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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기술

여행의 기술

  • 카트린 파시히
  • |
  • 김영사
  • |
  • 2011-08-03 출간
  • |
  • 256페이지
  • |
  • 153 X 224 X 20 mm /426g
  • |
  • ISBN 9788934954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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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낯선 길로 유혹하는 유쾌하고 기발한 여행의 기술! 무작정 앞사람 따라가기, 아무 길이나 일단 가보기, 다른 데 정신 팔고 가기… 초급자, 중급자, 전문가 과정의 단계별로 소개되는 여행의 기술에 도전해보라! 우리를 우연한 여행길로 안내하여 지금까지 상상하지 못했던 흥미진진한 진짜 인생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동안 무심히 지났던 수많은 길 위에서 뜻밖의 행운과 삶의 의미를 기적처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오디세이가 집으로 돌아올 때 지름길로 왔다면,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는 세상에 없었을 것이다!”
우리는 모든 것을 즉석에서 알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인간의 이런 욕망은 3D 구글맵과 GPS를 발전시키고 실용화시켜, 우리는 타인, 사물 또는 특정 장소가 지구 전체에서 어디에 위치하는지까지 알 수 있다. 이것은 마치 인간이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을 들게 한다. 하지만 조금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그런 지식과 정보는 허약하기 짝이 없다. 무언가(나침반, 지도, 네이게이션 등)에 의존한 지식이다. 그것들을 지금 내가 가지고 있지 않다면? 우리는 완벽한 지적 무방비 상태가 되어 대혼란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것에 대한 사유와 함께 실제 길을 잃고 시작되는 (실제 물리적인 혹은 삶의 깊이로의) 여행의 예를 보여주면서 길 잃기에 익숙해지는 것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말한다. 우리는 보통 길을 잃는다는 것에 대해 당혹감과 부끄러움을 느낀다. ‘길’은 (내가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목적지(종결지)를 내포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길을 잃고 당황하거나 부끄러워한다는 것은 그‘길의 중간 과정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과 감각, 풍경, 느낄 수 있는 정취, 감정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시한다는 의미가 된다. 또 목적 지향적 ‘길’을 따르는 사람은 한곳에 머물러 주체적으로 주변의 지혜와 지식을 흡수할 수 없고, 늘 어느 과정 중 한 지점에 쫓기듯 머무르는 형국이 되고 만다.

인생길은 지도에 다 표시되지 않는다!
“길을 가는 데 규칙은 없다. 순서도 없다. 옳고 그름도 없다.”

카트린 파시히와 알렉스 숄츠는 좀더 여유롭고 지혜로운 삶을 위해 ‘길 잃기’ 연습 과정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길 잃기가 완전히 낯선 초보자, 길 잃기의 필요성을 알고 익히려는 중급자, 그리고 완전한 길 잃기의 마스터 이렇게 세 단계로 구분하여 각 단계별 길 잃기의 특성을 객관적으로 분석해내고 그 단계별로 알면 도움이 될 구체적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뜻밖의 행운을 발견하기 위한 우연한 여행을 시작하는 법!
★ 초급자 : 지도를 던져라! 내비게이션의 포위망에서 길을 잃기 어려운 지금, 지도를 던지는 것은 최고의 도전이자 최후의 모험이다! 지도를 던지는 순간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 중급자 : 모험의 스릴을 즐기고 싶은데,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모든 위험에 철저히 준비하라! 자칫 방심했다가는 목숨을 잃을 수 있다!
★ 전문가 : 더 이상 길 잃기란 없다! 지도는 내 안에서 살아 움직인다! 이제 길을 잃는 순간, 스펙터클한 진짜 인생과 우리를 기다리는 예상 밖의 행운의 축제가 눈앞에 펼쳐진다!

역설적이게도 길 잃기의 전문가가 될수록, 절대 길을 잃지 않는다. 왜냐하면 저자가 말하는 길 잃기 전문가는 나와 유기적으로 연결된 주변(자연, 지물 등)의 지표와 action-reaction하여 모르는 길도 능동적으로 알게 되고 대처하기 때문이다.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베르너 하이젠베르크는 “전문가란 자신의 분야에서 사람들이 범할 수 있는 실수를 이미 알고 있어서, 그것을 피할 줄 아는 사람이다”라고 했다. 길 잃기 전문가는 ‘길 잃음’을 피하지 않는다. 그 한가운데를 뚫고 지나간다. ‘길’ 지도는 여행자가 경험할 수 있는 세계를 극히 일부로 제한해버린다. 하지만 실제 지구는 1제곱미터 안에 다 기록하기에 종이가 모자랄 정도로 수천, 수만 개의 흥미롭고 세세한 것들이 가득 가득 차 있다. ‘길 잃기’라는 재기발랄한 여행의 기술은 넘치는 인생의 세밀함 사이사이로 우리를 이끌어 삶을 풍성하고 깊어지게 한다.
구글맵과 GPS가 실용화되어 예측과 측정이 절대적으로 가능한, 현재 세계에서 길을 잃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 만큼 새로운 도전이고, 우리가 이 시대에 도전할 수 있는 최후의 모험이다. 구글 맵 시대에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모험, 길 잃기! 당신이 길을 잃은 바로 그곳에서 진정한 자신과 만나게 될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길 잃는 것쯤 아무 문제가 아니다

길 잃기 초급자과정
1_ 지도를 던져라
나이아가라 사용법
지도를 던져라
다음 골목으로 가라
아바타와 트릭
문득 길 잃기 좋은 방법
길을 찾는 특별한 기술
동서남북 그리고 태양, 별, 달, 바람

길 잃기 중급자과정
2_ 목적지를 잃으셨습니다
당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지도 왜곡하기
안개 속에서 건져 올린 철학
길을 잃는 조금 심각한 이유
길 잃음의 단계
어떻게 길을 찾을 것인가

길 잃기 전문가 과정
3_ 화살표를 따라가세요
길을 움직이는 동안 계속 만들어진다
흠적을 찾아서
지도, 상상하다
길을 잃는 조금 차원 높은 이유
침착, 스스로를 지배하는 힘

길 잃기 길전사례
4_ 길 잃은 사람들의 이야기
오소르노 등반 작전
벤 오스 산에서 길 잃기
우연, 길 잃음의 친구
세계 최고의 방향 잡이

나오는 말|불확실성을 견딜 수 있는 힘이 중요하다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저자소개

저자 카트린 파시히는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글을 쓰는 그녀는 독일의 유명한 잡지〈c’t〉〈GEO〉〈슈피겔 온라인〉등에 고정으로 글을 쓰는 칼럼니스트다. 2006년 《당신은 여기에 존재한다》라는 소설로, 독일어권에서 후보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영예로운 ‘잉게보르크 바흐만 문학상’과 독자가 가장 흥미로운 책을 직접 선정하는 ‘최고의 독자상’을 동시에 받는 명예를 최초로 누렸다. 잉게보르크 바흐만 상은 “언어의 한계는 곧 세계의 한계”라는 생각에 기초하여 탁월한 언어의 감수성과 생명력을 살려서 사회와 인간 실존에 촌철살인의 메시지를 던진 작품에 수여되는 독일 최고의 문학상이라는 점에서 카트린 파시히의 문학적 역량을 가늠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무지의 사전》(공저)과 《자기규율 없이 조화롭게 문제 수용하기》(공저)는 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독일 문학 평단의 박수를 받았다.

도서소개

길 밖으로 유혹하는 유쾌하고 기발한 여행의 기술!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여행의 기술』. 여행은 수많은 길 잃기 경험과 시행착오를 동반한다. 길을 잃으면 무작정 앞사람을 따라가거나 아무 길이나 일단 가보고, 때론 의도적으로 다른 길로 들어서기도 한다. 이 책은 길 잃기에 익숙해지는 것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실제 길을 잃고 시작되는 여행을 초급자, 중급자, 전문가 과정의 단계별로 나누어 각 상황에서 필요한 여행의 기술을 알려준다. 길을 잃는 것이 단지 혼란스럽고 위험한 것이 아니며, 주변의 모든 장소와 사물들을 새로이 바라보고 자신의 새로운 모습 또한 발견하게 되는 시간임을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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