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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생물학

기묘한 생물학

  • 한혜연
  • |
  • 거북이북스
  • |
  • 2010-11-30 출간
  • |
  • 208페이지
  • |
  • 153 X 224 X 20 mm /372g
  • |
  • ISBN 9788992479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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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섬뜩한 상상력으로 가득한
한혜연의 기기묘묘 인간생태 보고서


<기묘한 생물학>은 감성 미스터리 작가 한혜연이 선보이는 색다른 프로젝트 작품집이다. 작가는 생물학을 전공하며 얻은 지식들을 인간의 생태와 버무려 섬뜩한 상상력을 발휘했다. 이렇게 창작된 작품들은 7년에 걸쳐 다양한 매체를 통해 단편 형식으로 발표되었다. 각 편들은 생물학 용어에서 차용된 제목에, 독특한 소재, 강렬한 이야기의 흡입력으로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며 만화 읽기의 재미를 선사한다. 만화전문 출판사 거북이북스에서는 이 기기묘묘한 인간생태 보고서 7편을 한 권으로 묶어 보통의 순정만화와는 사뭇 다른 ‘기묘한 만화책’으로 한혜연 만화를 소개한다.

새벽 네 시. 이유 없이 화가 치밀어 잠에서 깨 본 적이 있는지? 왠지 가슴이 답답하고, 슬프고 원통하고, 지독히 화가 나서 누군가를 음해하려 한 적은 없는지?
작가 한혜연의 상상력은 이런 괴로움의 원인을 싱싱한 채소를 먹은 것에서 찾는다. 물론 채소를 먹는 일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문제는 채소가 자라는 텃밭에 살인사건을 당한 시체가 묻혀 있다는 점이다. 먹이연쇄의 또 다른 고리를 발견하는 순간이다. 억울하게 죽은 시체. 그 시체를 먹고 자란 채소. 그 채소를 먹은 인간은 시체 속의 어떤 기운을 함께 흡수하게 된다. 생각만 해도 섬뜩하지 않은가? (CHAPTER 3 먹이연쇄)

작가 한혜연의 상상력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같은 기운끼리 서로 느끼고 반응을 한다는 동기감응 이론을 낙태된 어린아이와 아버지의 사이에 대입해 본다(CHAPTER 4 동기감응). 또 200년대 초반 실제로 벌어졌던 두 건의 집단 자살 사건을 오페론의 유전자설로 설명한다(CHAPTER 5 오페론의 유전자). 숙주를 옮기려는 기생충의 습성을 혜성과 같이 등장한 에로배우가 벌이는 인육 파티로 재구성한다(CHAPTER 7 완전변태). 그리고 나무뒤쥐 원숭이가 한성유전으로 태어난 새끼를 공격하는 행동을 친족 살해라는 무시무시한 이야기로 그려낸다(CHAPTER 1 한성유전).

다소 거칠고 잔혹한 소재는 생물학도의 지식에 만화적 상상력이 더해지면서 섬뜩한 생물학적 반응을 일으킨다. 파격적 반전 또한 탁월한 스토리텔러 한혜연의 기발한 상상력을 가늠케 한다.
수록된 작품들은 총 7년에 걸쳐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발표되었다. 2004년 <계간만화>에 실은 ‘오페론의 유전자’로 시작해, <코믹무크> 시리즈에서 ‘먹이연쇄’(2006, BOB), ‘완전변태’(2007, 에로틱), ‘Butterflies’(2007, 거짓말)를, 그리고 <팝툰>에서 ‘동기감응’과 ‘한성유전’(2008)을 발표했다. ‘개체발생은 계통발생을 되풀이한다’는 미발표 작품으로, 이 책 <기묘한 생물학>에서 처음 선보인다.

목차

CHAPTER 1 한성유전
CHAPTER 2 개체발생은 계통발생을 되풀이한다
CHAPTER 3 먹이연쇄
CHAPTER 4 동기감응
CHAPTER 5 오페론의 유전자
CHAPTER 6 완전변태
CHAPTER 7 Butterflies

작가이야기

저자소개

저자 한혜연은 번득이는 상상력과 섬세한 화법을 가진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잔잔한 그림체에 깃든 팽팽한 긴장감으로 독자들을 쥐락펴락하며 20년 동안 만화를 그려왔다. , , 처럼 페미니즘 시각으로 여성의 내밀한 심리를 파고드는 따듯한 감성과 , , 같은 미스터리, 공포, 추리의 잔혹한 상상이 한혜연 작품의 근간이다. 대중적인 순정만화와는 그 궤적이 사뭇 다른 탓에 마니아 여성 독자층이 형성돼 있다.
최근엔 독특한 형식의 웹툰 를 마무리하면서 이라는 추리 만화를 시작했다. 새로운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오는 작가의 뇌구조가 궁금하다.
작가는 이번 작품집에 멈추지 않고 생물학과 인간의 이야기를 다룬 새로운 작품을 꾸준히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더 ‘기묘한’ 이야기가 될지, 묘하게도 사랑스런 이야기가 될지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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