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눈치 없는 방귀

눈치 없는 방귀

  • 이수경
  • |
  • 아이앤북
  • |
  • 2015-03-10 출간
  • |
  • 116페이지
  • |
  • ISBN 9791157920051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9,000원

즉시할인가

8,1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8,1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1부 콩닥콩닥 쿵쿵 마음 자라는 소리
쫌! 12 | 오늘따라 14 | 웃음아! 16 | 우리 아버지 17 | 엄마표 거짓말 18 | 기다려요 20 | 내 거야! 22 | 마음 변한 엄마 24 | 부부 싸움 26 | 공부 28 | 하늘나라 30 | 아빠랑 둘이 있던 날 32

2부 솔방울 같은 별방울 같은
전학 왔더니 36 | 나도 모르게 38 | 무얼 하든 괜찮아 39 | 외톨이 40 | 혹시나 42 | 신체 검사 하는 날 44 | 선생님 앞에서 46 | 사이좋은 그림자 48 | 눈사람 넷 49 | 선생님 숙제 50 | 수업 시간에도 52 | 가득 그득 54 | 생일 초대 56 |

3부 숲내음 주워들고 산내음 나눠먹고
4부 이슬 숲 살짝 돌면

도서소개

이수경의 동시집 [눈치 없는 방귀]. 이 책은 1.콩닥콩닥 쿵쿵 마음 자라는 소리, 2.솔방울 같은 별 방울 같은 3.숲내음 주워들고 산내음 나눠먹고 4.이슬 숲 살짝 돌면 등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마치 새로 이사 온 아이 손을 잡고, 동네를 돌며 구석구석 재미난 것을 알려주는 싹싹한 친구 같은 동시집으로 정겹게 들려준다.
동시는 내 마음을 알아주는 단짝이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주는 편안한 친구다

어른들은 아이였을 적 일을 다 까먹나 보다. 엄마한테 매운 회초리 맞고 세수하며 서럽게 울던 일이며, 형편없는 성적표 받고 가슴이 쿵 내려앉던 일이 기억나지 않은가 보다. 아이들도 어른들처럼 가슴앓이도 하고, 걱정에 잠을 뒤척이기도 하며, 사막 한가운데 홀로 남겨진 듯 외로움에 떨며, 눈물을 흘린다는 걸 모르니 말이다. 그게 아니면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애써 외면하고, 곱고 아름다운 동심으로만 포장하려 드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런 어른들에게 이 동시집은 “아빠, 엄마가 나처럼 아이일 때를 생각해 보세요.”, “선생님! 제발 있는 그대로의 나를 봐주세요.” 하고 우렁차게 외치고 있다.
1.콩닥콩닥 쿵쿵 마음 자라는 소리, 2.솔방울 같은 별 방울 같은 3.숲내음 주워들고 산내음 나눠먹고 4.이슬 숲 살짝 돌면 등 총 4부로 구성된 동시집 《눈치 없는 방귀》는 아이들에게 네 모습 그대로 괜찮다고 따뜻하게 말을 건다.
돌멩이는 그냥 돌멩이로, 달팽이도 도마뱀도 제 모습대로 저답게, 제비꽃도 제비꽃답게 산다고. 결코 화려한 장미꽃이나 백합이 되기 위해 안간힘 쓰지 않는다고. 스스로 자신의 주인으로 살자고 한다. 내가 나의 주인이 되어 남 눈치 보지 말고 당당히 살자 한다. 두려워 말고 가슴 쭉 펴고, 너답게 살아 봐 하며 어깨를 툭툭 친다.
그래서 이 동시집은 아이들의 친구다. 내 마음 알아주는 단짝이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주는 편한 친구다. 스스로 주인으로 사는 것이 곧 나를 사랑하는 것이며, 그 사랑은 세상 모든 것들과 더불어 살게 한다고 작정한 듯 소리를 높인다.

외딴 산속 비탈길에/부러진 나무//허리 꺾여/맨살 다 드러난 자리/햇살이 쓰다듬어 줍니다/호오- 호오-/간들바람 위로해 주고/산새들 오며 가며/걱정하더니/부러진 그 자리에/새순 돋았죠//자세히 보아야/겨우 보이는/쪼그만 연둣빛/참나무 새순.//

처음엔 그저 부러진 진대나무였을 뿐이다. 그런 나무를 햇살이 쓰다듬어 주고, 간들바람이 위로해 주고, 산새들이 오며 가며 걱정해 준 덕분에 새순을 일으켰다. 그래서 다시 참나무라는 이름을 찾을 수 있게 된 것도 바로 더불어 사는 마음 덕분이라는 것을 환하게 일깨워준다. 이제 이 참나무는 다시 단단히 땅에 뿌리를 박고, 힘센 숲이 될 것이라고 상상해 보라. 상상만으로도 가슴 가득 희망이 펄떡인다.
사람만 친구가 되는 것이 아니다. 오며가며 만나는 동네 까치, 강아지, 굴러다니는 깡통과도 친구가 될 수 있고, 한 뼘 지렁이, 실골목 돌부리, 나를 놀라게 한 자동차 경적 소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동시는 눈빛 반짝이며 알려주고 있다.

저 앞에 은주 간다/서울에서 전학 온/새침데기 배은주/발 재게 걸어간다//차돌멩이 만나도/퐁드랑폴드랑/개울에 던져보지도 않고/예쁜 망 만나도/깨끼발로 차보지도 않고//길섶에 조릿대로/우산 만들어 보지도 않고/강아지풀이 인사해도/풍뎅이 만나도/꽃구름 만나도/눈 한 번 맞추지 않고//서울내기 배은주/집으로 쏙 들어간다//그 많은 친구들/본체만체 하고서//

차돌멩이도 망도 조릿대도 꽃구름도 모두 친구다. 그런 친구를 못 알아보고 집으로 쏙 들어간 은주에게 내일은 네가 차돌멩이도 되어 보고, 꽃구름도 되어 보라고 한다. 조릿대도 강아지풀도 되어 보라고 부추긴다. 그래서 만나는 세상 모든 것들과 친구가 되어 보라고 동시집은 따뜻하게 풀어 놓는다.
마치 새로 이사 온 아이 손을 잡고, 동네를 돌며 구석구석 재미난 것을 알려주는 싹싹한 친구 같은 동시집 《눈치 없는 방귀》를 만나보자.

초등학교 3, 4, 5학년 추천 도서
교과 연계 3학년 1학기 <극어> 가 1.감동을 나누어요
3학년 2학기 <극어> 가 1.재미가 솔솔
4학년 1학기 <국어> 가 5.서로 다른 느낌
4학년 2학기 <국어> 나 9.시와 이야기에 담긴 세상
5학년 1학기 <국어> 가 4.작품에 대한 생각
5학년 1학기 <국어> 나 11.여러 가지 독서 방법
6학년 1학기 <국어> 가 1.비유적 표현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