 북행 일정이었지만, 울림 깊은 저자의 발걸음을 따라가다 보면 반 세기 넘게 갈라져 살아온 우리가 가슴을 열어 보여줄 수 있는 것은 결국 사람에 대한 희망과 겸손함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곳곳에 정성껏 실은 백두고원의 삽화들은 가슴 뭉클한, 하지만 지금껏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살아왔던 민족에 대한 진한 향기를 전해준다. 꿈을 비는 마음이 하나하나 모여 아름다운 자연을 이루고 살고 있음을 새삼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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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의 꿈을 담아 화해와 협력의 장으로
서로가 서로의 체제와 가치관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자세가 전제될 때 비로소 우리는 통일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 저자는 점(點)보다는 선(線), 숲(森)보다는 산(山)을 볼 수 있는 안목과 지혜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쉬운 것부터 하나씩 둘씩 풀어나가는 노력을 기울이고 변화의 불씨를 소중하게 살려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통일의 꿈을 담아 화해와 협력의 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성실한 노력과 인내력이 필요한 것이다.
이 책의 저자가 백두고원에 두고 온 것은 오직 희망이요, 가지고 온 것도 희망이다. 이처럼 언제나 희망과 동행하는 풍경을 그려낼 수 있을 때 비로소 통일의 길이 아름답게 열릴 것이다. 그 때 우리는 그저 햇살을 틔우고 돌이나 치우며 한걸음 한걸음 백두산에 오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목차

글머리에

1.분단선을 넘어서

2.잠 설친 소맥수의 밤

3.가슴 열지 않은 겨레의 영산

4.초대소의 가을풍경

5.백두산록의 사람들

6.백두고원의 삽화들

7.두만강가에서

8.마침내 가슴 연 백두산

9.솔향기 그윽한 묘향산

10.탁과 동상의 도시 평양

남북간 관광 교류협력의 빛과 그림자

참고문헌


도서소개

저자 이영록의 북행기. 백두산의 장관을 보고온 뒤 3년만에 그때의 기억을 뒤살려 책으로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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