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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기 사전

그림 그리기 사전

  • 미야타 치카
  • |
  • 이봄
  • |
  • 2015-03-10 출간
  • |
  • 224페이지
  • |
  • ISBN 979118619517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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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그림 그리기 사전』은 즐겁게 그리기 위한 책이다. 국내에는 하루키 에세이 삽화로 잘 알려진 안자이 미즈마루에게서 그림을 배운 저자의 화풍은, 저자가 이 책에서 의도한 대로 쉽고 재미있어 보인다. 이 책의 저자인 일러스트레이터 미야타 치카의 선을 일본에서는 ‘느낌이 있는 선’이라고 한다. 보는 이를 미소 짓게 하는 작풍이 그녀의 특징이다. 그런 저자가 소개한 2000개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어떤 펜이든 들고, 당장 그림을 시작하고 싶어진다.
사진 찍기보다 더 쉽고 즐거운 그림 그리기

요즘의 우리는 어딜 가든 ‘사진’을 찍어 기록을 남기고, 더 나아가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낸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 ‘사진 찍기’이다. 그렇기에 사진을 잘 찍는 사람이 옆에 있어도 자신을 찍어달라는 요청을 제외하고, “저 풍경을 찍어주세요.”라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림은 다르다.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 이것저것 그려달라는 요청을 하게 된다. 그림은 사진보다 어렵고, 또 타고난 재능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일러스트레이터이기에, 친구들로부터 그림에 대한 하소연을 종종 들었다고 한다. 아이들에게서 ‘○○그려주세요.’라는 말을 자주 듣는데, 좀처럼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막상 그려봐도 전혀 비슷하지 않아서 결국엔 그림 그리기가 망설여진다는 사람들을 위해, 저자는 그림 그리는 순서를 분해해보고 그림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누가 보아도 그리기 쉽고 알기 쉬운 순서로 되어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그림 그리기를 시작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한 책이 아니라 즐겁게 그리기 위한 책이다. 국내에는 하루키 에세이 삽화로 잘 알려진 안자이 미즈마루에게서 그림을 배운 저자의 화풍은, 저자가 이 책에서 의도한 대로 쉽고 재미있어 보인다.
누구나 한 번 그림을 그려볼까, 하고 마음먹게 하는 데에는 그림을 쉬운 순서로 분해해놓는 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따라하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가, 또 따라 그릴 수 있을 만큼 쉬워보이는가,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책의 저자인 일러스트레이터 미야타 치카의 선을 일본에서는 ‘느낌이 있는 선’이라고 한다. 보는 이를 미소 짓게 하는 작풍이 그녀의 특징이다. 그런 저자가 소개한 2000개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어떤 펜이든 들고, 당장 그림을 시작하고 싶어진다.

이 책에는 동물, 식물, 사람은 물론이고 음식, 건물, 탈 것, 계절 등 2,000개가 넘는 그림이 들어 있다. 작은 스케치북을 들고 나들이를 떠날 때, 식당에서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 사진기를 드는 대신, 펜을 들고 그림을 그려보자. 그리고 싶은 것은 이 책 속에 모두 들어있다. 이 책 맨 뒤에 있는 ‘찾아보기’에서 그리고 싶은 목록을 찾기만 하면 된다. 풍경을 그리든, 오늘 내가 먹은 음식을 그리든, 무엇이든 다 된다.
이 책은 외국어를 시작할 때 꼭 필요한 사전처럼, 그림 그리기를 시작할 때 꼭 필요한 ‘그림 그리기 사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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