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숙혜 장편 소설 『아몬: 헤아릴 수 없는』 제1권. 세계 최강 군수업체의 실질적인 통치자, 악마와 신이 공존하는 신비한 금색 눈동자를 지닌 오스왈드 퀸튼은 기업의 사활이 걸린 광물을 차지하기 위해 말도 안 되는 거래를 하게 된다. 형편없는 외형에 어딘지 모자란 것 같은 비루한 여자. 저런 것쯤이야 손가락만 까딱하면 넘어올 거라 자신했지만,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이 보잘것없는 여자는 점점 더 어려워만 진다. 그러던 어느 날, 오스왈드는 여자가 가진 상처를 보게 되고 그녀의 모습에서 자신의 비틀린 내면을 마주하게 되는데…….

▶ 도서 내지 얼룩은 오염된 것이 아니며 인쇄 과정에서 색이 빠져 실제 의도했던 디자인과는 약간 다르게 인쇄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