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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 탈출

광산 탈출

  • 제인 볼링
  • |
  • 별숲
  • |
  • 2015-03-16 출간
  • |
  • 172페이지
  • |
  • ISBN 978899779831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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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광산 탈출』은 아동의 인권이 유린당하는 실태를 고발하는 소설이다. 소설은 어른들의 탐욕에 희생되는 아이들의 참담한 현실을 담담하게 풀어놓는다. 하지만 현실을 고발하는 것만큼이나 희망과 인간애를 이야기한다. 우리 안의 영웅을 말하는 소설이다. 어떤 현실에도 꺾이기를 거부하는 희망이 만드는 감동적인 에너지를 보여 준다. 그 에너지가 영웅을 만들고, 그 영웅을 믿는 마음들이 더 많은 영웅을 만든다. 남아공 불법 광산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아이들이 노동 착취의 대상으로, 전쟁의 방패막이로, 테러의 인질로 희생되어 간다. 현실 인식만으로는 상황이 변하지 않는다. 이 책은 어떤 어려움에도 상황이 바뀔 거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고, 그 믿음을 현실로 바꾸려 애쓰는 어린 영웅들의 이야기다.
불법 광산에서 현대판 노예가 되어
강제 노동에 시달리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아동 인권이 유린당하는 실태를 고발하는 소설

별숲에서 출간된 《광산 탈출》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자행되는 불법 광물 채굴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남아공과 주변 여러 국가들이 결탁한 범죄 조직들이 폐쇄 조치된 금광들을 불법 장악하고 금을 채굴한다. 범죄 조직들은 서로 총격전을 벌이며 이권다툼을 벌이기도 하고, 불법 채굴을 위해서 아동 인신매매와 노동 착취를 서슴지 않는다. 특히 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남아공의 바버톤 산간 지역에서 이런 범죄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소설의 주인공 레길레는 어릴 때 스와질란드에서 남아공으로 팔려와 돈 한 푼 받지 못하고 위험하기 짝이 없는 금 채굴 작업에 동원된다. 광산에 팔려온 아이들은 한 번 깜깜한 갱 속에 들어가면 적어도 3개월 동안은 나올 수 없다. 날이 가는지 해가 지는지 모르는 뜨거운 어둠속에서 아이들은 가혹한 노동과 학대로 몸도 영혼도 시들어간다. 나와서도 가축처럼 갇혀 지내고, 기력을 회복한 이후에는 다시 갱 속에 들어가야 한다. 이렇게 몇 년이 흘러 레길레는 열여덟 살이 되었다. 지금은 다른 아이들을 통솔하는 반장으로 승격됐고 급료도 받는다. 하지만 그는 이미 예전의 레길레가 아니다. 삶에 대한 기대도 미래에 대한 희망도 말라 버린 지 오래다. 레길레는 바깥세상의 아름다운 것들도, 보고 싶은 얼굴들도 잊으려고 노력한다. 굶주린 얼굴로 비실대는 아이들이 밉고 답답할 뿐이다. 아이들을 보면 예전의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나는 돈 때문에 이 일을 계속하는 거고, 내가 할 줄 아는 것도 이것밖에 없었다. 나는 여기 와서 2년 만에 그리워하는 것도, 주위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포기했다. 그리움과 관심은 힘든 걸 더 힘들게 할 뿐이었다. 열기와 어둠 속에서 반 벌거숭이로 일하고, 시도 때도 없이 두들겨 맞고, 총소리에 놀라고, 죽을지 몰라 떠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힘들었다. 무엇보다 나는 살아남고 싶다는 마음을 접었다. 살고 싶은 마음은 공포를 광기로 키운다.’ (본문 13~14쪽)

거기다 새로 들어온 타이바라는 꼬마가 작정하고 레길레의 심기를 긁는다. 다른 아이들은 이 지옥에 떨어지고 몇 주 만에 모든 희망을 버리고 ‘적응’하는데, 이 녀석의 영혼은 어떤 일이 닥쳐도 좀처럼 무너질 줄 모른다. 갱 붕괴의 공포도 무자비한 폭력도 타이바의 희망을 꺾지는 못한다. 타이바가 단 한순간도 놓지 않고 간직한 희망은 바로 광산에서 강제 노동을 당하는 아이들을 구해 준다는 ‘스파이크 마포사’의 도움으로 광산을 탈출하여 친구 아이레스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스파이크 마포사에 대한 이야기는 단지 전설 같은 소문일 뿐, 그의 실체를 아는 사람은 주변에 아무도 없다. 그런데 스파이크 마포사가 자신을 반드시 구출해 줄 거라고 믿는 타이바의 희망이, 타이바가 믿는 사실인지 전설인지 모를 이야기가 자꾸만 이상한 상황을 만든다. 그리고 레길레가 거부할수록 그 상황은 더욱 강하게 레길레를 끌어들인다. 결국 레길레는 그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서 타이바와 함께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을 겪게 된다. 과연 레길레와 타이바는 소문으로만 들려오는 스파이크 마포사를 만나 광산 탈출의 꿈을 이루게 될까?
《광산 탈출》은 아동의 인권이 유린당하는 실태를 고발하는 소설이다. 소설은 어른들의 탐욕에 희생되는 아이들의 참담한 현실을 담담하게 풀어놓는다. 하지만 현실을 고발하는 것만큼이나 희망과 인간애를 이야기한다. 우리 안의 영웅을 말하는 소설이다. 어떤 현실에도 꺾이기를 거부하는 희망이 만드는 감동적인 에너지를 보여 준다. 그 에너지가 영웅을 만들고, 그 영웅을 믿는 마음들이 더 많은 영웅을 만든다. 남아공 불법 광산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아이들이 노동 착취의 대상으로, 전쟁의 방패막이로, 테러의 인질로 희생되어 간다. 현실 인식만으로는 상황이 변하지 않는다. 이 책은 어떤 어려움에도 상황이 바뀔 거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고, 그 믿음을 현실로 바꾸려 애쓰는 어린 영웅들의 이야기다.
국제 사회는 18세 미만 아동의 노동에 반대한다. 하지만 국제노동기구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아동들은 10명 중 1명꼴로 교육 기회를 박탈당한 채 노동에 동원되고 있다. 그중에 절반은 비인간적으로 위험하고 가혹한 조건의 노동에 내몰리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남미와 중동에서 어린이의 신체건강뿐 아니라 정신까지 망가뜨리는 잔인한 아동 노동이 성행한다. 아이들은 오늘도 어른들의 강요에 의해서, 또는 인신매매를 당하고 노예 계약에 팔려서, 자신들은 만져 보지도 못할 금을 캐고, 가지고 놀 수 없는 축구공과 장난감을 만들고, 평생 초콜릿은 맛본 적도 없이 카카오를 따고 있다.
국내에서는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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