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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의 지혜

백세시대의 지혜

  • 신현동
  • |
  • 살림
  • |
  • 2017-03-30 출간
  • |
  • 208페이지
  • |
  • 120 X 191 X 16 mm /226g
  • |
  • ISBN 9788952236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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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노후는 여유로운 제3의 황금기인가
죽음을 맞이하는 시기인가
아름다운 황혼을 가꾸어가는 마흔 가지 지혜

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어가는 나라
전 세계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로 고령화 속도가 빠른 우리나라. 이제 어떻게 평균수명 100세 시대를 살아갈지 고민해야 하는 사회가 되었다. 괴테는 사람이 늙으면 건강, 일, 돈, 친구, 꿈 등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하나하나 빼앗긴다고 했다. 하지만 키케로는 “노인이 스스로를 지켜나간다면, 자신의 권리를 유지해나간다면, 누구에게 예속되지 않는다면,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것들을 다스려나간다면, 노년은 매우 행복하고 영예로운 인생의 한 시기다”라고 했다. 노년을 여유로운 제3의 황금기로 맞느냐, 무미건조하고 황량하게 가난과 질병, 고독 등 노인의 삼고(三苦)에 시달리며 죽기를 고대하느냐는 우리 각자의 선택이다. 팔순의 나이에 이른 저자가 들려주는 황금 같은 노년의 지혜에 귀기울여보자.

술처럼 익어가는 인생을 꿈꾸며
“신로심불로(身老心不老).” 몸은 늙었어도 마음은 늙지 않았다는 이 말은 그저 나이든 사람들이 젊은이들에게 말하는 변명에 불과할까? 무병장수를 돕는 의료기술 덕에 지금의 70대와 예전의 70대는 이제 다른 존재가 되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일본의 시바타 도요 시인은 92세에 시를 쓰기 시작하더니 준비해놓은 장례비를 털어 첫 시집을 출간했다. 일약 수만 권이 팔리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유명해진 시인은 “98세에도 사랑을 한다고/ 꿈을 꾼다고/ 구름이라도 오르고 싶다”라고 했다. 사람은 누구나 늙어 죽을 때까지 마음만은 청춘인 것이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아직 하고 싶은 것이 있고 그 일을 할 수 있다고 마음먹고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삶을 풍요롭게 하는 활력소다. 늙음을 잊으면 노망 든 것이고, 늙음을 탄식하면 추한 것이라고 했다. 저자는 이렇게 반문한다. 늙음을 부정하려 들지 말고, 열심히 살아온 젊은 시절에 하고 싶어도 시간에 쫓겨 저 뒤로 미뤄둔 취미를 시작하고, 마음에 여유를 품고 여행을 다니거나 보고 싶던 책을 펼쳐들면서 고아하게 완숙되어가는 것이 어떨까?

어른들이여, 도전하자
나이가 들면 그동안 너무 열심히 살아왔다는 생각으로 타성에 젖어 지금 이대로가 좋다며 안주하기 쉽다. 그런데 미국 오하이오 대학에서 10대 청소년부터 90세까지 순간적으로 정보를 보여준 뒤 본 것을 적어보게 했더니, 노년층과 젊은 사람들이 큰 차이가 없었고 정확도 역시 비슷했다고 한다. 50대에 퇴직하는 시대지만, 그 뒤로 30~40년을 더 살아야 한다. 그 긴 세월 동안 무엇을 하며 살까? 저자는 56세 나이에 공인중개사에 도전하여 200 대 1의 시험에 합격한 일을 들려준다. 또 3년 전에 우연히 시 수필반에 들렀다가 용감하게 시작(詩作)에 도전하여 2년 만에 시 백일장에서 장원을 거머쥐기도 했다. 무료하게 살면서 오늘 하루를 어디서 무엇 하며 보낼까 고민하기보다는 처지가 어렵고 시간이 없어 체념한 일을 용기를 내어 시작해보자. 대문호 톨스토이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이라고 했다. 이 책은 그 아름다운 노년을 가꾸는 길에 길동무가 되어줄 것이다.

* 책속으로 추가
취미를 할 일 다 하고 한가할 때로 미루거나 ‘감히 내가 어떻게?’ 망설이며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오늘부터 굳은 마음으로 도전하지 않으면 내일도 그 꼬락서니일 테고 그렇게 늙어 죽는다. 공자가 말하기를 “나는 세상 나오기 전부터 알고 나온 것이 아니다. 나보다 더 노력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평균수명 100세 시대가 다가오는데 능동적으로 제3의 황금기를 개발하여 풍요로운 노년기를 맞는 것은 우리의 권리이자 의무다. 자기가 좋아해서 취미생활을 하면 배워나가는 데 학습효과가 그야말로 일취월장하여 몰입할 수 있고 거기에서 얻는 성취감으로 새로운 인생의 진면목을 충분하게 느낄 것이다. _137~138쪽

때로는 젊은이들이 순리에 순응하지 않고 자기주장을 정당화하며 대립각을 세워 황당할 때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 나름대로의 주의주장을 “너희들이 무얼 알아”라며 무시하지 말고 그들의 사상을 경청하여 질문과 응답, 토론으로 소통하며 합리적 사고라면 수긍하고 배우는 포용의 아량도 가져야 할 것이다.
정보화 기기의 발달로 세계의 곳곳의 변화를 시시각각 알 수 있는 지구촌을 실감하며 살고 있다. 수준이 낮은 노인들은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병약하여 활동성이 낮아 자연히 한쪽 구석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지 아니한가? 날마다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우리가 다 따라간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임을 잘 알고 있다. … 구시대가 최고였다는 착각으로 오늘을 바라보는 좁은 식견과 경험으로 아는 체 잘난 체 하다가는 ‘무식을 폭로한 늙은이’라는 비아냥거림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견풍사타(見風使舵, 바람을 보고 키를 부린다)로 세류에 순응하며 젊은이들과 대화상대만이라도 되려거든 꾸준하게 학습하여 현실적 지식 축적으로 지성인다운 인격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함이 필수다. _200~201쪽

목차

들어가며

신로심불로
인생은 술처럼 익어간다
건강 장수는 종합예술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다
어른들이여, 도전하구려
한자도 우리 글
성을 어쩔 것인가
명당의 허와 실
책방은 지성의 충전소
고독에서 참나를 찾자
나를 격려하자
미국엔 흑인 강도가……
홍어 예찬
감사하며 살자
국기 바뀌었으면
무소유 반론
선진국에서는 쓰레기, 우리에게는 보약
술은 보약일까, 독약일까
귀촌 귀농을 생각한다
여행은 지상낙원
내 몸을 사랑하자
자식에게 무능하면 쪽박 차는 세상
늙어 술도 섹스도 못하니 무슨 재미로 사느냐
서예, 한아한 묘경의 환희
털 빠진 한 쌍의 원앙으로
즐거운 클래식 음악을
취미는 대여섯 가지를
무농약 포도
만들어 근심하지 말자
나는 행복하다 최면을 걸자
보약보다 좋은 단잠
죽음을 겸허히
인생이 고해만은 아니다
소식, 채식만이 능사가 아니다
거지같이 벌었으니 정승같이 쓰구려
나를 길들이자
황혼 이혼
치매를 대비하자
고집과 자존심만 키우지 말자
유서를 써두자

저자소개

저자 신현동은 1936년 전남 담양에서 태어나 곡성농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종조 신태윤 선생에게 한문을 배웠고 송담 이백순 선생과 한송 성백효 선생을 스승으로 모셨다. 서예에 관심이 많아 한문서예 국전에 2회 입선했고 한문지도사와 한자교육사범 자격을 취득했다. 나이가 들어서도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시와 수필에 매진하여 한용운 탄신 기념 시 백일장에서 장원에 오르고 「불교문학」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노년을 제3의 황금기로 만들어가는 중이다.

도서소개

팔순의 나이에 이른 저자가 들려주는 황금 같은 노년의 지혜에 귀기울여보자. 무료하게 살면서 오늘 하루를 어디서 무엇 하며 보낼까 고민하기보다는 처지가 어렵고 시간이 없어 체념한 일을 용기를 내어 시작해보자. 대문호 톨스토이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이라고 했다. 이 책은 그 아름다운 노년을 가꾸는 길에 길동무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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