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하버드 중국사 송

하버드 중국사 송

  • 디터 쿤
  • |
  • 너머북스
  • |
  • 2015-03-19 출간
  • |
  • 568페이지
  • |
  • ISBN 9788994606354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30,000원

즉시할인가

27,0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7,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들어가는 말

1. 혼란의 시대
불교 박해 | 지방 곳곳의 도적들 | 오대십국 시대 | 거란 제국 | 탕구트(서하) 왕국

2. 모범적인 통치자들
왕조의 건립 | 나라의 통일 | 국가 권위의 중앙 집중 | 인쇄술과 정치 | 문치의 원칙

3. 몰락으로 치달은 개혁
범중엄의 ‘소규모’ 개혁 | 왕안석의 ‘중개’ 개혁 | 요의 몰락과 금의 흥기 | 북송의 몰락

4. 남쪽의 송 왕조
공존으로 가는 길 | 금 왕조의 중국화 | 송의 영광과 고난 | 몽골의 진출 | 알라의 회초리 | 서서히 다가오는 송 왕조의 최후 | 최종 붕괴

5. 세 가지 가르침
유학의 부활 | 주희, 체계적인 유교의 창조자 | 송대의 도교와 불교 | 신유학과 불교 | 주상숭배와 효도 | 요와 금의 불교 | 변화에 직면한 유교와 불교

6. 교육과 과거 시험
과거 시험제도 | 교육 기관 | 진사가 되기 위한 시험 | 고문 운동 | 관직생활, 봉록, 특권

7. 평생의례
송대의 혼례 | 여성의 교육과 재산권 | 거란과 여진의 혼례 | 한족의 장례 관습 | 거란과 여진의 장례 관습 | 혼례, 장례 그리고 중국의 정체성

8. 내면과 외부 세계의 탐험
시, 내면을 드러내는 예술 | 자연과 일상생활을 보여주는 회화 | 사물에서 이치를 파악하다

9. 도성의 혁신
장안, 천자의 도성 | 개봉, 도시의 새로운 체계 | ‘행재’ 항주 | 장안, 개봉, 항주의 운명

10. 변화하는 산업 세계
농업 생산 | 방직기와 물레방아 | 상품과 사람의 운송 | 천연자원의 개발

11. 화폐와 조세
종이 통화: 교자, 전인 | 지폐: 회자 | 통화 팽창과 대금업 | 양세법 | 송대 조세 부담 | 이민족 정부의 재정 정책

12. 공적 영역에서의 사생활
주택과 가구 | 이동 수단 | 위생과 화장품 | 전족 | 의복 | 오락 그리고 덧없는 세상 | 건강관리와 복지

나오는 말

왕조와 황제 계보
단위 측정
참고문헌
지은이의 말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도서소개

송 왕조는 당시 세계에서 가장 진보한 문명이었다. 인구는 인류 전체의 절반 정도였으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1인당 소득을 누렸다. 이 시대의 창조성은 유럽의 르네상스를 능가했다. 특히 신유학은 송대와 동아시아 사회의 정치와 공적 영역은 물론 일상생활까지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물질문화와 기술사 분야의 전문가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학자 디터 쿤(독일 비르츠부르크대) 교수는 혁신의 시대 송을 이끌어간 원동력은 유교라는 원칙이었음을 주지하며, 유교의 가치를 중국의 발전을 방해한 족쇄였다고 보는 근대의 견해를 재고해야 한다고 이 책에서 역설한다.
유교가 중국의 발전을 방해한 족쇄였다는
‘20세기의 견해’를 반박한다

이 책의 키워드는 ‘유교’와 ‘혁신’이다. 언뜻 상충하는 가치로 보이지만 유례없는 변혁의 시대를 이끈 원동력은 유교 원칙이었다. 긴 역사 과정에서 그랬듯이 21세기 유교가 변신과 부활을
준비 중이다. 과연 유교는 어떤 형태로 우리와 동아시아에 다시 나타날까?

송 왕조는 당시 세계에서 가장 진보한 문명이었다. 인구는 인류 전체의 절반 정도였으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1인당 소득을 누렸다. 이 시대의 창조성은 유럽의 르네상스를 능가했다. 특히 신유학은 송대와 동아시아 사회의 정치와 공적 영역은 물론 일상생활까지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물질문화와 기술사 분야의 전문가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학자 디터 쿤(독일 비르츠부르크대) 교수는 혁신의 시대 송을 이끌어간 원동력은 유교라는 원칙이었음을 주지하며, 유교의 가치를 중국의 발전을 방해한 족쇄였다고 보는 근대의 견해를 재고해야 한다고 이 책에서 역설한다.
과거시험을 통해 배출된 사대부 계층은 중국 사회를 개조하는 과업을 맡아 유교 원칙의 시대를 열었다. 사대부들은 재정 개혁을 통해 조세 부담을 완화했으며 지폐를 유통시켰다. 그들이 다시 설계한 수도는 상인들로 부산스러웠고, 교육제도는 평민 집안의 수재들에게 출세의 기회를 제공했다. 그들의 합리주의적인 태도는 인쇄, 조선, 방식, 도자기 제작, 광업, 농업 분야의 발명을 가능하게 했고 사실주의적인 안목은 자연 세계를 탐구하였으며, 그 관찰 결과를 예술과 과학에 적용했다.
3세기에 걸쳐 거란(요)-여진(금)-몽골(원)로 이어진 침략자들과의 관계에서 외교 전략은 전쟁보다 평화의 선택이었다. 하지만 유목 민족들의 군사적 위협이 끈질기게 지속되자, 세계에서 중국의 위치에 대한 이해를 다시 정의하였고, 중국인이라는 정체감이 견고해졌다.


“이 길고 광활하며 복잡다단한 역사 여행으로 독자들을 안내하는 두 가지 코드는 ‘유교’와 ‘혁신’이다”

『하버드 중국사 송_유교 원칙의 시대」는 시간과 공간, 사회 계층, 분야, 자료 등 모든 방면에서 다루는 내용의 범위가 넓은 것이 특징이다. 1장에서 당의 혼란기와 오대(五代)십국(十國)의 전반적인 역사를 서술하고 2~4장은 시간의 흐름을 따라 송(宋)의 정치·행정·군사·대외 관계를 중심으로 정리했는데, 이것만으로도 한 권의 간결하면서도 참신한 송대 개론서를 일독한 셈이 된다. 8개 분야 별로 엮은 그 뒤의 장에서도 저자는 송 제국에 나타난 변화를 설명하기 위해 상당한 지면을 할애하여 당(唐) 제국의 경우와 비교하고, 종종 그 이전 고대까지 불러내기도 한다. 공간적으로도 이 책의 무대는 송 제국을 넘어 송과 이웃했던 요, 금, 서하, 몽골까지 넓혀져 있다.
저자의 폭넓은 관심은 사회적 계층의 위아래로도 두루 미친다. 송의 황제와 새로운 지배층으로 부상한 사대부와 지식인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만, 부유한 지주와 상인 계급, 도시와 농촌의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서민들과 여성, 그리고 요와 금의 황실과 귀족들의 삶도 책의 곳곳에서 소개된다. 시험장에 앉아 있는 과거 응시생, 개봉과 항주의 번화가를 빼곡히 채운 갖가지 상점·음식점·오락 시설을 운영하거나 드나드는 사람들, 관영 물레방아 제분소의 일꾼들, 한겨울 다른 나라로 떠나는 송의 사신과 세폐를 싣고 가는 수레꾼들, 삼협을 거슬러 올라가는 배를 끌어올리는 배꾼들의 삶의 현장을 읽노라면 피부에 와 닿듯이 생생하다. 정사를 비롯한 기본적인 문헌 자료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이러한 모습은 저자가 문학, 시, 그림, 발굴 자료 등 다양한 물질 사료를 통해 풍부하고 세밀하게 드러낸 송대의 삶이다.

저자는 이 길고 광활하며 복잡다단한 역사 여행으로 독자들을 안내하면서 두 가지 코드를 가지고 이 시대를 이해하라고 권한다. 하나는 이 책의 제목으로 내세운 ‘유교’이고, 다른 하나는 ‘혁신’이다. 유교는 종래 우리에게 변혁과 역동성보다 복고와 보수적인 반작용이라는 인상을 주었는데, 이처럼 얼핏 상충하는 가치로 보이는 송대 유교와 변혁의 상관관계는 무엇일까?
10세기, 당 말기에서 송 초기로 이행하는 시기는 중화제국사에서 가장 뚜렷한 단절을 나타냈다. 수백 년의 계보를 이어온 북부의 세습 귀족 가문들의 ‘구세계’는 880년부터 960년 사이 오대십국의 혼란과 내전을 겪으면서 마침내 사라졌다. 대신에 유교 이념의 교육을 받고 치열한 과거 시험을 통해 등용된 사대부 계층이 중국의 전통을 다시 만들 계층으로 새로이 부상하였다. 송대 산업기술과 물질문화 분야 연구에 매진해 온 저자는, 송대의 사대부들이 정치, 이념, 철학, 문화, 문학, 예술, 과학 분야에서 이룬 성취와 더불어 일상생활을 변화시킨 당시의 강한 경제력에 대해 “근대성의 여명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